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장 얘기가 나와서 잡담

전 책을 사면 책도장을 찍고

날개가 있는 책은 바깥쪽 속지를 날개에 맞춰서 자르고 날개에 끼워요.

그래서 속지가 한장밖에 없으면서 날개가 있는 책은... 저를 참 심난하게 합니다.

책도장은 그냥 지나가다 문구점에서 산 쬐그만 거에요.

제 친구 하나는 굉장히 근사한 맞춤 책도장을 갖고 있어서 좀 부럽기도 한데,

이 책도장도 십년넘게 쓴 거라서 나름 역사도 있고 애정도 있고-ㅂ-;;;

중고딩때는 훗날 인감도장이 될 도장에 빨간 인주를 묻혀 찍기도 했습니다(...)

전에는 모월 모일 모처에서 샀음, 이런 걸 속지에 적기도 했는데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서 대량구매를 해서(...) 안 적게 되더라구요.


집에는 이미 안 읽은 책이 몇년은 읽어야 할 정도로 쌓여 있고

동네 도서관에서는 한번에 책을 일곱권이나 대출해주는데

저는 왜 또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는 걸까요.

    • 전자책이 주지 못하는 그 무엇이죠
    • 저는 문제집에 모월모일 구입함 이라고 적었다가 나중에 보면 몇 년이 지나도 끝을 못 맺은 게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 저도 집에 책이 쌓여 있는데, 여전히 사고 싶고, 사야만 하는 책들이 보여요.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차마 지르진 못한 채 울고 있습니다(...)
      • 빨리 읽어 치우세요- 전 새로운 책을 사기 위해서 집에 있는 책들을 숙제하듯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 힘들어요. 이러라고 산게 아닐텐데 ㅋ
      • 저도 지금 비슷한 심정으로 읽는 중인데, 자꾸 신간이 나오니까 괴롭네요..
        책이 많이 쌓이니까 서점에서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감탄했는데, 집 가서 뒤져보니 예전에 이미 사놓은 책이고...
        이런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ㅠㅠ

        빨리 다 읽어서, 장바구니에 있는 책들을 모조리 사고 말겠어요(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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