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roke Girls 라는 미드....

이제 막 2시즌 방영중인 코미디인데 지난 시즌 코미디 작품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었지요.

다만 단점이라면 유머 자체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차별적인 부분이 많아서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소문에는 제작자 마이클 패트릭 킹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게이인데 사람들은 게이를 마구 욕한다, 그러니 게이는 다른 사람들을 욕해도 괜찮다"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하던데.. 소문이겠지만 듣고도 "아니 무슨...?"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왔다죠.


그 중에서 이번 시즌에 얼이라는 캐릭터 아들이 나와서 코미디 도전하는 에피가 있는ㄷㄴ데

프로그램을 비판하던 사람들한테 제작진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에피로 만든 것 같았어요.

얼의 아들은 남 깎아내리는 유머로 웃기는 사람인데, 평범한 유머로는 사람들이 웃지 않지요.
코미디에 도전해서 사람들은 평범해진 유머에 반응을 하지 않고, 다시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유머로
사람들을 웃게 해줍니다.
극의 주연 중 한명도 그 개그방식에 우려를 표하고 바꿔야 된다고 하다 결국 인정하고 "웃기면 된 거지" 반응을 보이고
에피소드가 끝나는데,

이게 예전에 지나친 성적 유머, 소수자 차별, 인종차별이 너무 심하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가했던 평들이나 감상이 떠오르더라고요.
미국에서도 유머의 공격성에 관해서 몇몇 사람들이 불만을 표하는 글도 해외 TV사이트에서 본 것 같고요. 
거기에 제작진들이 이 이야기로 대답을 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100% 제 소설입니다...
    • 이 드라마에서 주로 유머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 중에 소수자들은 별로 없지 않나요 올렉이나 한 같은 이민자들에 대한 유머도 많긴 하지만 그 사람들은 일차원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닥 불편하지 않고요. 대부분 놀려먹는 사람들은 백인 힙스터들이니 백인 여피들이니 하는 사람들이여서 제입장에선 불편하게 볼 이유가 전혀 없네요..
      전 맥스의 무지 쌘 성적농담들 듣는 재미에 봅니다. 이드라마는ㅋㅋ
    • 한 사장 캐릭터가 동양인 남성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소심하고 성적으로 왜소하고, 지적으로 깐깐하게 따지는 성격 -을 코믹하게 극대화한 경우라 가끔 불편할 때가 있는데, 그걸 빼면 괜찮은 것 같아요. 빅뱅이론의 라쥐도 그렇고, 동양 남자라면 인도인이나 한국인이나 어쩜 그렇게들 비슷한지.
    • 전 결국 유머들이 너무 세기만 하고 저에겐 안맞아서 그만뒀어요. 캣 데닝스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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