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런 답정너가 진짜 이해가 안 돼요. 한 번 시도해서 답이 안 나오면 창피한 줄 알고 좀 그만 할 법도 한데.. 정말 저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게 너무 오그라들어요. ;;; 저도 몇 번 겪었는데 막상 당하면 정색하고 답변해주기 상당히 곤란하죠. 뭐 그렇게까지 얼굴 붉힐 필요는 없는 경우들이니까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그래, 안 닮았어 -> 그래? 근데 왜 자꾸 닮았다고 하지? -> 안 닮았다니까? -> 근데 누구누구도 닮았다 그러고 자꾸 사람들이 왜 그래? 나 놀리는 거야? 라며 상대를 지치게 하는 타입.. 답정너가 괜히 답정너가 아니기때문에.. 2. 그래, 안 닮았어 -> 그치? 근데 접때는 누가 또 나 수지 닮았다고 -> 1과 같은 루트로 무한반복.. 결국은 답정너는 답정너로 귀결된다.. 뭐.. 그런..
친구중에 답정너 캐릭이 있었는데 순진한 어린시절엔 진심으로 위로해주다가( 나 어제 공부 하나도 못하고 잤어.. 나 너무 살찌고 못났지??) 어느 순간 듣고 싶은 답이 있다는 걸 깨닫곤 그 이후론 대꾸를 제대로 안했지요. 그러니 새로운 친구를 찾아 떠나더라고요 ㅎㅎ 이런 캐릭터도 어찌보면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