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요? 아니 제가 모르는 새에 법이라도 바뀌었나요? 주위 여자분들이나 가족한테도 본인이 성매매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으신가요? 본인이 당당한들 쓰레기 취급 안받을 자신은 있으시고요? 여기 회원들이 뭔 잘못을했다고 가족지인도 이해못할 범법행위에 대해 눈감아 줘야되는건데요? 원글도 하도 어이가 없어서 걍 넘어갈라고했지만 다들 귀찮아서 넘어가면 괜찮은거라고 오해할까봐 부러 리플달았네요. 듀게에서 이런.걸. 보는게 첨이라 좀 집요하게 리플다는데 윗분이랑 글쓴분 글은 앞으로 클릭할 일 없을테니 이해해주세요.
그날 새벽에 푸른새벽님이 올리셨던 글은 본인의 불법행위를 변명하는 것이 아닌, 그 사실을 잘 알고있음에도 그곳에서 난생 처음 본 이상형 여자에게 끌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는 것에 가까웠죠. 전 그래서 그 글이 참 외롭고 쓸쓸하다고 꼈습니다. 외로운 감정의 토로도 범법행위인가요?
저도 글 자체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분들이 과민하게 반응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성산업에서 대개 소비자라 거리를 쉽게 둘 수 있지만 여성들은 여러가지 현실적인 정황상 그런 거리 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보통 생리적인 혐오가 먼저 들게 되지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라고 봅니다. 저는 솔직히 성매매에 관대한 분들을 볼 때마다 씁쓸하지만... 이건 입장차로 남겨 두죠.
저 역시 여자이고 성매매에 대해 강한 혐오감을 느낍니다만, 성매매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푸른새벽님 글이 성매매에 대해 관대하거나 성매매 여성을 비하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그 상황에서 느낀 감정을 담아 쓴 글일 뿐이죠. 그런 개인적인 이야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편협하다고 생각해요.
여자들도 많이 오는 게시판에 그런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자체가 쉽지 않아요. 이상형 말씀하신건 외모에 한정된거였고 저는 별로가볍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지명님과 다른 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답이 안나오는 논쟁보다는 오히려 솔직한 이야기가 낫네요. 모든 개인적인 글에 성찰을 담을 수는 없잖아요.
이건 그냥 딴소린데 배우자나 애인이 다른 사람과 성적인 (정신적인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관계를 맺는걸 좋아할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예요. 애인이 언제든 그런 곳에 갈 수 있고 가더라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껴요. 유흥업소가 아니더라도 바람은 다른데서도 피울 수 있지만 유흥업소는 남자들에게 너무 가깝고 간편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