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바낭..화이팅이 넘치네요~!

참...거슬리는 표현입니다..
주변에서 저 표현을 처음들었는데 티비 음악중심에서 서현이가 저말을 쓰는걸 보고 놀랐어요.
제가 베베 꼬여서 그런거겠죠..
    • 야구에서도 많이 씁니다.
    • 왜 자꾸 싸우라고 하는건지
    • 저는 외국인들이. 한국 방송에서. 화이팅을 외칠때. 민망해죽겠습니다.
      이게 무슨 국적불명의 언어인지. 베트남 방송에서. '싸우자'를 외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일본어 '화이토'에서 온 말이 아닌가.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데.
      이런 족보없는 말 좀 안썼으면 해요.
    • 요즘 예능에서 많이 쓰더라구요.
    • 콩글리쉬의 폐해죠.
    • 스포츠 쪽에선 꽤 오래전부터 듣던 표현이에요. 화이팅이 좋은 선수다. 저 선수는 화이팅이 넘쳐요. 등등.

      근데 전 사실 크게 거슬리진 않더라구요. 외국어 가져다 이상하게 쓰는 건 다른 나라에서도 워낙 흔한 일이라.
    • 화이팅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때 순화하자고 했지만 별로 순화되지 않고 있죠. 별것도 아닌 단어가 순화대상이 되어서 공격받는 요즘 분위기를 감안하면 대단한 생명력인 거 같습니다. 이제는 다들 그냥 한국적인 표현으로 인정하자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베베 풀어보아요.(??)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 베베가 아니라 배배 꼬다죠.
      그리고 베트남에서 '싸우자' 해도 나쁠 것 같지 않아요.
      • - #$#$님 이번에 앨범이 나오셨다구요.
        = 네~ 음. 뭔가 청순한 소녀의 고백이랄까. 저의 10대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일 것 같아요.
        -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 앨범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싸우자!"
        = 호호호. 네~ "싸우자!"

        이게 진심 안이상하심니까요?!
        • 영미권에서 fight 이라는 단어는 사람들 사이의 폭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어떤 일에 대해 전력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가령 어떤 아기가 병에 걸린 상태에서도 살아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she/he is a fighter." 라고 말하듯이요.
          우리나라에서 화이팅 이라는 단어는 두번째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두번째 의미를 기반으로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로 볼 수도 있겠구요.
          화이트 라고는 전혀 쓰이지 않고 화이팅 이라고만 쓰이고, 단어가 쓰이는 맥락이 확장된 점에서 보면 새로운 단어같기도 해요.

          그런데 두가지 경우 다 언어의 변천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제가 딱히 권장한 건 아니지만 이해도 되고요.

          p.s 베트남의 소녀가수가 '싸우자'를 '너랑 나랑 멱살잡이 한번 하자'라는 말로 사용하지 않는다면야 전 별로 불만없습니다.
          • 그리고 말씀하신 '싸우자'의 예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야만 한다면,
            "배고파 죽겠어요." "힘들어 죽겠어요." "완전 끝장이야" "걔 죽여줘" 이런 표현도 다 이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 아마. 관점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화이팅이. 영어라고 저는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거부감이 더한거 같습니다. 화이토라는 일본어. 加油라는 말이던가. 뭐, 일본말을 화이팅이란 ファイト 로
              음을 빌려서. 뭐만하면 화이토를 외쳐댔는데. 그게, 한국에서 화이팅으로 된거 같아요.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는 주장이라. 뭐.. 그렇긴합니다만.
              일단. 화이팅이 영어가 아니라는거죠. 제 주장은.
              • 오. 제가 일본어엔 문외한인지라 그건 몰랐네요 :)
                • 저도 잘몰라요. 그냥 일드에 뻑하면 화이토를 외치더라구요. ^^;
              • 중국어도 일본어도 잘 모르지만 加油는 아마도 중국어 응원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화이팅이 '넘친다'는 표현은 이상하게 느껴지긴해요.
    • 아하! 화이팅이 싸우잔 뜻이었군요!
    • 외국인이 들으면 어떨까... 괜히 신경쓸 필요가 있나요? 나라마다 이상하게 쓰이는 영어 단어가 한두개도 아닐테고. 그냥 한국인 사이에서 어떤 느낌인지가 중요하죠.
    • 음. 생각해보면. 그렇군요. 제가 과민한걸지도.
    • Kpop 팬들은 이미 hwaiting 으로 잘 쓰던걸요.
    • 이 외래어는 그렇게까지 편협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는 단어입니다.
      왜냐면 이 외래어는 한국에서는 스포츠에서부터 사용된 단어이기 때문이죠.

      스포츠에서 싸우자는 의미는 치고 박고 싸우자는 일반적인 의미하고는 좀 다르고,
      우리는 이 단어의 의미를 스포츠를 통하여 체득하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베베 꼬아서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이 파이팅에 대해서는...제가 확실하게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데
      2002년 월드컵 이후부터 우리 생활속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외래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붉은악마와 대한민국의 응원문화하고 함께
      성장한 의미가 깊은 외래어죠.
      • 파이팅(화이팅)은 2002년보다 훨씬 전부터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제가 기억할 수 있는 1970년대에도 일상적으로 쓰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 기간에 KTF가 Korea Team Fighting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했던 거지, 그 마케팅이 새로운 단어를 파급시킨 것은 아닙니다.
    • 전 이상한데... 외국 친구들이 그런 뜻의 한국말을 가르쳐달라면 "힘내!" 를 가르쳐줘요. Cheer up=fighting화이팅 이라고 가르쳐주면....이상하지않나요.... 말 사용하기도 꺼려지고요.
      • 핸드폰과 더불어 외국애들이 배워야할 한국어죠.
    • 그런데 어떤 미국인이 그러더군요. 영어 중에서도 어원이 불어나 라틴어인 것중에 영어권 사람들이 전혀 다르게 쓰는 단어가 많대요. 그거 가지고 프랑스사람이든지 누가 그 단어는 그런 식으로 쓰는 게 아니라고 따지면... 어쩌라고, 하고 쌩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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