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그런 믿음과 확신을 못줬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찍었을 거란 얘기죠. 민주당 지지자지만 마찬가지로 저보고 계급투표를 위해서 진보당을 찍으라고 한다면 못찍겠어요. 현실적으로 그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려고 했을 때 어떤 혼란과 반대되는 부작용, 결과가 나오는지는 역사적으로도 찾아보면 수두룩 하거든요.
멍청한 선택을에 대해 멍청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것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밥 한끼를 사먹어도 잘 한 선택과 잘 못한 선택의 평가가 가능한데 주권 행사에있어서도 당연히 현명한 선택인지 여부가 편가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뭐 인민의 선택은 오류가 있을 수 없다고 의제한다면야 할 말은 없습니다만.
민영화만 해도 민주당이 주력했던 분야 중 하난데요. 새누리당을 찍은 거 자체를 멍청하다고 한다손 치더라도 민주당을 찍지 않은 것도 멍청하다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민주당이 지난 민영화 추진을 모두 반성하고 민영화 안하겠다고 천명하기라도 했던건지...
제가 생각하는 멍청한지에 대한 기준은 간단해요. "가스 민영화? 훗 이럴 줄 알았지만 상관없어. 난 내가 얼어 죽더라도 박근혜님 내 주인님으로 모실 수만 있으면돼" 라고 하면 취향은 이상할 지언정 몽청하는 않은 겁니다. 근데 "이상하다. 새누리당을 뽑았고 민영화가 됬는데 왜 가스값이 오르는 거지? 돈도 없는데 .....올커니 이게 다 노무현과 빨갱이들 때문이다" 이러면 바보인 겁니다. 뭐 기준이 좀 다를 수는 있겠죠.
음... 김대중과 노무현을 뽑았는데 왜 비정규직이 되었지? 왜 2년마다 재계약해야하지? 왜 시장이 열려서 내가 농사지은 게 다 허사가 되었지? 왜 이렇게 빚이 늘어가지? 이런 생각했던 사람들도 꽤 있었을 거에요. 그래도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면 선거하면서 안 그럴 거 처럼 했었거든요.
저는 가난한 사람이 왜 새누리당 찍냐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정말 인간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요.. 정말 그냥 막 생각해도요, 가난한 사람이 성장과 부를 외치는 곳에 끌리는게 인지상정이지 않나요.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혐오하는 습관이 있어요. 가난한 사람도 가난에 대한 증오가 있어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인가 하는 그 친구가 노숙자 사진에다가 격한 증오를 퍼부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제가 알기론 그 친구도 상당히 어렵게 자랐거든요. 쓰레기통을 뒤졌다는 일화도 들은 적 있어요. 그래서 그 마음을 약간이나마 이해 했습니다. 현명한 선택이냐 멍청한 선택이냐 이걸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이해 자체가 안된다는 분을 보면 참.. 제가 다 이해가 안 돼요.
음.. 뭐 이런 글을 읽다 보면 앞으로 5년이고 10년이고 지나서도 그들의 세상이 계속 될거라는 확신까지 생기네요. 어찌됐든 그들을 지지하는 굳건한 지지층에 알파플러스까지 더하는 세상이 계속되겠네요. 그들에 대한 대항마가 제대로 탄생했으면 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기대하기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