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의 방송출연, 어떻게 보시나요 ( 01.19코미디 빅리그EP16 <레드버터> )


한 두 해 이어진 활동은 아니지만


이태원을 시작으로 요식사업에서 큰 성과 보이고 자신감있게 방송활동하는 모습이 좋네요.


2주분 방영되었던 라디오스타는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새해 기념 민머리 일출 특집...ㅋㅋㅋㅋ)


후각이 마비되어서 냄새를 맡지 못한다는 것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농담 소재로 삼고.


그 와중에도 국립국어원의 '연애' 등 단어 정의를 바꾼 것을 다루는 등 방송을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동성애를 너무 가벼운 유머의 대상으로 삼는다' 비판받고있지는 않은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퀴어 커뮤니티 내에선 홍석천씨 요즘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그리고 듀게님들은 이런 방송활동을 어떻게 보시는지



게이를 희화화하는 자학 개그 아닌가 싶다가도, 또 한편으로 동성애 자체를 '익숙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고요.


    • 제가 게이가 아니라서 게이들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요새 가장 웃긴 연에인중 한명.
      • 자기 캐릭터 없어지니 다른 사람들은 커밍아웃하지 말라며... -_-ㅋ
        참 아픈 세월 오래 겪은 분인데 대인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 보기 좋아요. 한국에서도 이런 개그를 볼수있다니...!!
    • 알고는 있었지만 홍석천 수트빨 잘 받네요.
      멋쥐다 ...
    • 근데 조지 부시가 왜 웃긴건가요..?
      • 아마도 발음상 그... 퍼스트네임이 남성의 신체 특정부위로 특정지어지는.
        • 아...고마워요;; 음.. 원래 이런 개그 좋아하는데 이건 별로 안 와닿네요;;

          원글에 답하자면 그런 캐릭터로 미는 건 좋은데(게이에 대한 편견을 우려해서 자기검열할 필요는 없으니까), 평소 말하는 거랑 연기톤이랑 똑같은 거 같아서 연기를 못하는게 아닐까;;생각하고 있어요.
          • 그렇군요. 저도 요 동영상 꼭지는 재미있게 봤는데 토크형식인 라디오스타 그만큼은 아니었어요ㅋ
            게다가 저런 발음류 개그는 같은 프로그램의 전 시즌 '양꾼기획'코너에서 충분히 써먹었죠
    • 어떤 방송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홍석천 본인 역시 게이가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인식되길 바란다고 했었어요.
      • 주위 반응도 그렇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빵빵 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제 우연찮게 봤는데 편견없이 받아들여지기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수십년 지나면 동성애자들이 그를 굉장히 고맙게 여길것같습니다.
    • 10년 전쯤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 학생회 초대를 받아 인권 관련 특강에 초빙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좋게 봤어요. 가식 없고 거드름 없이 학생들을 친구처럼 대하면서 정말 진솔하게 재미나게 말해주더군요. 유머감각도 많고 ㅎㅎ
      비슷한 시기에 왔던 신해철 특강 듣고 엄청 실망해서 싫어진것과는 반대로, 직접 보고 나서 호감된 분
      • 강연 들어보고싶네요. 저도 신해철 특강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소싯적에 고스족이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어요. 라디오 DJ 캐릭터의 까칠함에 익숙해져서 그런지-_-ㅋ
    • 전 딱히 호감도 비호감도 아닌데 오랜만에 리마리오랑 이렇게 나와서 하는 거 보니 웃기네요~ 추억 돋기도 하고ㅎㅎ
    • 참 멋진 형님이죠. 근데 저런 게이에 대한 티피컬하고 희화된 이미지를 계속 보여주는게 게이들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긴 해요
      • 스테레오타입이 굳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라디오스타같은 방송이 그래서 참 좋아요. 힘 빼고 엄청 웃기면서도 본인 이야기할 시간도 주고. 강호동도 없고(?)
    • 재밌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저 개그는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웃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달까;
    • 좀 보다가 말았어요. 개그보단 저 아들 데리고 있는 아저씨가 소리치고 막 뭐라고 하는 게 시끄럽고 짜증이...'ㅅ';; 일본 만자이의 "츳코미" 같은 개념인 것 같은데 그냥 센스가 없어요.
      근데 홍석천씨는 나이도 안들고 옷 스타일도 굉장히 좋구만요.
      • 라스 코디 좋았어요. 평상시에도 센스있고 :)
        이 영상의 코너는 취향을 좀 타는것 같네요. 저도 라스쪽이 좀더ㅋ
    • 저 개그 진짜 재미 없네요..

      홍석천씨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그 사람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알죠.
      그러나 저 사람이 저런 캐릭터를 구축하는건 정말 게이들의 어떤 인권을 생각한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자신의 성격에 대한 자연스러운 표출이거나 방송에 잘 먹힐 포인트를 집어내는 것처럼 보이지.

      사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이유로 희화화되는 건,대상이 대중적으로 어렵게 받아들여지는 경우에 적합한거지,동성애자를 겨냥할때 효용성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혐오적인 감정을 희석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을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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