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올린 질문글에 대한 감사

클래식한 모양의 애플파이 찾는 글을 올렸었지요.

여러 가지로 알려주셨지만 멀리 갈 시간이 없어서 결국 근처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파는 덜 클래식한 거라도 샀어요.

원했던 것보다 크기도 크고 그랬지만 아무튼, 시간이 급한 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ㅠ

그리고 이런 걸 만들었습죠.




이게 뭔가 하면




이거에요. 

베데스다 게임인 스카이림 퀘스트 하다보면 나오는 쉐오고라스의 식탁을 재현한 것이죠. (와바잭 주는 퀘스트)

동생 친구들 놀러온다고 해서 저녁 뭐 해줄까 하다가 말이 나와서 흉내내본 건데 하필 동생놈이 메머드 코가 있는 상차림을 골라서 다진 고기로 만드느라 고생 좀 했어요.

저래 대충 놓은 것처럼 보여도 전부 요리되어서 먹을 수 있는 것들, 대여섯 명이 둘러 앉아서 먹기에 부족함 없었습니다.  

암튼 그렇게 된 것입니다. 뒤늦게 리플 달아주신 분들(메일 보내주신 분도 한분 계셨고)께 감사를.


괜히 뻘하니 마무리는 우리집 뚱뚱이들



날이 추워지니 저녁마다 치대고 들어와서 이불의 사용권을 주장하니 인간들은 그저 나머지 공간에 조심히 몸을 우겨넣어야 할 뿐ㅠㅠ

그래도 아프던 놈 수술 후 회복도 무사히 끝났고, 업둥이 아깽이도 2.9킬로그램! 더 이상 아깽이가 아닌 다 큰 아가씨! 

    • 으흐..ㅎ 저는 게임을 전혀 안해서 모르는데, 이렇게까지도 나아가는군요. ㅎㅎ
    • 사이즈가 조금씩 뻥튀기 된 것 빼고는 뛰어난 재구력이군요. 재밌어요. ㅋㅋㅋ 혹시 백화점 식품코너가 peggie's pie 였나요? 파이 모양이 익숙해서 반가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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