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의 맛이라는건 이것이었군요...

전 도대체 순대의 맛이 뭘까 궁금했어요.


그냥 보기엔 돼지 내장에 당면만 채워넣은 것처럼 보이는데, 순대에는 순대 특유의 냄새와 맛이 있단 말입니다.


그게 뭐지.뭐지 했는데...선지더라구요...순대의 맛은 돼지피.선지라고...필수 요소래요..선지가..


다 알고 계셨어요?..나만 몰랐던건가요?...



그런데 순대 싫어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못먹는 분을 뵌적 없는것 같은데...있나...선지국 안먹는 분은 봤어도 순대 안먹는 분은 제 주변에 없었어요...



요즘 집 주변 홈플러스 가니까 2900원에 순대 진공팩포장으로 팔더라고요...양은 일반 분식점 순대나오는 것의 1.5~2배가량...

먹고싶을때마다 조금 잘라서 그냥 전자렌지에 2분 돌리면 완성되는지라 참 좋더라구요. 맛도 있고..

    • 네 원래 선지가 재료입니다

      당면은 보급형
      • 아..당면 안들어가고 선지로만 채워지는 순대도 있나요?...백암순대같이 고기랑 선지랑 섞은것 같은거죠?..

        당면순대에도 선지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길래...모든 순대의 맛은 선지 맛인것 같아서 썼어요..
      • 피순대라고 완전 피만 들어있고 간혹 야채도 섞죠

        전 피순대부터 먹어봐서 후에 당면 들어간걸 보고 이런 싸구려가! 하고 반응했죠
    •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
      블락비의 피오라는 멤버가 순대가 징그러워서 못 먹는다고 합니다. 정말 좋아하게 생겼는데 의외였어요.
      하긴 굉장히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반전도 있었어요. 여러모로 의외였습죠.
    • 못 먹는 사람은 냄새만 맡아도 기겁하더군요.
    • 우억
      급 순대볶음 뽐뿌오네요!
    • 저도 알고 있었어요. 제 주변엔 순대 못 먹는 사람 많습니다. 저는 잘 먹지요~
      순대 못 드시는 어머니가 돼지피를 넣는다고 자세히 묘사해 주셨죠.ㅎㅎ
      근데 참 돼지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탈탈 털어쓰기로군요; 혹시 돼지 발톱도 쓰임새가 있을까요?
      • 부모님세대에는 돼지오줌보를 축구공처럼 차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 마침 오늘 무도에 피순대가 나오고 있네요. 알고보면 소시지나 순대나 만들어진 원리는 거기서 거기.
    • 흔히 먹는 순대는 몹시 좋아하지만, 피순대나 아바이순대(둘이 같은건가요?)같은 건 못 먹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그게 진짜 순대라고 하시던데.
      순대국도 안 좋아해요. 단체로 가면 어쩔 수 없이 먹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먹습니다-_ㅜ
    • 먹긴 먹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맛이 없어요. 냄새도 안 좋고..(당면순대) 차라리 냄새는 더 강하지만 맛이 뚜렷한 피순대나 야채순대 같은 게 낫더라고요.
    • 병천순대는 좋아합니다. 일반순대는 어쩌다 한 번 먹게 되고...
    • 피순대가 좋은데 비싸고 드물고... 당면순대 시러요 ~~~
    • 피순대는 요리, 당면 순대는 분식이라는 느낌. 전 둘 다 잘 먹습니다.
      (분식은 요리도 아니냐;)

      순대맛이 돼지피라는 건 저도 안지 오래되진 않았어요. ^^;
    •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순대도 먹어서는 안되는 금지품목이더군요
    • 맛있는 순대 저도 좋아 하는데요.
      오늘 보고 채식만 먹을 방법이 있나 계속 생각하고 있는 조르주 프랑주의 '짐승의 피'입니다.

    • 순대 좋아하는데.. 돼지피는 사양입니다;;;
    • 분식점 순대는 순대껍데기도 내장이 아니고 녹말로 만든 거고요, 당면 외의 재료는 별로 안 들어가죠.
      제대로 돼지 내장과 야채,찹쌀,돼지고기와 돼지선지로만 만든 진짜 함경도식 순대는 거의 찾기 어렵지만 맛이 아주 끝내주지요.
      원래 순대로 유명한 지역은 함경도이고 6.25이전에는 한강 이남에서는 그다지 먹지 않다가 피란 내려온 이북 실향민들이 퍼뜨려서 대중화된겁니다.
      그래서 진짜 순대 레서피는 오히려 사할린 교민들 사이에 보존되어 있다는 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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