[치유계 만화2] 순정만화 모래시계 보셨나요?

<스포 약간>

 

아랫분의 제목을 빌렸습니당 ^^

 

 

 

 

순정만화 추천글에 댓글에 모래시계 란 만화 추천이 여러번 있어서 봤는데 명작이더라고요.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학창시절을 보내는 건가? 하는 궁금증까지.

 

결말은 좀 아쉽지만

엄마의 자살로 인해 안(주인공)이 충격받은 마음을 평생 짊어가는 모습과 그걸 다이고와 함께하는 연애사에서

등장했다, 사라졌다, 극복하는 것들이 인상깊었어요. 그림체는 참 흔한(?) 순정만화 같은데

대충 이어져가는 스토리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을 바라보고 하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 마지막 모래시계 이야기는 생뚱맞긴 하지만요.

 

안의 어머니의 친구, 즉 다이고의 엄마로 나오는 분의 시점의 단편도 재미있게 봤어요.

그 사람의 시선으로 본 사춘기시절의 안의 어머니를 보면서

결국 안의 어머니가 어린 딸을 놔두고 자살을 선택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작가는 이런 얘기를 덧붙이고 싶던 것 같네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라 보면서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도 약간 나고 나는 왜 여고였나ㅠㅠ 싶었네요.

'다이고'(주인공 안의 남자친구) 란 인물이 안에 비해서는 꽤 평면적으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좋은 모습밖에 안보여서 저렇게 단순무식한 남자도 참 좋군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에덴의 꽃' 도 있는데 이것도 아시는 분 있을라나요.

본 지 오래되서 남자주인공 이름을 잊었는데, 이 만화책을 처음 본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아 그는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기생수나 몬스터 같은 장르의 만화책도 좋아하는데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건 사랑이야기네요.

역시 순정만화는 참 좋아요. ㅎㅎㅎ

 

 

 

 

    • 모래시계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전에 꽤 재밌게 읽었던 거 같아요. 안과 다이고란 이름이 익숙하네요. 에덴의 꽃도 즐겁게 봤는데 나중에 표절 건이 불거져서 아쉬웠어요.
    • 오명가명/ 표절건이 있었나요? 처음 들어요. 전 모래시계를 최근에야 읽게 됐는데 재밌더라고요 ㅎㅎ
    • 슬램덩크 장면들을 표절했다고 꽤 시끄러웠어요.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43&aid=0000002538
      •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고..ㅠㅠ 찾아볼게요 감사해요!
    • 모래시계, 좋아서 소장중입니다!

      비슷한 류로 우리들이 있었다도 좋아해요. 이상하게 이 두 작품은 항시 같이 떠올라요.
      • 소장하고 계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저는 빌려봤는데 살까 생각중이예요.
        • 저는 소장할 만큼 좋아했던 건 아니고 빌려보던 대여점이 망했는데 동네 다른 대여점엔 그 책이 없어서 그참에 전질을 질렀는데..
          잘한 거 같아요! 저도 몬스터나 호문쿨루스 이런 만화도 좋아하는데 역시 소장하고 두고두고 보는 데는 순정만화만한 게 없는 거 같아요.
          마음의 위안도 되고 ㅎㅎ 에덴의 꽃도 그 당시에 순정만화 분야에서 굉장히 인기 많았던 작품이죠? 그 때 봤던 만화들 생각나네요.
          하늘과 바다사이, 타로이야기, 빙글빙글 폰다는 변신중 등등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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