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외모 조롱 논란 구글 앱 Asian Maker. 비하로 보시나요, 아니면 단순한 재미로 보시나요?

http://news.nate.com/view/20121229n01407

 


 

아시아인을 조롱하고 비하했다라고 해서 이 앱을 없애라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잠깐만요. 일단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찢어진 눈 그려서 논란이 됐던 것은, 눈을 과도하게 찢어 올린 것과,

이름을 쓰지 않고 그렇게 한 것이 무례하고 조롱했다고 볼 수 있겠다 생각되었고 당사자의 불쾌함을 이해할 수 있겠다 했는데요.

 

이건 어떠세요? 보아하니 과도하고 지나치게 눈을 찢어 올린 것도 아니고.

눈은 오히려 전 오른쪽이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코가 눌렸거나 뭉뚝해진 것도 아니고.

(물론 사람에 따라 눌리고 뭉뚝한 코를 매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그냥 내가 동양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 보일까란 생각으로 만든 앱 아닐까요?

그런 호기심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아요?

 

반대로 했다면요. 내가 서양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떤 느낌일까가 궁금해서 만들면.

서양인들도 마찬가지로 조롱했다고 느낄까요, 아니면 별 생각 없을까요.

 

이건 그냥 재미로 만든 앱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재밌진 않고 앱을 다운받을 생각도 없을 것 같지만)

 

피해의식. 열등감 인정. 그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될 문제를 끄집어내어, 그렇게 보여질 소지가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이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 그냥 내가 동양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 보일까란 생각으로 만든 앱 아닐까요?
      그런 호기심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아요?




      그 앱이 옳은지 그른지 청원이나 서명운동이 정당한지 다 떠나서, 적어도 이 부분은 거짓말이죠. 저런 앱으로 아시안을 조롱하는걸 즐기는 서양인이 굳이 자신이 인종주의자라는 혐의를 받을까하는 우려때문에 지어내는 어설픈 변명이 아니라면, 판타지 소설? -_-; '내가 동양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네 아니에요. 말도 안됩니다.
    • 반대의 경우라면 서양인은 가만히 있을까? 라는 질문도 재밌군요. 물론 가만히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일테면 눈을 좌우로 쫙 째는 제스쳐에 대응하는 '아시안->서구백인'의 경우의 것이 있나요? 없죠ㅋㅋㅋㅋ 지금도 여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시안이 열등감을 가졌다기보다는 아시안과 서구백인 사이의 권력관계라는 역사적 맥락이 있는거거든요. 그러기때문에 이런 식의 소동이 일어나면 즉각적인 반응이 있는거고, 그건 피해의식이나 열등감같은거에 기인한게 아니죠.
    • 그러기에는 왕서방 수염(...)으로 대표할 수 있는 각종 이미지들이 너무 세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양인이 모두 수염단 것도 아니고 저런 모자쓴 것도 아니고....... 편견이에요.
      만약 '흑인 메이커' 같은 걸 만들었다면 '호기심'이라는 말을 쓸 수 있었을까요?
    • 스타벅스 그 글에 댓글을 단 관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눈 찢어진 그림이 인종적 특징인데 왜 굳이 "열등감"을 느끼냐고, 많은 분들의 댓글과 개인적 체험 설명에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거 참 기억력 좋은 것도 문제네요-_-;;)

      저는 지금까지 저 앱 듣도보도 못했습니다만, 링크하신 이미지는 참 어이가 없네요. 근본적으로 아시안이란 무엇입니까? 단순한 인종적 특징인가요, 아니면 문화적 가치를 포함한 개념인가요? 우스꽝스럽게 매치된 모자하고 수염을 보니까 그런 의문이 안 들 수가 없네요. 단순히 인종적 특징이라고 하더라도 아시아는 인도에서부터 동북아지역, 동남아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을 포함하죠. "아시아"로 뭉뚱그려 대충 스테레오타입적인 외모 특징을 모은 무지도 참 놀랍습니다.

      그때도 그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글쓰신 분이 이제껏 아시아인을 싸잡아서 차별하거나 비웃거나 그런 상황을 안 겪으신 건 참으로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문제를 경험하고 의식하는 사람들을 민감하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 수많은 아시안들의 다양한 외모 스펙트럼을 '째진 눈'이라는 특징 하나로 일축시킨 것 자체가 이미 엄청나게 차별적이죠.
    • 게이 메이커 앱에다가 얼굴 넣고 클릭하면 얼굴에 화장 시켜주고 귀걸이 달아주고 무지개 모자 씌워주고 핑크색 깃털 목도리 씌워주는 그런 걸 생각해보면 느낌이 오지 않나요.
      내 눈에 깃털 목도리와 무지개 모자가 간지템인 거랑은 상관 없죠.
    • 그냥 내가 동양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떻게 보일까란 생각으로 만든 앱 아닐까요?



      그런 호기심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아요?



      ... 왜 한 동양인으로 뭉뚱그려 분류되는 인종에 속한 사람으로서 이와 비슷한 인종차별적 시선을 모른척하며 이해를 하려는 제스쳐를 취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권에서 '작은 눈, 작고 마른 체구'를 동양인의 전형으로 묘사하는게 일반화된 가운데 저런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쓴 동양인을 굳이 앱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행위 자체가 인종차별적입니다.



      그리고 지난 스타벅스 동양인 비하 논란에 이어 우리 안의 피해의식이나 열등감을 말하셨는데, 개인의 피해의식과 그 개인들이 속한 민족, 국가와 같은 집단적 피해의식은 분명히 다릅니다. 위의 토끼님이 말씀하신대로 서구열강의 아시아 지배와 같은 역사적 맥락을 배제한채 이와 같은 인종차별적 시선이 개입된 사건을 '개인적인 피해의식'의 발로로 치부하시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시각으로 보입니다.
    • 글쓴분은 영화같은데서 오해로 인한 상황 혹은 큰 문제가 아니거나 일상적인 대화 중에 흑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따지고 들 때 어떤 생각을 하세요?
    • turtlebig / 만든 사람이 그럴 목적으로 했는지, 별 생각 없이 만든 건지에 대해선, 그리고 그 앱을 직접 해보지 않은 하에서, 결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은데, 터틀빅 님의 다짜고짜 단정은 설득력 있게 들리진 않네요.. 뭐 그럴 필요있냐는 것도 저의 단정이긴 했네요.

      아무도안 / 저도 저 앱을 해보진 않아서, 모두 저렇게만 했는진 모르겠어요. 그냥 수염 붙여보기 검은 머리 해보기 뭐 이런 기능인 걸 수도 있고요.

      loving_rabbit / 단정지을 수 없다란 게 글의 포인트였어요. 차별받고 비웃음 당하는데 기분 안 나쁠 사람이 어딨겠어요.

      체마 / 저 앱에서 째진 눈으로만 표현했다면, 편견이고 무지일 순 있는데, 그걸 차별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그리고 그닥 째져 보이지도 않아요. 높이의 폭만 좁아졌지
    • 제목에 오타 있습니다... 영어 볼 때까지 뭔가 했어요.
    • 멍청한 앱이네요.
      그리고 동양인들이 설령 서양인 얼굴 만들기 같은 앱을 만든다고 해도 사회적 맥락상 두 앱을 똑같이 비교할 수가 없죠.
    • 역시나 굉장히 필요 이상으로 민감들 하시네요..^^
      게이 얘기까지 나올 줄이야.

      열아홉구님 / 여장한 게이 만들기라는 컨셉의 앱이었다면 상황에 따라 웃어넘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게이는 다 그렇다는 식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싫었을 거 같고요. 그리고 저 앱에서 아시아인으로 바꾼 모습이 그닥 왜곡되고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바꿔놨다고 보여지진 않는데요.
    • 그 필요 이상인지 이하인지 절대 기준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니잖아요.
    • 필요 이상으로 "민감"이라,
      지난번 스타벅스 그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글 쓰신 분이 의도적으로 낚시 같은 걸 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외국 생활 하면서 내가 아시안으로서 이런저런 차별을 겪었다고 구구절절 써서 설득을 꾀하는 건 참으로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이니 이 댓글까지만 쓰겠습니다. 뉴욕은 인종적 다양성이 굉장히 높은 도시이고, 일하는 업계도 일단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 차별에 대해 아주 민감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서 안전하지가 않아요. 스타벅스 그 글 댓글에도 많은 분들이 자기 체험을 공유하셨는데 같은 얘기만 반복하셨던 것 같고요.

      열아홉구님의 게이 얘기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국내에서 주로 생활하셔서 인종 차별을 겪을 일이 없으셨다면, 내가 소수자로서 겪은 차별을 통해 남이 겪는 차별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없으셔서 공감의 기준이 없으시다면, 참으로 운이 좋으시네요 -- 앞으로도 차별을 겪지 않거나/ 아니면 존재하는 차별에도 눈을 감고 지내면 본인은 행복하겠죠. 다만 남에 대해 민감하다느니 하는 잣대를 (본인의 굉장히 특이한 잣대를) 들이대는 글을 게시판에서 보는 건 피곤한 일입니다.
    • 얼굴이 노랗고 눈 찢어지고 입술도 찢어지고 이방수염에 저런 모자를 쓰는게 아시안인가요 전 우스꽝스럽게 보이는데요. 근데 고친 얼굴이 아시아 어느동네 쪽으로도 전혀 보이지 않는걸요.
      어떻냐고 물어보시고 필요 이상 민감하시다고 말하시니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웃어넘기길 바라셨나봐요.
      농담인데 왜 그래 하하 열등감 있어? 하는게 차별하는 사람들 고정적 레파토리 아닌가요. 본인이 차별이 아니라고 느끼시는거야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과민한 거고 긁어부스럼 만든다고 하지 마세요. 왜 가만이 있어도 될 문제인가요. 기준이 뭔가요 추하고 혐오스러워야 비하인가요.
    • 이미 답을 정해놓으시고 뭘 물으세요.
    • 대놓고 무시를 당하는데도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서 차별을 당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도 자기 속은 편하겠으니 다행인가하고 생각합니다.
      • 자기애가 많이 부족하신가봐요..
      • 무시당하는 걸 모르고 의기양양한사람들 좀 웃겨요. 자아가 약하고 눈치 없는 사람들이죠.
    • 게이 이야기가 나오면 민감한 반응이 되나요? 둘다 (대부분의 경우 생득적인)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 아닌가요? ^^
      말씀드렸다시피 내 눈에 왜곡되고 과장되고 우스꽝스럽지 않다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어요. 위에도 나왔다시피 아시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아주 다양하고 폭 넓은 외모를 반영하지 않은 스테레오타입을 사용했다는 데서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님 역시 "게이는 다 그렇다"는 식의 편견이 느껴지면 기분 나쁘다고 하셨는데 저 앱도 제가 보기엔 마찬가지 같은데요. "아시아인은 다 저런 식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가 있으니까 저런 걸로 앱도 만들었겠죠.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다니요 다른 사람들 감정까지 평가기준 마련해주시나요? 다들 좀 멍청하다고 생각할 뿐이지 어디 가서 일인시위를 할 것도 아니고 저거때문에 생업에 지장이 생길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개인의 특정한 정체성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각하는 정체성 중의 일부가 강조되는 상황이라는 게 있을 수 있어요. 비동양인이 주류인 사회에서 가지는 동양인들의 동양인 정체성에 대한 자각 정도나 동일시의 정도는 더 클 수 있고, 이에 대해서 적절한 감수성의 정도를 누가 정해줄 수는 없겠지요.
    • 스타벅스 그 글에 눈 찢어진 그림이 인종적 특징인데 왜 굳이 "열등감"을 느끼냐고, 많은 분들의 댓글과 개인적 체험 설명에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거 참 기억력 좋은 것도 문제네요-_-;;) 22222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그때부터 느끼는건데, 찢어진 눈이 동양인 비하했다고 논란 = 왜 열등감을 가져서 논란을 만드니? 라는 희한한 사고구조로 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찢어진 눈 = 동양인 비하는 FACT에요. 미국 판결문 이런거까지 찾아서 들고와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실기세네요.
      백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때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죠. BANANA(겉은 노란데 속은 백인인척 한다) RICE(동남아인 비하) DOG(최근 호빗 주인공이 사용했죠. 20세기 중후반까지도 중국인 비하용어로 쓰였어요) 등등등
      내 눈엔 찢어진 눈 매력적이야, 서양인처럼 행동하는거 매력있어. 이건 내 생각이죠. 동양인인. 하지만, 저건 예전부터 인종차별의 클리셰로 쓰여왔다고요.

      "보아하니 과도하고 지나치게 눈을 찢어 올린 것도 아니고.
      눈은 오히려 전 오른쪽이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라니요.
      -> 서양인이 눈을 찢어 올리는 행동 자체가 동양인 인종차별적 요소이기때문에 제대로 사고가 박힌 백인이나 흑인이면 안합니다.
      인종차별이라는 말이 한 인종이 다른인종을 차별하는거니 동양인인 프레데맄님이 찢어진 눈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따위는 관계가 없는 문제에요. 예전부터 백인들이 혹은 흑인들이 어떻게 생각해왔고 비하했는지가 관계가 있는거죠.


      하나 질문던지자면 마일리 사이러스가 동양인 친구랑 같이 눈찢는 포즈를 했다가 미국 학부모들이 인종차별하는 연예인을 내 아이가 보는 TV에 출연하게하면 안된다고 항의하고, 그걸 계기로 인기하락이 시작된 이유는 대체 뭘까요?
      동양인 친구랑 같이 사진찍었고, 마일리가 눈찢어진걸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ㅋ.
      • +) 그냥 덧붙이는 듀나님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리뷰 中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존 스터지스, 휴 그랜트, 짐 브로드벤트, 벤 위쇼, 배두나 같은 배우들이 온갖 라텍스 분장을 하고 재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개는 너무 엉터리라 모욕적입니다. 특히 미래의 한국에서 한국인 역할을 하는 서양 배우들을 보세요.
        그들이 한국인으로 분장한 게 맞습니까? 암만 봐도 벌컨족으로 분장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 글쓰신 분 신상정보 중 하나를 특정해서 그에 관련된 전형적 이미지 하나를 덧 씌운 다음



      화화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 쿨하신 분이라 괜찮으실듯..근데 만일 비슷한 조건의 다른분이 불쾌감을 표하고 거기다 대고 열등감 있냐를 시전하...시지는 않겠죠.
        • 음... 하긴 댓글 보면 전혀 공감능력이나 상상력 같은 게 없으신 것 같기는 해요.

          사실 저런 능력이 없다는 건 굉장히 슬픈 일이죠. 타인의 아픔을 자신이 겪어보지 않는 한

          이해할 수 없다는 거니까...
          • 확대해석 짱이시네요^^

            차별받고 모욕받는 순간을 목격했다면 내가 당한 게 아니더라도 맘아프고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감정 아녜요? 제 글은 허나 저 앱에서 차별과 모욕을 발견할 수 없다는 건데 다짜고짜 사람을 이상한 사람 만드시네요.
        • 쿨이고 나발이고요...^^

          기분 나쁘지만 웃어넘기죠 이건 쿨한 거. 기분이 나쁘지가 않아요 이건 쿨한 거와 상관없는 거.



          구분되고 이해되세요?
    • 제목을 보고 이 글이 프레데릭님인줄 알았다고 하면 이게 얼마나 심한 말인지 아실까요. 우선 한국에서 소수자로 여기 사시면서 다른 소수자의 감정을 이정도밖에 이해를 못 한다니 어떤 의미로 대단합니다. 설명, 설득조의 댓글을 길게 썼다가 다시 지웁니다. 그 스타벅스 댓글들로도 이해 못 하신다면 도저히 저도 방법을 못 찾겠어요.

      저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이거에요. 차라리 좀 일관적으로 말하셔요. 이런 다른 사람들(엄격하게 님도 포함된다만) 문제에 둔감하실 거라면 님 문제에 대해서도 둔감하셔야죠.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님의 글이 몇 개 생각나네요. 극장 콜라를 너무 낭비되게 줬다던가 길거리 음식을 왜 반에 안주냐고 분개한다든가요. 그런 것 모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허허 넘기셔야죠. 열아홉구님이 드신 예시에도 역시 허허로 일관하시고요. 그러지 못 한다면 본인에게는 예민한 것이 누가 뭐라해도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어떻게든 이유 찾는 너그러운 모습이, 남에게 민감한 것은 필요이상 및 열등감 따위로 취급하는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건데... 이게 얼마나 이중적이라 황당한 건지는 굳이 더 설명 안 해도 아실테죠.
    • 스타벅스건도 그렇고 키작은 사람한테 땅꼬마라고 칭했는데 땅꼬마란 뜻 자체가 키작은 사람을 일컫는 것이고 키작은건 키큰거보다 열등한게 아니므로 합당하다, 불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느낌으로 알만한 것을 억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니 다들 힘들어보이네요.
    • 이거 참 기억력 좋은 것도 문제네요-_-;;) 333333333
      이런 글 또 올리신 걸 보니 연말이라 관심받고 싶으셨나...하는 생각이 듭니다..허허
    • 남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그게 뜬금없고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만약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그 간극이 메워지지 않는다면, 말이라도 아끼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 글과 댓글을 읽다보니. 언급하신 앱이나 스타벅스 사건에서 인종차별을 읽어내는게 피해의식이라고 보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다소 편집증적인것처럼 보여요.
      • 그 때와는 케이스가 많이 다르니까요.

        이 경우에도 동일한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했어요.

        그 때는 명백한 차별로 보일 수 있겠다란 생각은 저도 다시 해봤고요
    • roger / 개인적 피해란 건 스타벅스 건에서 했던 얘기 같은데 집단적 피해로 봐야하는 관점이란 말에는 어느정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번 건 개인적 피해라고 표현한 적 없는데요? 누가 그런 역사적 집단적 인종적 피해 모릅니까? 그렇게 바라본다쳐도 여기서 그걸 끄집어내는 것 역시 오버로 보여질 수 있다 생각하는데요



      dlraud / 그랬다면, 난 전혀 그런 의도 아니었는데 흑인 입장에선 예민한 거구나 다시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조심하겠죠. 하지만 흑인 중에는 마찬가지로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해요. 흑인으로 분장한다고 얼굴을 검게 칠하고 뽀글머리 가발을 썼는데. 그걸 기분 나빠해야하냐고 하는 흑인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거 아녜요? 그럼 흑인 분장하는데 금발머리라도 써야하나요
    • 애덤스님/ 대인배고 너그러워서 비록 저게 우릴 조롱하고 비하한 거지만 웃어넘기죠가 아니라, 죄송하지만 전 저거 자체에서 우릴 조롱했다거나 깔봤다는 거 자체를 느낄 수가 없어요. 그 본질적 차이를 망각하신 듯 한데요. 사과가 맛없단 사람더러 사과는 맛없다면서 귤은 왜 좋아해요? 뭐 이런 질문같이 보여요.

      극장 콜라나 길거리음식 반만 안 주냐는 문제는 엄연히 다른데요? 굶어죽는 분들 생각 안 해보셨나요?

      음식낭비 생각 안 하고 사세요?

      이건 기분 나쁘지만 웃어넘깁시다라는 게 포인트가 아니라 전 그냥 기분이 별 나쁘지 않아요. 그 차이같아요.



      생각의 차이 같아요.

      대체 이게 왜 차별이 아니냐는 공격적 댓글도 별로지만 왜 이거에 분개하냐고 반격하는 저도 아닌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의견을 물어본 거고. 공격적들이신 거야 예상은 했지만
      • 먼저 공격한 쪽을 찾으라면 열등감이니 피해의식이니 하는 단어로 저 앱에 반감을 가진(가질) 사람들을 열폭 종자로 만들어 버린 쪽 아닐까요.
    • 무지하고 멍청한 앱이란 말엔 공감해요

      아시아인같이 안 생겼어요 코도 높고.

      근데 저기서 인종차별 무시 조롱 그걸 못 찾겠단 거죠.
    •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 제가 더 덧붙일 건 없는데, 저 앱이 구현하는게 진짜 아시안 같냐 아니냐, 그렇게 사악한 의도로 만들었냐가 포인트가 아니라 저 앱의 존재 자체가 인종차별이라는 거죠. 왜냐면 일단 저 앱이 존재하는 이유는 "내가 다른 인종이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진지한 의문이 아니라 "내가 아시안이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보일까 한번 봐보자(깔린 바탕 = 아시안들은 좀 웃기게 보인다)"이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을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함으로써 나오는 재미인거죠. 외국에 안 살아 보셨으면 아시안들에 대한 일상적인 편견, 특히 신체에 대한 차별이 어느 정도인지 잘 감이 안잡히실텐데, 사실 생각해보면 여기서도 백인들이 자길 조롱하거나 돌아서면 뒷다마 까는 걸 잘 모르고 위아더월드 난 역시 백인들하고도 잘 놀아 하고 청순한 멘탈로 정신승리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걸 보면 꼭 살아본다고 아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만약 저 앱 흑인 버전이 나왔다면 구글 본사는 멀티플 소송을 당하고 보이코트 일어나고 토크쇼마다 죽이 되도록 까였을 것이며 한마디로 조리돌림을 당했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흑인 인권 운동이 그 투쟁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는지, 하지만 그런 투쟁이나 결집이나 어떤 정체성을 보인 적이 없는 아시안들은 얼마나 많이 당하고 우습게 보이고 사는지 새삼 깨달음이...뭐랄까 한마디로 안무서워하죠. 건드리면 큰일 나거나 최소한 골치아파진다는게 여러 사례에서 드러난 흑인들과는 달리. 근데 이렇게 된이유는 프레데릭님처럼 무시당하고도 무시당한지 모르는(혹은 그 사실 자체를 무시하는) 분들이 꽤 되어서인 것도 있어요.
    • 좀 다른 얘긴데, 궁금해서 찾아봐도 구글 스토어에 저런 앱 없는데요.
      • 아, 찾았어요. (제목의) asian maker가 아니라 make me asian 이었어요.
    • 늘 논란글을 올리고선 박해받는 소수자 하지 마세요; 열등감 인정이네 민감하네 하시며 답정너 허실거면 글 왜 올리시나요. 다른 사람 의견이 그럴듯하면 스타벅스처럼 다시생각해보려 했는데 역시 열등감이었다는 결론인가요.
      • 님보고 열등감있다 한 적 없어요. 서구인들로 하여금 열등감처럼 비춰질 소지가 있다는 거죠. 왜 우리보고 열등감있냐는 거야말로 웬 자격지심이신지..;
    • 본인의 생각이 세상의 기준도 아닌데 왜 다른 사람들을 피해의식 열폭 민감함으로 결정하냐는 말이죠 님 말대로 생각의 차이고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는 것까지 누가 뭐래요. 대신 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이 예민한거면 님을 무지하고 감수성 떨어지는 사람이라 취급하는것도 받아들이시던가요. 서로 공격해야 싸움이지 왜 본인이 때려놓고 쪽수로 맞았다고;
    • 아시아인이 동북아인 동남아인뿐이라 생각하는 무식하고도 멍청한 종자가 만든 앱이로군요. 더군다나 동북아인 중에서도 눈크고 피부 희고 서구적으로 생긴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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