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 것은 중역본이 아니에요. 그리고 정식 계약한 것도 맞구요. 제가 해문 사장님을 만났을 때 들은 얘기인데, 해문 크리스티 책들은 일본어 중역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Q미스터리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해문 판 정식 계약한 것도 이야기 하자면, 애거서 크리스티 에이전시 쪽에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해문 출판사에 가서 "당신네들이 지금까지 낸 크리스티 책 언제 언제 까지 다 팔아라"하고 얘기 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해문 쪽의 크리스티 전집을 보고 그쪽에서 대박 감동 받아서 정식 계약했다고 들었어요(아니, 세계에서 이렇게 크리스티 전집을 잘 꾸며서 낸 곳이 있었단 말인가??-뭐 이런 식.). 그래서 요즘 나오는 크리스티 빨간 책 보면 정식 계약 했다는 문구가 있어요. 잘 살펴 보세요. 저작권 없던 시절에 낸 책은 표지 그대로 해서 내면 된다고들 하잖아요? 해문의 크리스티는 약간 그것과는 성격이 달라요. 암튼 그래서 해문이 정식 계약 안 했다는 소리는 거짓말임요~~
그리고 해문 판을 절대적으로 추천해요. 제가 Big 4를 황금 가지 판으로 읽으려고 집어들었는데, 북경을 뜻하는 Peking을 페킹이라고 번역해 놓았어요. 그리고 인물들 간의 호칭도 너무 어색하고요.
추리소설 팬으로 말하자면, 황금가지 크리스티는 좀 그래요.....이미 나온 거 또 계약해서 내 놓으려면 좀 잘 만들었어야 했는데, 퀄리티 면에서 너무 실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