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탬프 사용하시나요?

 

어제 책과 관련된 글을 썼는데,

쪽지로  문의 주신 분이 있어서 따로 글을 씁니다 :)

 

 

혹시 북 스탬프 사용하시나요?

 

전 보통 책을 펼치면 처음 나오는 속지에

서명이나 간단한 메모를 남기는 편인데

손글씨로 남길 때도 있지만 서명은 이런 도장을 사용해요.

 

 

팬시용품을 파는 온라인샵 등에서 보통 판매하는데

요즘 꽤 다양한 모양으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전 토끼랑 펼친 책 이렇게 두 종류를 주문제작해서 사용 중이에요 :)

 

 

처음엔 전공서적 등에 학번이랑 이름을 찍는 용도였는데,

요즘엔 이렇게  서명만 새겨서 찍고 있습니다.

중요한 책엔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연락처도 함께 적어두고요.

 

 

 

이렇게 이름을 새기셔도 좋고,  좋아하시는 경구를 새겨도 예뻐요 :)

전 판판한 종이에 찍어서 책갈피 겸 간단한 명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날짜 찍는 도장이랑  같이 사용해서,

책 앞쪽에 읽은 날짜나 구입한 날짜를 함께 남기고 있어요.

책 뒤쪽엔 다 읽은 날짜와 그 뒤의 느낌을 적고요.

 

 

 

나중에 펼쳐보면  아 이때는 이런 기분으로 이 책을 펼쳤었지...

읽고 난 뒤에는 이런 느낌이었지 하고 기억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시 읽어보면 그 느낌이 많이 달라질 때도 있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이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느낄 때도 있고요  :)

 

 

 

 

    • 오, 너무 멋있어요. 저도 주문제작해서 만든 스탬프로 책에 도장을 뙁! 찍어주고 싶어지네요.
      어디에서 주문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_'??
      • 제가 지금 밖이라, 집에 가서 쪽지 드릴게요 :)
    • 와 고맙습니다 ㅎ 제가보냈어요 쪽지.

      예쁘네요
    • 저는 서명하고 산 날짜, 산 곳 적어 넣어요. 80년대부터 해 오던 일인데 지금 그때 한 서명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다는 것은 함정.
      • 와 예전부터 해오셨군요. 전 어릴 때 써놨던 메모들 보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
    • 저도 서표를 쓰긴 했는데 일일이 찍어야 해서 이후로는 그냥 간단히 날짜와 구입서점 등만 적어요.그날의 간단한 메모와 함께.
      'XX 만나러 가는 길에'. '광화문, 눈 내린 날, MM와 빵과 장미를 보다.' 등등.

      간만에 다시 펼쳤을때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흐른 뒤인 걸 알게 되면, 가슴이 서늘..;
      • 전 가끔 이제는 만나지 않는 사람이나 존재하지 않는 장소의 이름이 적힌걸 보면 좀 쓸쓸한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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