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을 지속하려면 연인 사이의 밀당이 필수인데 정말 힘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막 퍼주고, 좋아한다는 표시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질리거든요. 지금은 놓아주었던 끈을 제 쪽으로 다시 당겨야 하는 데 이거 정말 싫어요. 그냥 전 상대방이 너무 좋은데, 잠시 연기하는 척 해야 해요. 밀당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맘을 표현했더니 질리더라 라고 하지만 그맘을 어떻게 표현했느냐가 더 중요한거같아요. 그건 좋아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저는 밀당 안해요. 그냥 내감정에 솔직하고 상처받으면 어쩔수없다 라고 생각할때의 연애랑 재고 밀당할때의 연애는 그과정도 깊이도 상처도 달라요.
첫 연애 입니다만, 밀당 안합니다. 나쁜남자/여자 스타일 츤데레 이런거 딱 싫어하고 밀당하고 계산하는거 질색해서.. 저 역시 herbart님처럼 좋으면 좋은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더 좋아하고요. 솔직히 밀당 못하겠어요. 너무 좋아죽겠는데 어떻게 그걸 숨길 수 있고, 덜 한 척 할 수 있나요.. 좋아하는 마음이 조절이 된다는 게 더 신기합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도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 다르기는 하지만... 연애라는 게 꼭 그렇게 죽고 못사는 사이에만 하는게 아니라서 상대방과 감정을 맞춰나가면서 표현할 필요는 있죠. 나는 이 사람을 50정도 좋아해서 사귀었는데 상대방은 나를 100정도로 좋아한다고 느끼면 사실 부담스러워지기는 하죠.
혜민스님이 밀당은 상대와 걸음을 맞추는 기술이라고 했죠. 감정을 제대로 잘 표현할줄만안다면 필요없지만, 밀당이라는 용어보다는 상대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끔 내 감정을 표현할줄 아는 게 밀당이 아닌가해요. 남의 감정을 시험해보는거 말구요. 근데 요즘은 흔히들 내껀 숨기고 남의껀 더 취하는 그런 행동방식을 밀당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