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1호선


요즘 지하철 탈 일이 많아져서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뭐 예스미 다 그냥 못 본 척 넘어가는 편이에요 그냥 몇번 쳐다보고 마는 정도. 

저도 수 많은 방관자 중에 한 사람이라 제지를 하거나 신고를 하거나 하지는 않고요.

특히 1호선 라인을 주로 타는데 1호선 서울역~종로 3가 부근을 보면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많죠.

뭐 다 좋은데 내리려고 대기하고 있거나 타려고 했을 때 문이 열리면 차례대로 나가고 타야하는거잖아요. 보통.

그런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왜이렇게 자꾸 터치를 하시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싫어요ㅠㅠㅠㅠㅠㅠ

특히 등을 지긋이 누르면서 민다거나 어깨를 확 치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예전에는 등 쪽 그러니까 브라라인을 밀고 나가시는 할아버지 때문에 기분이 확 상했던 적도 있었네요

아니 왜 모르는 처자 등을 눌러 밀고 내리시는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아니더라도 누가 그래도 마찬가지로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인건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앉겠다고 머리 때리거나 예의도 모른다며 욕 먹었던 적은 없네요....

    • 그런 노인들 진짜 많아요. 내리려고 문에 가까이 서있는데 밀쳐버리고 내리는 노인들도 정말 많고 심지어 계단에서 밀치는
      인간도 있어요. 그 할아버지 따라가서 발로 차버리고 싶었는데 겨우 참았습니다.
      전 이제 누가 그런 식으로 건드리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합니다.
    • 다시 한 번, 건장한 남자에게는 저런 일이 거의 없다는 불편한 사실
    • 계단에서 사람 밀려서 느리적 느리적 올라가는데 뒤에서 등을 꾹꾹 미는 아주머니도 심심찮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만만한 젊은 여자라 그러는건지, 내가 안만만해보이는 덩치 큰 아저씨였어도 그럴건지..

      오늘 이런저런 대중교통에서의 사소한 화남들 때문에 나는 왜이리 속에 화를 품고사는가 우울했는데 이 글을 보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돼서 위안이 되네요
    • 저도 2-6호선 환승하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등떠민적 있어요. 너무 황당해서 째려보니까 '왜 째려보냐고' 화내더군요. ㅠㅠ
    • 저는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니까 바로 앞에 어떤 할아버지가 서 계시더라구요. 원래 타는 사람은 내리는 사람이 모두 내리고 나서 타던가 하다못해 가운데로 사람들이 내리면 양 옆으로 타잖아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바로 앞에 서 계시더라구요. 놀라긴 했지만 아무 말 없이 그 옆으로 내리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들고 있던 튼튼한 나무 지팡이로 제 팔을 마구 때리면서 얼른 내리지 않고 뭐해!! 라고.. -_- 이게 가장 심한 경우지만 내리려고 기다릴 때, 또는 타려고 기다릴 때, 계단에서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밀침을 당한 적이 많네요 생각해보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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