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양반의 까도까도 끝이 없는 각종 의혹보다 이 부분이 정말 최악으로 보이더군요. 다른 자리도 아닌 헌법 가치를 가장 수호해야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군사 쿠데타를 군사 쿠데타라고 바로 답변하지 못하고 정치적 계산이나 머리로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찹니다. 1930년대 독일 민주주의 붕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히틀러나 나치 이전에 독일의 사법부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 양반이 헌법재판소장이 된다는 건 진심으로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동흡의 나이를 고려하면, 학교에서 5.16이 쿠데타라고 배울 수가 있었나요? 박근혜 눈치를 보려니 "아 띠바 쿠데타야"라고 말할 순 없고, 그렇다고 혁명이라고 하면 욕먹을 거 같고, 그냥 남의 입을 빌려서 때우려고 한 것 같은데 정말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