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Regina Spektor - Better

한 노래만 반복해서 듣게 되는 그런 날이 있잖아요.
바로 오늘이 그랬어요.


당신은 점점 더 슬퍼져만 가네요.

하지만 제가 당신의 상처에 입을 맞춘다면,

제가 당신의 그 상처에 입을 맞춘다면 말이죠.

당신의 기분은 조금 더 나아질까요?


이 노래가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굿나잇.


==

(위의 것만 적기엔 글의 길이가 짧아) 보너스로 이 노래가 삽입되었던 영화랑 미드 장면 추가해요.

(아! 누군가에는 이것도 스포가 될 수 있겠네요. 주의하시길!)


#1. Better, better, better - 영화 'My sister's keeper'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케이트와 테일러.

병원에서 만난 그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이는 첫 데이트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나오는 엄마의 독백.


"케이트의 병세를 호전시킨 방사선 치료는 아이 몸에서 기력을 앗아갔다.

그리고 테일러라는 전혀 다른 치료제가 그 대신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Regina spektor의 'Better'


#2. Nothing at all - 미드 'How I met your mother'  S04E06: Happily ever after

Ted는 Stella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으나 그 직전에 헤어진다.

Stella가 전 남편 Tony에게 돌아간 것이다.

화가 난 Ted.

욕을 퍼부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그녀를 찾아갔지만,

그녀가 전 남편, 어린 딸과 함께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그냥 발길을 돌린다.

그러면서 Ted의 독백과 함께 'Better'가 깔려나온다.


"그럴 마음이 사라졌단다. 그게 다였지.

그 순간엔 더는 화가 나지 않았어. Stella는 Tony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

화를 참거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게 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세 번째 선택도 있더라. 그냥 놔두는 거야

그렇게 해야만 정말 떨치는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지.

그리고 말이야 그건 완벽한 사랑 이야기의 완벽한 결말이었단다.

그저 내 것이 아니었을 뿐이었어.

나의 사랑은 여전히 저기 멀리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 레지나 스펙터 목소리, 외모 모두 좋아요. (그 억양도)
      • 저도 좋아해요. 자유로움이 느껴져서요. 눈 감고 듣고 있으면 둥둥 떠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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