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 보다가 우신 분 없으신가요?(스포일러 주의)

영화 후반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연초부터 울면서 개 무덤 파는 중년 남자를 둘이나 봤습니다. 마진 콜의 케빈 스페이시랑 더 헌트의 매즈 미켈센요.

 

마진 콜 보면서는 그래도 울진 않았는데 더 헌트에선 패니의 귀여운 모습이 많이 나와서 그새 정이 들어 그런가

현관문 앞에 검은 비닐로 싸인 물체가 잡히는 순간 으헝 패니ㅠㅠ 이러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사실 영화 줄거리를 알고 간 거라서 처음부터 패니의 안위가 걱정이 됐고,

루카스가 물리적 폭력에 시달리기 시작하자 '아 역시 패니가 죽겠구나' 했는데 그래도 슬픈 건 슬픈 거더군요.

 

특히 아들내미가 날뛰다가 자기를 끌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아빠한테 "패니도 데리고 들어가야지" 하는 장면에서 더 울컥! 해서

조용한 영화관에서 혼자 훌쩍거리며 눈물 줄줄 흘리고 휴지 꺼내느라 부시럭 거리고 그랬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

    • 저도 소매끝 축축하도록 울었어요. 몇몇 장면은 보던중에 몰입해서 헉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 전 헉 소리보단 보는 내내 한숨과 탄식이 절로 나왔어요.
    • 그 장면에서 살짝 울컥하고, 교회 장면에서 터질 뻔 했어요ㅠㅠ
      • 전 일반적으로는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니고 동물한테만 유난이라서 교회 장면에선 담담하게 있었어요.
    • 저도 교회장면

      복창 터지는 느낌이 잘 전달되어서...
      • 교회 장면에서 눈물이 나진 않았지만 매즈 미켈센의 눈빛은 굉장히 강렬했고, 영화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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