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 vs. 신세계, 어떤 것이 더 기대?

일단, 올해 초 한국 영화 라인업 중에 기대되는 작품 들 중에

 

1월 말에 개봉하는 베를린 과 2월 말에 개봉하는 신세계가 있더군요.

 

 

베를린은 부당거래의 감독 류승완 (물론 여러 작품이 있지만)이 감독을 맡았고

 

신세계는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을 맡았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일단, 베를린 쪽은 하정우, 전지현, 한석규 등등

 

신세계는 이정재와 최민식, 황정민 등등  

 

 

류승완 감독의 영화는 지금까지 딱 하나 빼고 전부 극장에서 봤었는데, 늘 느끼던 것이 각본에서의 완성도랄까.. 키치적인 매력이나 특유의 액션에 대한 합이나 감각은 뛰어나지만

 

그걸 극복했던 것이 박훈정 각본으로 만들었던 부당거래라고 봤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전작이라는 혈투는 극장에서 보려고 애 썼는데, 워낙 스크린이 적어서 보기 어렵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작품인 신세계는 더욱 탄탄한 배우들과 상대적으로 저예산 이었던 전작에 비해 규모도 제법 커 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신세계가 베를린 보다 약간은 더 기대 됩니다 (특히 최민식의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후덜덜한 연기를 본 이후로는)

 

 

단, 베를린의 각본을 누가 썼는지가 궁금하군요.  

 

  

    • 저는 베를린이요. 아무래도 감독에 첩보물 버프를 받고 있다고 봐요. 짤막하게 홍보하자면 6시 반에 유튜브에서 쇼케이스 생중계가...
    • 베를린도 전혀 기대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각본을 류승완 감독이 썼다면 조금 우려된다고 할까요..? 너무 스타일에 치우쳐서 (제대로 된 "액션물"을 만들고 싶은데, 총을 자유자재로 쓰기 위해 스파이가 들어가는 식으로..), 자칫 스토리가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는.. -> 저 혼자만의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 그런 걱정거리들이 여실히 있더라고요. 모두가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나 트레일러 폭파신도 그렇고...좀 더 긴 예고편이 나오면 더 감이 잡힐 것도 같아요.
    • 전지현이 나오는 영화가 언제나 더 궁금..류승완 감독 영화는 각본에서는 항상 아쉬운 느낌이 있었어요. 부당거래 안 봤고요
      악마를 보았다는 전혀 좋게볼 이력이 아니네용.
    • 다행히(?) 제 걱정과는 달리, 베를린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데뷔작 부터 극장에서 보면서 응원해 왔던 사람 중의 하나로서는 걱정 거리는 덜었다고 할까요.
    • 베를린이요. 박찬욱 감독이 편집본 보고 류승완 감독한테 전지현 깜놀이라는 문자 보냈대서 괜히 더 기대됩니다. 신세계는 예고편도 좀 식상한 느낌이고. 무엇보다 박훈정 감독 데뷔작인 혈투는 너무 별로여서..
    • 류 감독이 이야기보다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느낌을 받았는데, 부당거래부터는 이야기와 스타일이 잘 결합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본인도 당시 인터뷰보면 영화보단 소설이 끌리고, 이제 영화를 유희로 안 만들고 상업영화 종사하는 위치를 자각하면서 만들겠다 했는데...인터뷰 보면 변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결과물인데, 원하는만큼 잘 나왔을지... 갠적으로 류 감독은 중급규모의사회극+범죄영화에 매진하는 장인이 되셨으면...



      신세계는 무간도 구도에 황해같은 밀도의 시나리오라서 기대중입니다.
    • 베를린. 류승완에게 실망한 적은 없네요..

      관심 없었는데 신세계도 배우 좋네요..
    • 어쨌든 두 영화 모두, 개봉하면 극장에서 볼 것이고 두 작품 모두 잘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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