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은 사람...

밑엣 글에 댓글로 미련하다고 썼다가 여러 분한테 혼났는데, 그게 폭력적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할 정도인가요?


이런 사람 직접 한 번 겪어보시면 오히려 그런 사람이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제가 같은 조직의 폭식 성향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말이 좀 심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1. 구내 식당 같은 데서 줄 서서 식판에 반찬 담아주는 거 기다리는데 자기가  첫 차례가 됐을 때 좀 더 앞에 있는 식판을 가져오는게 일반적인데 그냥 자기한테 가장 가까운 식판이나 앞사람이 가져가야 할 식판을 가져가버립니다. 


2. 부페에 가면 약간 부족한 음식들이 있어요. 그럼 적당히 덜고 나중에 또 먹으면 되는데 굳이 그걸 다 담습니다. 남들은 안중에도 없어요.


3. 고깃집, 술집 가리지 않고 리필을 자주 요구합니다. 직원들도 나중에는 얼굴이 굳어져요. 아깝다기보다는 그 사람들도 바쁜데 자꾸 시키거든요.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아몬드나 맛땅콩, 잡채 같은 건 리필해주자마자 주먹으로 움켜쥐거나 젓가락으로 한 번에 집어서 입에 털어넣기에 남들은 구경도 못해요. 남들보다 빨리 먹느라 뭔가를 잘 떨어뜨리고 흘려서 직원이 항상 청소를 해야 해요. 그러면서 왜 자기는 단골인데도 환대를 못 받냐고 불평하죠. 


4. 무엇보다도 먹고나서 꼭 토합니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화장실 한참동안 다녀오면 늘 구토한 냄새가 나요. 살 빼려고 그러는 건 아닌 거 같고 경쟁적으로 먹다가 보니 (뭐든 남을 이겨야 해요. 욕심도 많고...) 몸에서 안 받는 거 같아요. 


다른 동료들은 항상 배가 고파요. 그래서 안주나 음식을 많이 시켜야 하죠. 그럼 그걸 또 본인이 급속도로 다 먹어치워요. 체하겠다고 천천히 먹으라고 해도 안 듣습니다. 


이런 사람더러 미련하다는 생각하는 거 잘못일까요?


(왜 그런 사람이랑 밥을 먹냐 하시면... 어쩔 수 없기 때문이죠...;  최대한 피하려 해도 항상 우리 테이블에...)







    • 같은 말 또 하게 만드시네요. 그럼 애초부터 오해 없게 리플을 자세히 써주셔야겠죠. 그런 유형을 속으로만 상정하시고 댓글 쓰셨잖습니까.
      • 별 걸 다 강요하시네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죠. 그 정도면 알아서 해석하세요. 님같은 사람이 정말 폭력적인 겁니다. 남을 가르치려 드는데 자기가 딱 그런 유형. ㅎㅎ
        • 전 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 적 없는데요?
          • 자세히 썼어야죠, 라는 건 뭔가요??? 말을 맙시다. 차분하고 온화한 태도로 지적을 해야 납득이 가죠. 공격하는 데서 즐거움 찾는 분 같으니 저는 님과는 더 이상은 리플을 나누지 않겠습니다. 하고 싶으시면 계속 해보세요.
            • 아뇨. 저도 그만 하겠습니다.
            • 아래 대댓글이나 여기 댓글들 보면 차분하고 온화함을 이야기하기엔 님도 무척 공격적이시네요.
              • 적어도 전 제가 온화하지 않은 거 알고 남한테 '폭력적'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훈계는 하지 않지요. 누가 제가 온화하다고 했는지??? 남의 글쓰기를 탓하기에는 독해력이 떨어지시네요.

                여긴 의외로 진짜 재밌는 분들 많습니다. 뭔가 하나 걸렸다 싶으면 물고 뜯고 쫓아다니는 분들 말이에요.
                • 독해력을 제게 이야기할 분은 못되시네요.^^남에게 공격적이니 뭐니 하시기엔 님도 만만치 않단 뜻이에요.훈계라고 받아들이셨다면 잘못 읽으신 거구요.댓글에 달린 의견에 발끈하신 분이 물고 뜯는다 표현하시니 재미있습니다.

                  저도 싸우긴 싫으니 그만할게요.뭐 말이 통할 것 같지도 않고.
                • 공격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랑 제가 말이 통하는게 이상하죠. 더 하고 싶으시면 맘대로 하세요. 쿨한 척 하지만 내면에 피해의식이 강한 분들이랑 싸워봤자 피차 좋을 거 없다는 거 잘 깨닫고 갑니다.
                  • 앜 안쓰려고 했는데 빵 터져서...피해의식이라고 튀어나오는 건 뭐예요ㅋ어휴...덕분에 좀 웃었네요.
                • 보리/ 그렇게 (비)웃기라도 하셔야죠 어쩌겠어요? ㅎㅎ
    • 밑에 있는 리플에서는 이런 자세한 사정은 하나도 안 쓰시고
      싹싹 긁어먹고, 리필받아먹고_ 만 쓰셨잖아요?
      그것만 가지고 미련하다고 말하는 건 심하죠.

      그 리플만 보고 사람들이 그 사람이 부페에서 긁어먹었는지, 식판을 가져갔는지, 토한지 어떻게 알아요.
      • 리필 자주 부탁한다는 것 썼으면 부페 아니라는 거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자세히 안 쓴 저도 실수한 점 있지만 잘 모르면서 넘겨짚는 분들도 까칠해보이네요 저는. 미련하다는 거나 폭력적이라는 거나 뭐가 다른가요.
        • 읽은사람마다 다 오해했다면 쓴 사람 잘못이죠.
        • 여기 리플 보는 사람들이 archway님의 상황을 예측해야 하나요?
          그리고 리필 자주 부탁한다는게
          일반 식당에서 다 같이 먹는 반찬을 더 시켜서 혼자 먹는다는 건지
          구내식당이라서 자기 식판에 있는 반찬 더 받아다 먹는 건지 모르잖아요.

          잘 모르면서 넘겨짚는 게 싫으면 자세히 써서 납득시켜야죠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무작정 미련퉁이라고 써놓고 어떤 부분은 알아서 예측해주기를 바라고 어떤 부분은 넘겨짚지 말았으면 하는 건 모순이죠.
          • 넘겨짚는게 싫어서 여기다 자세히 썼잖아요? 그런데 계속 트집잡으시네요? (그리고 구내식당이라도 리필 자주 부탁하는거 좀 미안한 일 아닌가요??? 남들 생각 안하는 거죠.)
            그리고 바르게 사시는 분인 거 잘 알겠는데 남의 생각이나 단어 선택까지 강요하진 마십시오. 그냥 성향 완전 다르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저도 싫은 사람 글에는 웬만하면 댓글 안 답니다.
    • 보통 식탐 많은 사람이라고 하면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그렇게 극단적인 경우까지 떠올리지는 않잖아요.
      밑의 댓글만 읽으면 기분 나쁠 수도 있죠.
      • 남의 글에 다는 댓글이라 길게는 안 썼는데 며칠 전에 벌컥한 경험이 있어서 감정이입했나봐요. 그리고 저도 먹는 거 좋아하는데 저희 세대는 식탐이라는 걸 그렇게 긍정적인 의미로 쓰진 않아요. '식탐'이라 하면 남들 것 뺏어먹거나 권하지 않는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했죠.
          • 전후세대의 자식세대죠. 그런데 '식탐'을 음식 좋아하는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전 좀 낯설어요. 그런 용법으로 쓰나요 요즘은? 저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식탐은 기독교의 7대 죄악에 속하지 않던가요?
            • 포도밭님이 무슨 세댄지 모르실텐데 저희 세대에서는 그렇게 안 썼다고 하셔서 그 쯤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저도 모르죠. 단어를 너무 다른 뜻으로 쓰고 계시니 황당했을 뿐. 그래서 '저희 세대'라고 했다고 '전후 세대'라고 짐작하시다니 재밌는 분이네요 잡배님
            • 식탐하면 좋은 이미지가 아니긴 하죠. 단어 자체에 얄미운 느낌이 묻어있어요. 그래도 예전처럼 먹을 게 부족한 시대는 아니라서 조금 너그러워진 것 아닐까요.
              • 그렇긴 합니다. 단어의 의미도 변하니까요. 그런데 저는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대의 식탐에 대해서는 욕하고 싶지 않아요. 그 땐 다들 배가 고팠다고들 하니까요. 그런데 풍족한 시대인데도 자꾸 그러는 걸 보니까 더 얄밉더군요.
    • 솔직히 아랫글 댓글은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글을 읽고나니 글쓴님의 분노가 공감이 갑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 며칠 전 회식 때 주최측으로부터 저희 테이블 때문에 회식 예산이 초과되었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들어야했어요.ㅠㅠ
    • 전에 글은 안읽어봤지만 이글만 볼 땐 그분 심각하신 듯...
      • 식사나 회식할 때만큼은 안보고 싶어요...
    • 이건 식탐이라기보단 거의 폭식증 수준인데요. 구토할 때 까지 먹는 다니요. 그걸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시면 곤란하죠.
      • 아까 댓글은 예시였죠. 그 기준으로 남들을 평가한다는게 아니고 나도 남기는 사람이나 폭식하는 사람이나 다 싫은데 대놓고 뭐라고는 안한다고... 남이니까요. (부페에서 남기는 친구를 훈계한다는 글에 대한 제 생각이었습니다.)
    • 식탐얘기 나오니 이 글이 떠오르네요. 좀 심하다 싶습니다

      http://m.pann.nate.com/talk/317413445
      • 올려주신 링크 글, 좀 무섭네요.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워넣으려는 것 같아요.
    • 완전 이상한 분이시군요
      • 먹을 때는 많이 이상한데, 평소엔 얌전해보이는게 함정이에요...;
    • 그런 사람이 조이 트리비아니랑 밥 한번 먹어야하는데...
      • 비슷한 사람이랑 앉혀놨더니 화내더라구요. ㅎㅎ
    • 4번을 보니 식이장애입니다. 폭식증이군요.
      • 저도 폭식증을 의심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다른 동료를 폭식증이라고 욕해요. 아무래도 병식이 없는 거 같아요.
    • 저도 폭식증에 한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토할 때까지 먹는 건 심리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요.
      • 상담 받으라고 말했다가는 평생 원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아무말 안하고 있어요. 이 친구가 질투심이나 원한 한 번 품으면 무서워요...
    • 특정 분을 지칭하셨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밑반찬이나 안주 리필은 두 어 차례씩 요구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문제될 게 없는 거 아닐까요. 뷔페에서 음식을 몰아서 담는 일은 게시판의 글로서는 보이지 않고 상상할 수 밖에 없으니 자기 차례에서 접시를 비우게 되는 일도 있고요. 종업원을 비롯해 동석한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문제겠는데 식탐이라고 지칭하시니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대상과 섞여버리죠. 특정인물에게 화가 나시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게시판의 다른 분들과 다툴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 두어차례 이상 요구하니까요. 서너번 이상요. 저도 식성 좋아서 먹는 거 갖고 웬만해서는 뭐라고 안하죠.
    • 저도 좋아하는거 리필해먹는 성격이라 미련스럽단 표현에서 좀.. 하지만 직원을 지치게할 정도의 리필은 생각을 잘 못했네요.

      제 입장에서는 리필도 리필이지만 먹고 토하고 동석한 분들이 배고플 정도의 식탐이라는게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네요. 같이 부대끼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배곯는건 익숙해지고 참아도 번번이 식당에서 남들 눈치보이고 하는걸 더 스트레스로 받아들일수 있으셨겠네요.
      • 정말 눈치보여요. 다같이 푸대접을 받는 데 익숙해져버리고 있어요...ㅎㅎ
    • 보통은 저정도면 눈치 보여서 적당히 먹지 않나요??? 자기가 따로 돈내고 시켜 먹음 몰라도 말이죠.
      • 리필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해요. 정작 돈을 내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들인데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굉장히 당당해요.

        자기가 돈을 낼 때도 거의 없지만 가끔 낼 때는 최소한만 시키는게 또 황당한 포인트에요. ㅎㅎ
    • 오... 이건 폭식의 원귀라도 씐... 괴로우셨겠네요.

      주변에 저런 사람이 없어서 다행인듯
      • '원귀'라는 단어가 딱이네요...

        다행히 이번 일만 끝나면 안 보게 될 거 같아요.
    • 이래서 표현방식이 중요한거군요.
      • 식탐과 폭식증을 구분하셨으면 여러명 힘빼지 않았을텐데말이죠.
      • 저도 단어를 좀 극단적인 경우를 식탐이 많다라고 하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식탐이 기본적으로 얄미운 단어이긴 하지만 요샌 식성이 좋다 먹성이 좋다 이런 거랑 비슷한 뉘앙스로 쓰이는 거 같구요. (자기자신에 대해 식탐이 많다고 하는 경우도 왕왕 봐서..)
        저희세대(?)에게 식탐은 먹부림쟁이 이런 느낌이라 ㅎㅎㅎ
        • 밑에도 댓글로 썼지만 그 사람이 폭식증인지는 단언할 수 없어요. 정신과 병력도 없고 그 나이에 (30대 중반) 얼마 전부터 조금씩 토하기 시작하는 거라서 진성 폭식증은 아닐 거 같다는 게 그 사람을 지켜본 전문의들의 의견입니다. 식이장애는 10대나 20대 초부터 발병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장애와 동반하는 일이 많고. 음식물 뿐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매사에 욕심이 많아서 보는 사람들 눈에는 '식탐'이라고 생각되는 거구요. 사람 욕심, 옷 욕심 같은 게 과하죠.
    • 단순히 식탐이 많은 게 아니고 식이장애가 있는 건데 그걸 식탐이라고 칭하고서 식탐이 부정적 어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둘을 다 같은 걸로 취급하고 알아서 파악해주길 바라고 있다가 그게 안되니까 넘겨 짚었다고 화내시고 결국 새로 글을 올리시고 그러니까 처음부터 자세히 말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지적에는 '그러니까 글 새로 썼잖냐'라는 자세로 화내시고... 안 좋은 일이 있었던지 아니면 밑에서 기분이 워낙 많이 상하셨던지 했겠지만 밑에 글에서 말 섞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보기에는 글 쓰신 분이 많이 예민해 보이긴 하네요.
      • 동감이요.

        국어교육의 중요성과 우리 속담(~에서 뺨맞고 ~에서 화풀이)의 용례를 알려주는 게시물이군요.

        직장 동료 그분 때문에 너무 힘드셨나보다 하기엔 ....씁쓸하네요.
        • 뺨맞고 화풀이가 아니라 자세히 써달라고 해서 쓴 겁니다. 별 걸 갖고 다 씁쓸하다는 말을 쓰시네요. 남의 일에 너무 감정이입하시는 듯
      • 식이장애가 있다는 건 추측에 불과하니까 단정짓지 마세요. 정신과 전문의도 그 사람이 '폭식증'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던걸요? 토하기 시작한 건 극히 최근의 일이라서. 일반인들 눈에는 '식탐'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 울팀에 딱 저런 직원 있었어요. 폭식증 같은거 같기도.. 그렇게 먹는데 깡 말랐어요. 다 토하고 오나
      • 시간이나 정황으로 봐서 먹은 걸 다 토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리 마르진 않앗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 술같은게 들어가면 헛구역질이 나나봐요.

        저도 그렇게 잘 먹고 깡마른 사람 한 명 아는데 본인 말로는 '대사'가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화장실을 자주 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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