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어떻게 이뻐하세요?

자기자신에게 어떤식으로 좋은이미지를 심어주세요?

이런일이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건알지만
다른분들 노하우 알고싶네요

제가아는건
작은일도 칭찬하기
꾸준히 어떤일을 성취하기
외모 꾸미기
거울보고 좋은말해주기
운동하기

정도에요

단기적이든 장기적인 방법이든
자기를 어떻게 이뻐해주시는지?


관련된 참고서적추천도
환영이에요


주말잘보내시구요

    • 예쁜옷하고 예쁜속옷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그런데 원래 사람들이 단점이 많아서-.-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꼭 저까지 저를 예뻐할 필요가 있나요. 예뻐해 주는 건 다른 사람이 해야지, 자기 자신이 주는 만족엔 한계가 있잖아요.
      민망스러운 예지만 마스터베이션이랑 섹스가 같지는 않잖아요. 순간적 쾌감은 전자가 강할 수도 있는데, 그걸 다 아는 사람들도 후자를 찾아 갈구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랑 소통 많이 하고 인정받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이 혼자서는 절대 못살거든요. 혼자서 줄 수 있는 만족에 정말 한계가 있고.
      가끔 혼자서 살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평가가 필요하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게시판에 글 안 쓸 정도로 고고한 정신수양이 되어 있는 분들이라....

      자존감이 아니라 spec-up의 이야기라면-.- 여...영어공부...?;;;
      • 자기자신을 사랑하란이야기에서 간과하면 안되는 부분이네요
        • 네네 '나는 이런저런 것을 하고 이런저런 면에서 뛰어난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다'라는 사유나 성찰이, 사실 어느 지점에서는 대단히 긴급한 조치고
          어쩌면 필요없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사실 사람은 남에게서나 자기에서나 뭐 성취나 성격적으로 좋은 점이 한가지라도 있어서 사랑을 받는게 아니잖아요.
          사실 인간 다 똑같이 더럽지 자기 자신을 후벼파 보아야 뭐가 더 나오겠습니까ㅠㅠ 그냥 인연이 있으니까 서로 엮여서 사랑하는 거지.
          좋은 성격이 있으면 '이런 점이 있어서 더 좋구나'하고 느낄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뭐가 되어가지고 사랑받는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사랑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없이 살아요. 끈끈하고 확실한 관계 안에 엮여서 그 안에서
          내적 충만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굳이 자기를 분석할 필요를 느끼지 않더라구요.
      • 혼자서 못 사는 걸 알지만 다 같이 소통하며 인정받는게 내맘같지 않더라구요.....ㅎㅎㅎ=ㅠ=애초에 제가 그럴만한 사람이 되기에 그릇이 부족한거겠지만요. 너무 자신에게 집중하는게 오히려 안좋을 수 있다는건 중요한 말인것 같아요.
    • 맛있는 거 먹여주기
      • 맛있는거 먹여주는거 좋죠 ㅋ
    • 저 C.S 루이스(네 생각하시는 그 사람)의 순전한 기독교라는 책 읽고 있었는데 '나는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여러 차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 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하지만 저는 곧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을 평생 동안 알아가며
      그 사람의 죄, 결점, 성격적 결함 같은 면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그 결점과 죄를 너무나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사람의 죄를 미워하면서도 그 사람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제 자신이었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읽은 적 있는데요,
      (이 뒤로는 '이처럼 크리스천으로서 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은 바로 이런 뜻' 운운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 분리, 즉 죄와 사람을 나누어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정서가 가장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저도 제 성격적 결함 같은 것을 다 알고 때로는 '아 나는 정말 못된 사람인가? 내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나?'하는 생각을 20분 정도 할 때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그걸 잘 분리하는 것 같아요. 내 죄는 미워할 만한 내 죄고, 나는 내 죄와 분리된 내 자신이다 하는 뻔뻔함이...음...
      사실 저는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뭣한게 저는 이미 이걸 너무 잘 하고 있어서...죄책감을 느끼는 일도 대단히 드문 뻔뻔한 인간이고...음음음...

      아 그리고 순전한 기독교를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한번 읽어볼 만은 한데 별로 종교적으로 깊이가 있거나 사유가 뛰어난 것 같지 않다고 느꼈었구요.
      그렇다고 해서 읽고 힐링이 되는 자신감 넘치는 책은 아닙니다. 저는 루이스 좋아하는 사람 따라 같이 덕질하다가 그냥 한번 읽어봤어요...
      • 봉산님의 예전 글과 댓글을 보아온 그리고 이 댓글까지 보태어 스스로 뻔뻔한 인간이라는 말씀에 끄덕거려지네요. 상처를 주는걸 인지하고있다면 안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 네 저 뻔뻔한 사람 맞아요. 어찌나 뻔뻔한지 제가 상처를 주는 것은 주는 것이고, 받는 사람의 받는 상처는 그 사람이 해결할 문제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끔은 상처주고 싶어서 고의적으로 줄 때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저는 제가 사는 방향에 만족하고 있어서 별로 노선변경을 안 하고 싶네요-.-

          또 보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주장하고, 이제 뭐 죽네! 사네! 난 희망을 잃었네! 내가 이제 어떻게 하냐네!
          같은 소리 하고 있던데 보고 있으면 죽는 사람 하나 없고~ 우는 사람 하나 없고~ 내가 어떻게 남에게 하소연하겠냐고 그랬던 입으로 하소연 또 하고~
          그러면서 잘만 살던데요. 그런 걸 보고 있으면 '저 사람이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하는 소리고 사실은 뭐 별로 안 그랬나?'싶고 그래요.
          • 잘 모르겠습니다만 언어폭력도 폭력이며 화학과 생물학상에 있어서는 물리적인 폭력입니다. 칼 찌른 사람과 찔린 사람이 분할되지 않는 것처럼 가시 범위에 없다고 해서 물리적인 가해를 하지 않는다고 착각하진 마세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좋은 말을 듣는다고 해서 깨우침을 느끼거나 가책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을 듯 싶네요.
              진짜 상처주고 싶었을 때라면 상처입은 사람 보고 고소해하겠죠; 무엇보다 인터넷 리플로 제가 인성도 바꾸고 회개도 할 인간이었으면
              이렇게 못되어지게 자라지는 않았겠죠? '너가 못된 인간인 건 스스로 알아서 다행이다'류의 감상은 다음에 제가 감성폭팔해서 자학글 올릴때
              그곳 리플에 표현해주시고 지금은 봉쥬님의 글에 좀 집중해 주시는 게...
              • 아뇨. 변화를 기대하는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전해드렸을 뿐입니다. 추가하자면 봉산님께 아무런 감정 없어요.
                • 그런가 무엇이 아니라고 착각하고 있을까... 분리나 착각 이야기는 들어도 모르겠네요. 원체 머리가 나빠서-.-; 다음에 만날 기회 있으면 세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아무 감정 없다는 말씀은 믿습니다.
    • 나 예뻐해달라고 다른 사람들 들들 볶거나 다른 사람들이 나 안 예뻐해줘 어떻게 해 ㅠㅠ

      님들아 나한테 관심 가져주고 칭찬해주고 예뻐해달라고

      징징거리지 말고 난 이런 사람인데 뭐 어떠냐는 뻔뻔한 마음 가지기?

      사실 남 관심과 사랑 갈구하는 게 심한 사람은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처럼 기빨리고 피곤한 구석이 많습니다.
    • 저는 자뻑이 너무 심해서 자제하는 연습을 항상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고민은 생소하네요.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나요?
      저는 거울볼때마다 저한테 반하는데..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습니다.)
      • 어쩌면 그게 솔직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제가 좋을 때 있어요.
        하지만 왠지 거기에 민망함이나 죄책감(?) 타당한 이유를 저도 모르게 찾는 편이 더 많아요.
    • 자기 자신 만나면 서로 등 토닥여준다는 만화를 보고 분노했더랬죠.
      저는 등에 칼 꼽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설레발치고 싶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난다면 글쓰기(그 중에서도 자유기술)만이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서 성공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언제 되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자기내면을 면밀히 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해한만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너무 글을 두리뭉실하게 썼나요;; 전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도 그것에 대해 의심한다던지 그대로 받아드리지 않는 자존감 낮은 전형적인 형태입니다.(엄격한 이상설정..) 이런저런 저 자신에 대해 연구해보니 제가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이런 맥락에서 질문을 했던거지요. 봉산님 말씀처럼 '자기인식'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들 처럼 저도 그런 방법을 써 보고 있어요. 꽤 효과는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에 대해 생각없이 그냥 생긴데로 행동하는거죠. 다만 제 인생만 놓고 보았을 때에 언제나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혼자있을 때 꽤 쉽게 자기비하나 외로움을 파고드는 편인데 그 때 생각을 멈출 만한 방법들에 대해 알고 싶었던 거에요.
      밑에 라곱순님 글 처럼 혼자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 저는 같이 있을 때 더 타격을 크게 받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은 완전히 혼자 만족으로만 살아가는데 한계가 있겠지요. 어쩌면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더 알아봐야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뭔소리...?ㅜ,ㅜ)
      • 저도 그런타입의 사람입니다. 제 주변친구가 심리학쪽 공부를 하고있는데 이런 류의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결과"적인 칭찬보다 "과정"적인 칭찬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노래한곡을 만들었다면 "와 정말 일 잘했다 노래 좋다" 보다 "이거 몇시간이나 만든거야?? 8시간? 우와 너 정말 대단하다. 열정이 대단해 나같음 못할꺼야." 라는 식늬 과정적인 행동을 칭찬해주는 사람이.... 스스로이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는 그만큼의 자존감이 단단하지 않으니까 결국 주변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전 많이 공감했어요...
        •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해요 ㅜ.ㅜ
        • 왠지 모르겠지만 결과적 칭찬은 오류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가령 결과 자체에 만족할 수 없는데 칭찬받는 경우) 과정은 부정할 수 없는 노력의 집성이라서가 아닐까요. 다른 면에 있어선 결과부터 시작하는 건 없고 전부 과정부터 시작하니 그런 칭찬을 많이 들으면 뭐든 해보고 싶어지겠군요.
          • 전 실제로 그 친구 덕에 밥먹다 펑펑 우는 경험까지 해봤네요... 꼭 제가 절 보호하려고 철갑옷을 입고 꽁꽁 둘러싸맨 상태에서 저의 허점이 정곡으로 찔린 기분이였어요. 누군가 나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해준다는게. 글쓰는 아직도 뜨겁네요.
            • twinkle님 글 보니 저도 울컬하네요.ㅜ0ㅜ 전 실패를 더 많이 한 사람인지라 그런지 모르지만 세상일이 노력한것과 비례해서 결과가 나올때가 없을 때가 더 많잖아요? 그때 좌절감이 크고 위로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왜 그런지 알것같네요. 결과가 나빠서 라기보다는 그 과정에대해서 조차도 아무런 인정을 못 받아서 그러지 않았나 싶군요. 좋은 친구네요. 좋은 글도 감사하구요.^^
    • 자기합리화 하지 않고 가능한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의 못나고 망가진 부분을 볼 때면 힘겹기도 하지만 이내 그런 부분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게되요. 스스로 그런 부분에 대해 마지노선적인 자긍감을 갖게 되어 스스로를 밑도 끝도 없는 최악의 인간으로 느끼게 되는 건 막아 지더라구요. 잘못을 하고 못나더라도 최소한 난 스스로가 그렇다는 걸 아는 만큼 인정은 하는 인간이라는 의식이 생겨요.
      • 혹은 그러려고 늘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이라는...

        비록 전 엉망진창에 우울증적인 증세를 반평생 겪고 있는 인간이라 이런 데서 나눌, 타인에게 귀감이 될 좋은 노하우는 없습니다만 스스로는 이런 자세를 갖고자 십대적부터 늘 노력해온 데에 별다른 후회는 없습니다. 비록 사는데 의욕은 없지만 태어난 것을 후회치는 않고 지금껏 살아온 순간들이 어떠했든간에, 이런 자세를 유지하였기에 스스로 스스로의 삶에충실했다고도 느껴요
        • 정말 중요한 말인것 같아요. 스스로의 삶에 충실하다는것 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자기를 똑바로 보고 온전히 인정하는게 모든 변화의 시작이겠죠. 전 요즘 그 과정에 있는것 같아요.
    • 저는 책을 읽어요. 훌륭한 사람들에게도 실수가 있었고 못난 때가 있었다는 것을 보며 발전에의 희망을 얻기도 하고,
      또 책을 읽다보면 못나보이는 사람에게서도 어떤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음을 경험하는 순간이 오잖아요.
      내가 다른 사람을 그 사람 그대로 아름답게 볼 수 있다면.나 자신도 그렇게 볼 수 있겠지요.
    •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남에게 애정을 갖고 그들을 신경써 줄수록 제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기변화를 남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닌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 하는 쪽이 보다 자기주체적이라서 자존감이 더 잘 살아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어떤 연구결과라고 기사난 걸 봤는데요,

      사람들이 거울로 보는 자기자신은

      타인이 보는 자신보다 20%정도 멋있어 보인데요..

      이미 셀프 보정하고 있다는ㅎ
      • 거울>사진>동영상 순서죠. 동영상으로 보는 게 가장 정확.
      • 그런데 이 '거울로 보는 자기 자신'과 '타인이 보는 자신'의 격차를 어떻게 검증했을까요?
        저는 이 실험결과를 들을 때마다 궁금하더라구요.
        내가 거울로 보는 모습이 어느 정도인지를 어떻게 측정했는지,
        20%라는 애매한 수치하며. 20%가 멋있어보인다는 또 뭐며.
    • 꽃게랑백작/ 저도 책읽는거 좋아해요. 특히 고전은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인간 밑바닥까지 보는 느낌이...
      부기우기 / 저는 그동안 사랑받으로고만 했었던것 같아요. 누군가를 사랑할만한 사람이 되고싶네요
      newnew / 전 사진 찍을때 그걸 느꼈어요!이런 나도 나를 예쁘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맨날 사진찍을 때 마다 내가 이렇게 생겼나..투덜거리거든요
    • 저는 제 어깨를 제 손으로 토닥토닥하며.. 으응? (..) "잘 했어. 훌륭해. 괜찮아."

      이럽니다. 히히~
    • 외모꾸미기 면에서 가장 간단한 것은 네일폴리쉬에요. 내 손에 어울리는 색깔을 고르고 손을 곱게 정리한 다음 고도의 집중력으로 하나하나 칠해가는 과정이 제 자신을 엄청나게 돌보고 가꾸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 전 제 자신을 사랑하니까 일어나자마자 피자를 시켜먹고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서 네일폴리쉬를 했네요 ㅎㅎ
    • 네 아주 긍정적으로 이뻐해주는 마음이 필요하죠 마지못해 이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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