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이 듀게를 한바탕 휩쓸고 갔지만 이제 제가.....

이제서야 보고 말았는데....
아 이거 너무 별로네요. 이 영화에서 살릴건 앤 해서웨이 뿐이에요. 뮤지컬을 영화화한게 아니라 뮤지컬을 그냥 통째로 필름에 옮겼네요.
배우의 표정을 잘 볼 수 없던 뮤지컬을 대신해서 긍정적이라고 하시던데, 전 너무 1인칭 시점만 잡아서 판틴 죽은 뒤부터 가슴이 조여오고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어요.
영화라는 예술의 장점을 다 없애고 뮤지컬화한다면 뮤지컬을 보지 이걸 왜 보나요. 덕분에 훌륭한 각본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이끌어가는 힘은 몽땅 잃어버렸어요. 드라마 멜로에서 가장 중요한게 음악인데 음악 때문에 장르를 망친 느낌이네요. 적재적소에서 활용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치니 몰입도 안되고.....
한마디로 책을 속독으로 읽는 느낌
    • 그만하면 스펙터클이 추가되었죠. 속독으로 읽는 느낌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동시에 그렇게 만들어진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죠. 귀가 일단 즐거웠고 요즘에 치유와 위로도 받을수있어서 전 만족했습니다. 내일 두번째 볼듯.
      • 요즘 사회분위기와 연말이라는 타이밍에 맞추어 잘 개봉한듯 하기도 합니다.
    • 무대극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으니까 요즘 그 많은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려가는 것이겠지요. 원작과 뮤지컬에 대한 정보를 아주 조금이라도 알고 보신다면 감상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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