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_ 인터넷에서의 탈퇴는 죽음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들에게 고정시키는 일입니다. 전 사월님이 지금의 이미지를 듀게 사람들에게 고정시키고 싶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함께 있을 때만 대화로서 서로를 바꿔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참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 참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바뀌지 않게 될 것들에 대해 바꿀 수 있다고는 말해봅니다. (어차피 인터넷에서의 탈퇴는 죽음과 달리 되돌아올 수는 있습니다. 그런고로 심하게 붙잡거나 할 수가 없네요.)
댓글을 달고 나서, 듀게에서 누구도 하기 힘든, 이인님만 할 수 있는 이 글에 대해 이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월님, 아랫글 삭제하신다고 해서 여기다 댓글남겨요. 정말 진심을 다해서 쓰신 글, 얼굴을 마주보고 들었다면 같이 눈물을 흘렸을 글이네요. 이런 글을 쓰시고 탈퇴하시는 사월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떠나지는 마세요. 듀게를 터미널 대합실같이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여행 중에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요. 지금은 있기 불편하셔서 떠나시겠지만 괜찮아지시면 또 오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ㅠㅠ
가지 마세요. 겪은 사람의 심정을 구경하는 사람이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떠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월님 글 댓글 거슬린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쪽지로 의사소통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르겠지만 쪽지로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것까지 신경 쓸 필요없다고 생각해요.(여담이지만 쪽지로 다른 유저들 얘기를 주고받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니 그럴 수 있긴 하겠다 해도 신기하네요) 게시판이니까 게시판에서의 소통과 그 내용을 더 중심에 두고 보셨으면 좋겠고 다른 이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는 좀 놓으시면 좋겠어요. 저도 여기서 인터넷 커뮤니티 생활을 시작해서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고 신경도 쓰였는데 이제는 안 그럽니다. 내 이야기하고 내 이야기 나누려고 오는 거지 다른 이들에게 평가받으려고 오는 거 아니니까요.
사월님께 좋은 책을 선물 받았던 사람인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안타깝네요. 이런 것도 친목질이라고 할 사람도 있겠죠. 좋은 책을 읽고 나눌줄 아는 분이 탈퇴하신다니 그저 한 마디 거들뿐입니다. 나눌 친목조차 없는 사인데요. 아무튼 듀게의 까칠함에 저도 슬슬 질려갑니다.
그냥 관심병 환자 정도로 치고 넘어가고 싶은데 지금 하시는 짓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거 같네요. 본인은 못 느끼시는 거 같긴하지만. 알면서 그러고 있는 거라면 그냥 단순한 변태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어릴때 주전자 뚜껑으로 바닥을 긁으면서 괴로운 소리 만드는 애들처럼..
내가 시작은 이슈가 생기면서 했는건 맞지만, 그걸 계기로 앞으로도 쭉 계속 이런 말투를 구사하려고......................... 그게 잘못은 아니지않을까.......................... 내말투로 만들어낸다는게 잘못도 문제도 아닐테니까..................... 왜 불편한지 모르겠네............................ '이슈가 있기 전'에 자연스럽게 하는건 전혀 문제 될게 아닌데 '이슈 이후'에 내 말투로서 한번 써보겠다는건 문제가 된다는 걸까..........................
혼잣말에 말꼬리를 흐려 애매하게 끝나는 것과 명백히 글쓴이에게 하는 말임에도 확실한 반말로 맺음 되는건 완전히 다른 경우입니다. 지금껏 여러번 야채 채소 과일님이 위와 같은 고의적인 규칙 위반을 한 사실을 보았기 때문에 이 댓글을 기점으로 신고 넣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계속 대응하겠습니다.
딱히 이편이든 저편이든 들고 싶지는 않은데, 확실한 건 이 일련의 님 댓글들은 위악처럼 보입니다. 법적 용어로 평온 공연한 상태에서는 대개 이런 반응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거기에 대해 왜냐고 상대방에게 입증책임전환을 요구하는 건 메타언어 C단계 수준까지 파고들어가서 자신을 증명해내라고 타자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건데,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한 행위자가 행위에 대한 당위증명을 해야 하는 것이 모든 관계의 원칙이지만 이 룰을 무시하고 들이밀면, 룰 안에 사는 사람들 반응은 하나뿐이죠. "내가 왜?" (소위 상식이라고 불리는 사회문화적 통념을 고의든 악의든 과실이든 싹 무시하고 논리학적 입증책임만으로 댓글놀이를 하시길래, 저도 한 번 논증언어로 적어봤습니다.)
원래 많이 아픈 사람, 상처가 많은 사람은 아주 약간만 흔들려도 그 상처가 한꺼번에 아파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사월님은 지금 많이 약해져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붙잡는다고 그 마음 어찌할 수는 없겠지만 부디 남의 입 속 칼로 입은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디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세상 모두가 비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시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밑의 글 보고 쓰는 댓글이라 횡설수설이 될지도 모르지만, 저는 게시판에서 글 남기고 댓글 주고받고 하는 것도 순전히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피곤하고 지쳤으면 안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월님께서 뭘 죄송해하셔야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쓰시면서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은 얘기를 나누어주셔서 읽는 사람이 다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댓글로 수다를 나누었던 제 욕심으론 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마음을 정하신 거라면, 조금 쉬다가 다시 오셔요.
사월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쪽지 보내고 있었는데, 이미 가신 후네요... 아마도 사월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모두 같은 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옆사람 챙겨주길 좋아하고, 감사하다는 말, 죄송하다는 말 잘하는 다정한 사람이요. 왜 이게 듀게에서는 부정적인 성향이 되어버린건 지 잘 모르겠어요. 사월님으로 인해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낀 1인으로써 아쉽고 한 편으로는 이렇게 시달리느니 잘 쉬시고 언젠가 다른 이름으로 오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 뒤늦게라도 글 보신다면, 마음도 몸도 늘 건강하고 평안한 나날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Bon courage!
사월님, 잘못한 것 없습니다. 그냥 사월님 성향이 듀게의 전반적인 경향과 좀 덜 어울렸던 것 뿐입니다. 아기사진을 보고 도에 넘치게(?) 좋아하는 것이 무슨 중범죄라도 됩니까. 최근엔 또 자제하셨구요. 쪽지로 친근하게 지내다 보면 이말저말 으레 돌기 마련입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맛있는 것 먹고 푹 쉬세요.
사월님, 이 글 보시면 좋겠네요. 아까 글을 보긴 했었는데 일이 안끝난 상황이라 만류의 글 못 남겼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냥 사월님은 참 좋은 분이시고 이 게시판에서든 세상에서든 지금보단 더 많이 행복하실 자격이 있으신 분이라는 이야기만 남길께요. 올려주셨던 글, 다 보진 못했고 이야기를 나눠본 기억도 없지만 평소에 쓰시던 따뜻한 글과 시, 참 좋아했었습니다. 다시 돌아오시면 참 기쁘겠지만.. 어디에서든 꼭 행복해지세요.
사월님. 제가 요샌 주로 눈팅족이라 아까 쪽지를 드렸었는데, 좀 전에 탈퇴하신 것 같네요.. 탈퇴하시면서 쪽지 못 보셨을 것 같아서 이곳에 댓글 남깁니다. 이 댓글도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논쟁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남기신 글에 듀게에 대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서 읽으면서 많이 마음 아팠습니다. 사월님의 그동안의 포스팅 덕분에 다시 시집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시를 읽을 때마다 사월님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그저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먹고 하시면서 푹 쉬시길,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언젠간 돌아오셨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으신다고 해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사월님이 소개해주신 시인들의 시를 읽을 때마다 한 번씩 기도 드릴게요.
트롤링의 주요 구성요건 중 하나는 눈치없는 것, 혹은 애초에 남들과 다르게 가거나(요샌 어그로를 끈다고도 표현하던데) 남들의 공의에 적대를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온전하려면 납득 가능한 논증을 내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댓글들 죽 보다가 님 댓글에서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너희들은 이중잣대를 쓰고 있다] 라는 주장과 그 주장의 근거처럼 보이는 또 다른 주장 A'를 풀고 있을 뿐 최소한의 삼단논법조차 없습니다. 트롤링이 뭐 별건가요. 남들과 다른 주장에 비난을 실어 그 남들을 공격하는데 납득가능한 근거가 없이 공격만 하면 그것이 위악이고, 위악을 행하는 행위관계 규정이 곧 트롤이죠.
참고로 저는 이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별 관계는 없는데, 이중잣대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제가 인터넷상에서 지껄이는 전매특허같은 소리라, 그냥 넘어가긴 좀 그래서 한 마디 씁니다.
이중잣대라는 표현은 사회통념상 네거티브한 인식을 깔고 있죠. 여기서 이미 비난가능성이 생깁니다. 넌 이중잣대를 갖고 있다.는 넌 고쳐야 한다, 라는 강제성을 갖고 있단 얘기죠. 누군가에게 상당한 근거 없이 강제할 순 없습니다. 대개 두 가지 예외를 빼면요. 거부할 수 없는 권위이거나 자발적 복종이거나.
그런데 님이 들고 있는 논거는 "나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라"는 것 하나뿐입니다. 아무런 신용 없는 무직자가 은행에 가서 옆집 개똥이는 대출 해주는데 난 왜 안 해주냐.. 래봐야... 사실 남들에게는 님의 요구를 들어 줄 아무런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겸손함이니 청유형이니 하는 사회적 장치가 발달했죠. 근데 초장부터 비난가능성 내포한(적어도 다수가 그리 느끼는) 글 쓰고 자기가 옳다 주장해 봐야 스스로에 대한 연민밖에 안 됩니다.
야채 채소 과일님. 저는 님이 '내가'라는 주어로 시작하는 댓글을 쓰는 것 자체는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제게 님의 댓글이 불편한 이유는 님의 댓글이 달린 글이 한 회원의 탈퇴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포스팅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 논쟁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인지 모르겠지만, 님의 이런 댓글은 제가 읽기에는 지나쳐보일 정도로 사과를 했던 그 회원님의 사과와 탈퇴에 대한 조롱이나 비아냥의 의도가 담긴 것처럼 보입니다. '내가'라는 주어로 글 쓰는 것의 문제에 대해 계속 논쟁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새로 포스팅을 하시거나 다른 게시물에서 댓글을 다셔도 되지 않나요? 굳이 이 글에서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다셔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야채 채소 과일/ 이슈 전후가 문제가 아니고요, 한 분은 고의적으로 남들 거슬리라고 한 게 아닌데 일부 신경 쓰는 사람들이 저절로 존재했던 거고 님은 고의적으로 신경 긁히라고 그러시는 건데, 그게 같나요. 세상 일엔 맥락이라는 게 있는데 그 맥락을 아는 사람들이 맥락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죠.
사월님아야 다시 오세요. 아이디 바꿔서 다시 시작해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구요, 남들은 신경도 안써요. 눈팅 좀 하시다가 닉 새로파서 오세요. 멘탈훈련했다고 여기고 좀 뻔뻔해지세요. 그럼 기다릴게요. 그래 유리멘탈이라 어디 쓰시겠어요,, 강하다고 하는 거 뻥이었네 또 봐요
사월님이 탈퇴하신단 글을 남겼나요? 보지 못했지만 이 글을 읽어보니 그런 것 같네요. 제 닉에 대해 물어봐 주신 거 기억하고 올려주신 시도 고맙게 잘 봤어요. 대선 이후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등의 시 올려주신 것 정말 위로가 되었고요. 최근의 댓글 릴레이 글에선 친목질의 범위가 애매할 수 있다는 사월님 논지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제가 글을 본 시점 자체가 종료된 즈음이라 읽고 우울해하기만 했네요. 탈퇴하셨다면 다시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꼭이요.
무슨 잘못을 퀴리부인님이 어떻게 하셨나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으로 이런 댓글은 좀 황당하네요. 오히려 퀴리부인님의 사월님에 대한 지적이 적당했고, 그에 대한 사월님의 어린애같은 대응이 퀴리부인님의 탈퇴를 불러왔다고 생각해서 사월님의 그 때 대응이 너무 짜증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이 퀴리부인님이죠. 김전일님의 글에 갑자기 친목질 운운하며 빗나간 완장질을 시작했고, 급기야 친목질의 예를 들며 엄한 사람들까지 끌어들였죠. 자기 잣대가 진리인양. 퀴리부인님이 아니었음 그냥 김전일님의 "어투 조심하겠다" 정도의 입장발표로 끝났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