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을 보고
1..브래들리 쿠퍼나 제니퍼 로렌스 모두..아주 신나서 연기합니다..그들이 표현하는 건 내면이 허물어지고 망가진/하지만 강한 에너지를 아직 갖고 있는 팔딱팔딱 뛰는 인물요..
그렇기에 정말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네요..거기에 둘의 케미가 쩔어요..브래들리는 원래 멋지지만[전 특히 행오버에서의 이 친구를 좋아해요..멀쩡한 얼굴에 미친 역할]..
제니퍼 로렌스는 정말 이 영화에서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 어떤 할리웃 여배우보다 특이하고요..기본적으로 신체부터 글래머러스한데..베이비페이스고..성격도 있으면서...순정도 내비치는..절대 사랑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캐릭터
2.로버트 드니로는 정말 이태리계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 어떤 스페셜한 캐릭터나..위악스럽거나..멋있는 캐릭터가 아닌..
밋더퍼커스같은 오버를 전혀 안해요...젊었을때는 무서웠지만 나이들어서 아이들에게 사랑만 남았는데 표현은 제대로 못하는 말 그대로 노멀한 아버지..
한동안 할리웃 영화에서 부모가 모두 살아있고 한집에서 사는 가족은 못봤는데..좋더라구요
아마도..한국식으로 바꾸자면..그 대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우리나라식 주말연속극이나 일일연속극에서 장용씨같은 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중간에 아들에게 편애해서 병을 키웠다고 미안해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아들에게 의미심장한 충고를 할땐 되게 가슴이 찡했어요..
3.대니 엘프만의 음악도 좋고..연기좋고..심지어 대사도 좋습니다..완전 강추..
4.줄리아 스타일즈랑 제니퍼 로렌스가 자매로 나옵니다..캐스팅 대박..싱크는 백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