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김규항의 좌판 "대선은 386 재집권 실패일 뿐인데 왜들 맨붕이라는 건지 모르겠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042009005&code=210100

 

타고난 심성이 유리인 사람은 그냥 고개 숙이고 가만 있을께요....

    • 김규항씨가 한 말이 아니고 다큐 감독 태준식씨가 한 말이네요. 물론 문재인 집권 실패로 멘붕인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박근혜라는 아이콘의 집권이 가져다 주는 멘붕인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 사실 저도 민주당이나 문재인이 새누리당과 ㅂㄱㅎ보다 대단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은 안했어요. 멘봉은 ㅂㄱㅎ의 당선이 ㅂㅈㅎ의 유신을 인정하는 것이라는데서 오는 것이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우린 이미 87년에도 학살자를 우리의 투표로서 대통령으로 뽑은 적이 있더라구요. 그래 이 X팔림은 새롭지도 않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멘봉에서 벗어나지데요.

        그리고......

        경상도 사람이라 경상도 사람 ㅂㄱㅎ를 찍고, 경상도 사람이라 경상도정당 후보 ㅂㄱㅎ를 찍고, 박정희 딸이라 잘할거 같아서 ㅂㄱㅎ를 찍고, 내 집값이 오르는데 ㅁㅈㅇ보다 ㅂㄱㅎ가 나을거 같아서 찍고, 인상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찍고, 여자라서 찍고... 이렇게 단순하게 그냥 ㅂㄱㅎ를 찍은 사람들을 다 증오할 수는 없죠. 그들이 다 우리 친구고, 직장 동료고, 가족입니다.
        • 그래도 그들이 증오스러워요. 매일매일 새록새록 분노가 치솟아요. 그냥 그래요.

          잘 다독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이 더.. 아주 많이 더 필요한 듯 해요.
    • 이번 선거에서 범야권이 그었던 대립선에 대해 회의하는 질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김규항씨 말처럼 '이채'롭기도 하고 잘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읽어볼 만한 구석이 많은 인터뷰같아요.



      - 김규항 = 386세대의 일원으로서 이래저래 참 민망해요. 386 주류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거치면서 또 하나의 기득권 세력이 되었으니 수구 기득권 세력과 정권 다툼을 벌 이는 거야 당연하죠. 하지만 그걸 정의와 진보의 전쟁인 양 대중을 미혹하는 건 추했어요. 어쨌거나 대선은 끝났고 앞으로 5년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죠. 5년을 또 386의 재집권에 올인하면 정말 끝장이고요.......



      - 김규항 = <당신과 나의 전쟁>도 나지막하게 시스템을 이야기하고 있죠. 노무현 대통령 죽음으로 노란 물결이 온 나라를 휩쓸면서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은 더 고립되고 그 분위기를 이용해 진압이 강행되는 과정, 사람들이 진정으로 자기 삶을 생각했다면 노란 물결이 아니라 쌍용차 정문으로 달려갔어야 했다는 이야기….....



      - 태준식 = 사회는 가면 갈수록 투명해지는데 사람들이 그걸 제대로 보긴 더 어려워져 왔어요. 386 자유주의 세력이 사람들과 사회의 그 중간에 서서 거대한 막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죠. 사회를 거울처럼 비추어주는 다큐가 나오길 기대하고, 저뿐 아니라 그런 조짐은 많이 보입니다. .......
      • +1
        김규항씨의 관점에 공감합니다.
    • 김규항 같은 입장에서야 그게 더 일관성 있는 거죠. 많은 부분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저도 김규항씨 관점에 공감합니다.
    • 두번 상처주는 군요. 노동문제에 대해 조또모르면서 머가 정의랍시고 떠드느냐인데, 이렇게 한발씩이나마 정의와 민주의 편에 서려는 사람들조차 쫓아내는 모양새가 과연 노동자를 위한 제스쳐일까요? 오히려 그 반대의 성과만 있을겁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