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이 심하게 부었습니다.


위는 사건의 발단이 된 그림...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는날 그니까 새해 첫날 아침 편도선이 욱신거리며 심하게 아팠습니다.

약국에가서 구강소독제와 약을 사고 쉬니까 좀 가라앉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병원에가서 약도 타왔구요. 근데 내과로 간게 함정....

내과 의사는 한번 쓱 보더니 별로 심하게 붓지 않았다며 약처방을 주었습니다.

약을 먹으니 어제 점심무렵부터는 괜찮아져서 작업실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작업실 물통에 물이 얼어있더군요. 히터를 켜고 작업을 하는데 저녁무렵부터 목이 심하게 아파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울로 목구멍을 비춰보니 (   δ   ) 이래야할 목구멍이 )δ   ) 이렇게 한쪽이 완전 목젖과 붙어 있더군요. 

통증이 쉬지않고 느껴져서 잠을 단 한숨도 못잤습니다.

새벽 다섯시 무렵에는 울뻔했는데 다행히 울지는 않고....
얼어있는 다진마늘 팩으로 찜질을 하니 고통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은 9시에 이비인후과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정말 내 생애를 통틀어 이렇게 아파본적이 처음이에요...
예전에 기흉이 걸렸을 때는 숨을 못쉬어서 아 이렇게 죽나 했는데, 그때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놈의 편도선은 계속 아프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답답하고 진짜 짜증나고....
ㅜㅜ 그림에 몰두한답시고 몸관리를 소홀히 한 벌을 받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아프지 마세요... 아픈건 진짜 서러우니까ㅜㅜ

    • 저는 참다못해 콜택시 불러서 응급실 간적 있어요.
      왠지 앰뷸런스는 비쌀거같고... 스스로 구급차 부르기도 참 거시기하더라구요.
    • 화가이시군요
      아픈 건 정말 서러워요ㅠ
      얼른 나으시길 빕니다
    • 병원 다녀오셨겠네요.

      좀 뜨끈한 소금물로 수시로 가글해주면 통증이 줄어들어요.
    • 편도가 부었을땐 무조건 병원 - 가지 않으면 자연치유 되지 않는다!
      편도가 부었을땐 최대한 휴식 - 쉬지 않으면 호전되지 않는다!
      가 제 지론입니다. 감기나 배탈은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 나아버릴 때가 많지만 편도는 항생제를 먹어주지 않음 절대 가라앉지 않아요.
      겨울이 되면 꼭 한두번씩 편도가 부어주는데 제가 몇년에 걸쳐 자신의 몸으로 실험 관찰해 내린 결과입니다. ㅜㅜ (멍청해!)
      방심하지 말고 완전히 나았다 싶을때까지 병원 꼬박꼬박 다니고 약 꼬박꼬박 먹어줘야 빨리 나아요. 화이팅!

      그림을 아이폰으로 처음 봤을때 왼쪽 상단의 엑스모양이 풍차로 보였어요. 이국적인 풍경이구나 생각하며 스크롤을 내리고 나서야 아! 이건 풍경화가 아니었어!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처음 받았던 인상 탓인지 지금도 호수가에 세워진 풍차와, 이지러진 물처럼 느껴지긴 하네요.
      • 풍차가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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