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남은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왠지 그럴 듯하여 같이 볼려고 가져와 봤습니다.


@ecri11: 여성에 대한 특정 세대 남성의 공포는 두 겹이다. 한겹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경쟁자 집단으로서 여성에 대한 공포이며, 두겹은 그 경쟁자 여성들이 중산층이상의 경제적 삶을 획득/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배제한 상태에서 남성을 선택하게될 것에 대한 공포.


@ecri11: @ecri11 여기서 최근 공포의 강도가 더 높아지는 것은, 공포을 느끼는 남성이 이제 바로 그 경쟁자 여성과 '맞벌이 가족'을 구성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고 있기 때문.

@ecri11: @ecri11 그리하여 이른바 "찌질이"가 탄생.

    • 찌질이의 종류는 네트 만큼이나 방대하죠. 그 중 하나의 탄생 이론은 될 수 있겠습니다만...
    • 그럴듯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정확한 진단인듯.
    • 해석에는 어느 정도 동의해요.
      하지만 '찌질남'이라는 타이틀을 함부로 갖다붙이는 것은 굉장히 폭력적인 것 같다는 생각.
    • 저런 갈등과 공포가 실존하는데 거기에 '찌질'이라고 이름을 붙여버리는 건 문제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찌질남' 보다 '일베충'이라 이름 붙이면 좀 나으려나요. 찌질함에는 종류가 있지만 일베충은 하나로 귀결되지요. 아무튼 그들에게 여성은 대주면 창녀 안대주면 김치녀니까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그저 여성이 두려울 뿐이니.
    • 찌질남으로서(비아냥이 아닙니다)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적어도 저와 제 지인들한테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듀라셀님 의견에 동의하니다. 네트 만큼이나 방대하죠(2)
      • 그러게요 귀여운 찌질남도 얼마나 많은데.
      •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사례가 어떻게 다른지 간단한 설명이라도 해주실 수 있는지요.
        • 음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경제적인 이유로 공포심을 갖고 찌질함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아니다 정도면 설명이 될까요?
    • 별로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한국 중산층 여성과 결혼해서 중산층에 편입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사람에게도
      남친 신장팔아서 샤넬백 타내려는 여자는 충분히 충격과 공포죠

      그리고 찌질남은 과거에 더 많으면 많았지....
      • 남자친구신장팔아서 샤넬백 타내려는 여자에 대한 도시전설은 들었는데요.
        그게 실존하는 인물인가요? 빨간마스크 수준이던데?
        • ㅍㅍㅅㅅ 필자(여성이고 남성연대 혐오자)가 주장했음. 뭐 있기야 하겠죠. 반대인 경우도 있고.
        • 얼마전에 여자가 타내려고 했다는 건 아무도 모르지만, 여친 사주겠다고 자기 장기 판 남자 뉴스는 실제로 나왔었죠.
          (근데 결국 찌질남이군요. 이 케이스는 -_-)
    • 저도 폭력적인 느낌이 들어서 왠지 불편하네요.
      남녀가 바뀐 같은 성격의 글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 찌질남은 그렇다 치고 중산층에 속하지도, 남자한테 빌붙지도 않는 가난한 여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는 것 같아요.
    • 대단한 사회 분석가 나셨네요. 아니 왠지 그럴듯 하면 좀 근거라도 대면서 설명해주세요. 예시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없이 무슨 분석을 한다고 그러시나요. 근거가 있다고 해도 대다수의 남성을 적으로 돌리는 저런 개념 규정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 일전에 게시판을 휩쓸었던 깨시민같은 용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다수를 하나의 개념으로 묶는 시도는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원인 분석처럼 쓸데 없는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일베충들의 김치녀 드립보다 표현만 덜 상스럽지 본질상 다를 바가 없는 말 같네요.
    • 다른곳도 아닌 '트위터'에 분석이랍시고 140자로 우겨 담아진 글 중에 90%는 볼 가치도 없습니다. 글이 짧으니까 명쾌한 맛은 있지만 그저 그것 뿐.
      게다가 현대와 같이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 하나의 요인만 가지고 어떠한 현상을 단정적으로 설명하는건 독선적이거나, 무식하거나, 좁은시야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에 써진 트윗을 조금만 변형하면 '된장녀의 탄생'이나 '못생긴여자가 성격나쁜이유'따위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ecri11 님 팔로우 하시는 분 한분도 없으신 듯...
    • 세번째에서 너무 갑툭튀하네요.
      그리하여 이른바 '저런 갈등을 하고 공포를 가진 남자 모두가 찌질이가 된다는 듯한 뉘앙스.가 탄생.
    • 팔로는 안하지만 어떤 분인지는 아는데, 뭐 그래서인지 이런 관점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모든 찌질이들이 아니라 어떤 찌질이들에 관한 한 가지 해석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거슬리는 데는 없는데요.
    • 찌질함은 남성에게만 국한되는 단어라치면 여성형의 찌질함은 어떤 단어가?
    • 아니 일단 여기서 말하는 찌질함이 뭔지부터 좀 정확히 규정을...
    • 여성 대 남성이라는 틀에서 자주 이해되는 문제를(주로 여성들의 어떠어떠한 일반적인 특성들을 가정하면서 말이지요), 사회 변동과 계급의 시각에서 보려는 관점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단정적인 어조와 논리는 좋게 들리기가 어렵겠네요.
    • 1. 댓글을 보다가 트윗을 이런식으로 인용하는 것은 지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분의 트윗을 팔로하시던 분들은 굉장히 가볍게 툭툭 던지는-어쩌면 글쓰기의 글감 같은 것들 때로는 커피숍 구석에서 누군가의 대화를 우연히 듣다 떠올린 것들-이런 맥락과 분위기를 아시기 때문에 보다 가볍게 읽었을텐데...<br /> <br />2. 아마도 찌질이 라는 단어의 강력함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전 찌질함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아요. 누구나 다 조금찍 찌질하지 않던가요? 그 찌질함을 자기 삶에 야생으로 풀어 놓는지 잘 길들여 풀어 놓는지가 문제겠죠. 하긴 잘 길들여 풀어 놓는다면 찌질함이 아니겠네요 ㅎㅎ<br /><br />3. 갑자기 찌질이 국어사전에 어떻게 실려있나 궁금하네요. <br />찌질하다는 표준어가 아니군요. 지질하다는 있네요. <br /><br /><br />지질-하다01<br />「형용사」<br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다.<br />지질-하다02<br />「형용사」<br />싫증이 날 만큼 지루하다.
    • 아놔 샤넬백 사줄려고 장기를 팔았다니, 부모님을 팔지 그랬어요. 정말 쌍욕나오는 새X군요.
    • 이런 단어는 찔리는 사람이 찌질이인걸로 귀납적으로 규정하면 됩니다.
    • '된장녀'는 어떻게 탄생되었나.
      특정 여성층의 남성에 대한 공포는 세겹이다. 예전처럼 남성들이 여성들을 부양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공포와 그런 남성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그런 경쟁에서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공포, 여기에 능력있는 남자를 꿰어차지 못한다면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공포.. 이하 생략.
      발끈하는 사람은 '된장녀'라고 귀납적으로 규정됩니다.
    • 이런 사회 분위기를 타고 드라마 '야왕'이 만들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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