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너스 의자

씨너스는 강남역 위주로 자주 다니는 극장인데 얼마전에 의자를 싹 갈았어요.

일반적인 영화관 의자가 아니라 좀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붉은색 의자인데 팔걸이가 원목입니다.

이전 의자도 괜찮았고 낡지도 않아서 왜 바꿨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리 편한 차이도 못 느끼겠고요.

의자가 종종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신경쓰일때도 있어요. 다른 씨너스도 의자 다 바꿨나요?

근데 의자를 바꾸면서 좌석번호와 각 객석 열 표기를 전혀 안 해놔서 밖에서 자리 확인 안 하고 들어가면

상당히 헷갈립니다. 이전엔 좌석 열과 번호가 붙어있었는데 차별화를 위해서 일부러 의자에 아무것도 안 새기고

안 붙여놓은 것 같은데 지각 입장하면 객석 찾기 좀 힘들겠더군요. 지각 입장한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씨너스 강남에서 영화보면서 자리 못찾아 헤매는 관객 본 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의자에 번호를 안 붙여도 최소 각 열의 표시는 해주는 게 더 좋을것같은데 말이죠.

 

악마를 보았다 보고 나오는데 양복입은 신사가 퇴장안내를 도와주길래 알바는 어디가고 극장 간부가 나와서

일을 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옆관에서 아저씨 무대인사하러 온 원빈 경호원이었어요.

경호원이 한 4명은 됐는데 철저하게 통제하더군요. 양쪽 엘레베이터 다 막아놓고 비상구 출입계단은

돌아다니지도 못하게하고 알바도 못 돌아다니게 했는지 한 10분동안은 경호원이 표받아 관객 입장시키고

그랬습니다. 어차피 무대인사하고 금방 나올게 뻔하니 바리케이드 밖에서 원빈 얼굴 보고 싶어서 나올 때를

기다리며 멍하니 출입구 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잘 생겼어요!'하며 뒤에 있던 아가씨가 환호해서 보니

순식간에 비상구 출입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반대문으로 나왔던거에요.

그래서 원빈 뒤통수만 봤다는...작년에 마더 개봉할 때 무대인사 보긴 했지만 그땐 객석 뒤에서 봐서 잘 안 보였거든요.

어제 원빈 봤던 시간이 7시 경이었는데 앙드레 김 빈소에 연예인으론 제일 먼저나타났다고 하니

강남권 극장에서 무대인사 마치고 서울대병원 빈소에 간거였죠. 무대인사 의상도 검은색 양복이었기 때문에 그 상태로

간 것 같습니다.

 

    • 음 토이스토리3 보러 강남 씨너스 갈 예정인데
    • 씨너스는 다른덴 잘 모르겠고 씨너스 1호점인 강남씨너스같은 경우는 다른 극장들에 비해 극장 시설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자주 바뀌어요. 매표소도 확 달라졌고요. 발권기도 특이해요. 이전 발권기 사이즈보다 2배정도 큽니다.
    • 저도 강남 씨너스 자주가는데 2주전 작은관에서 이끼봤는데 누군가의 의자가 심하게 삐걱거렸어요.
      엉덩이를 조금이라도 움직일라치면 삐거거거거거거걱. 뒷자리였는데 그분이 알아서 컴플레인 해주고 가길 바랬어요.
      발권기 모양은 특이한데 좀더 빨라지거나 그러지않았고 오히려 탁탁 화면이 쳐지지않아 왜바꿨나 싶더군요.
    • 전 강남 씨너스 예매하려고 보면 좌석이 너무 기이한 모양과 수량이라 늘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작은 관인데 옆으로 넓게 퍼져 있다거나(위 아래로 4줄-_- 막 이런식)
      강남 씨너스G 영화관으로 괜찮은건가요?
    • 클로버/인터넷에서 좌석 보시는대로 실제로도 좌석열이 비대칭을 이뤄요. 그래서 영화관임에도 사이드 앉으면 시야가 약간 틀어지죠. 그래도 다른 극장들에 비해선 온라인 예매할 때 아무예매처나 자리지정이 가능해서 하루이틀 일찍 예매하면 중앙석에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여기 좋아해요. 강남역엔 cgv도 있지만 씨너스를 찾는 이유는 음향이나 화질이 좋고 극장 안이 별로 트여있는 느낌이라 영화 보는 동안 답답하지가 않거든요. 물론 엘레베이터 시설이나 극장 문이 밑에 쪽으로 안 빠진 관이 있어서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빛이 반사되기도 하지만 전 편한곳이라 애용합니다.
    • dong/새로 바꾼 발권기는 숫자 버튼이 마구 섞여있어서 갈때마다 헤매며 눌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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