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거에 익숙하지 않는 남자.

  막 퍼주는 스타일, 나는 너가 좋아 하면서 졸졸 뒤따라 다니는 연애 유형은 주는 것에 익숙하지만 받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지요. 제가 그래요. 주는 것에 익숙한데, 왠지 받으면 어색하고 어떻게 고마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이 말을 왜 하냐 하면, 여자 친구가 무한도전 캘린더를 샀는 데, 저 주려고 한 부 더 샀데요. 그래서 절 주는 데, 제가 고맙다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고마우니까 뭘 사줘야겠어' 라는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그래서 '너, 뭐 마실래?'하고 물었어요 -_-;;


  여자친구가 나중에 약간 섭섭할 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저 같은 유형의 연애 타입 있으세요??

    • 다음에는 꼭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전 연애하면서 제일 아끼지 말아야 하는 말이 고맙다, 미안하다 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섭섭하더라고요.
      • 명심할게요~ 많이 말해야 익숙할텐데 말이에요 ^^
        • 이거 생일날 선물사주면서 케이크안사주는 남친이랑같은거랄까 섬세한 여친을 두고있으시면 '기본'이 중요해요. '기본'에대한 각색을 하면 아무리 그게 각색이라도 기본이 빠진느낌이들어서..



          아근데 원글님 여친분은 그거랑은 틀리고 그냥 거리감들어서 서운하실듯
    • 저도 조금은 비슷한데 빚지고 못사는 타입이랄까요?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당신이 남을 도와주거나 가르쳐주거나 선물해주면 기분이 좋지요?
      당신도 남이 당신을 통해서 기분 좋아질 기회를 주세요.
    • 이 글 왠지 좋아요. 고맙단 말 대신 맛있는 밥을 사주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 마음을 전해주세요~
    • 자꾸 갚아주면 부담스러워하는거같지않던가요.

      그냥주면 잘받아주고 꿀꺽하눈것도 편하게 생각하는거같아 좋던데요 ㅋ
    • 자기 사는김에 하나 더 사서 님 주었는데, 혹시 여자 친구분이 그걸 고맙다고 이야기 안했다고 삐진 건가요.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님은 정말 많이 선물해 주었을 것 같은데. 그때마다 뭐라도 받긴 받았나요.
      아니면 감사 인사라도 들었나요.

      이러다가 님, 정말 평생 사주는 스타일의 남자가 됩니다. 스스로 버릇이 드는 거죠.
      주변을 둘러보세요. 선물 안 사줘도 괜찮고 좋다고 하는 여자분들이 많이 있어요.


      혹시 결혼하실거면 일단 죄송하고요. 아니면 다음에는 그런분들도 찾아서 한번 만나보세요
      그럼. 이쁜 사랑 계속 키워 가세요;
      • ?? 뭔가 핀트가 안 맞는 글이네요.
      • 여자 친구는 받지 않아도 좋은 데 제가 노파심에 주는 것에 익숙했던 거죠~선물은 거칭하지 않아도 소소한 걸 챙겨주면 상대방이 좋아하더군요 ㅎㅎㅎ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 저요, 받는 거에 익숙치 않아요.


      받아 본 역사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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