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들 좋아하세요?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에는 원장님이 사람이 좋으셔서 항상 구조된 유기견/유기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되도록 분양을 하시려고 애를 쓰시는데 뭐 정 안되면 그냥 데리고 사시는지 병원 안을 제 집마냥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는 녀석들도 있구요.

이번에 블랙키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정말 어린 아기냥이들이 있는 거예요! 당장 데려오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녀석들이 꼬물꼬물 ;ㅂ;

원장님 말씀으론 어미가 집에서 키우던 애 같은데 누가 어미랑 아기들 같이 한꺼번에 버렸다고... 어미도 어린 것 같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도 1살도 안 된 것 같더라고요.

아기들도 이제 겨우 4주가 될까말까한 상황이라 꼬물꼬물 젖먹고 자는 게 일상이래요.

사진하고 동영상을 찍어왔습니다. ^^




찍사 실력도 나쁘고 급하게 폰카로 찍은 거라 이녀석들의 귀여움을 10%도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워요. ㅜ_ㅜ




올망졸망 모여서 엄마 젖을 빨며 평화를 누리는 아기냥이들. 



아기냥이들 중 하나. 이렇게 두 사진은 설정을 잘못놓고 찍어서 너무 뽀샤시하게 나왔습니다. ^^;;


 


또다른 아기냥이 한 마리.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늬예요. 데려오고 싶어라 흑흑.




사진 찍으려고 꺼내놨더니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두리번거리느라 바쁩니다.




병원분의 도움을 받아 자자 모여봐 단체샷!...이지만 얘들이 카메라를 알겠어요 뭘 알겠어요? ㅠ.ㅠ



여튼 한 마리라도 잘 나오길 바라며 꾸준히 찍어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아악 우린 귀찮단 말이다! 그저 이 자리를 피하고 싶은 다섯마리의 젖먹이들.




이번엔 엄마고양이. 아직 호기심어린 소녀입니다.




몸매를 척 봐도 애엄마긴 하지만 아직 한 살도 안된 앳된 아가씨임을 짐작할 수 있어요.


버린 사람도 자기 사정이 있긴 하겠지만 이런 어린 아가들을 통째로 버려버리다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요건 서비스컷. 옆방에서 살고있는 유기묘들입니다. 앞 세 마리는 3개월령쯤 되었고 중성화수술도 마쳤다 하네요. 뒤의 한 마리는 역시 아기냥이지만 위의 젖먹이들과 형제는 아니고 따로 구출된 애래요. 두 달가량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마리라도 제가 데려오고 싶지만 집에 이미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데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더 들일 수 없는 사정이 되어서 안타까워요.

혹시 아기냥이 들이실 생각 있으신 분이나 고양이에 관심있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세요 ^^; 저는 일주일 안에 다시 찾아가 사진도 찍고 상태도 보고 할 예정입니다.


듀게 분들 아니어도,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살게 되길 빌어요. 건강하게 커라 아가들아~

    • 이런 그림의 젤리 같은 녀석들... 애들이 엄청나게 미묘네요-*
    • 아...아... 일곱번째 짤에서 얼짱각도로 있는 냥이 너무 귀여워요. (앓이중 ㅠㅠ)
      페리체님 덕분에 기분이 '러블리'해졌어요 ㅋ
    • 병원 원장 선생님이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다들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 아기냥이들도 귀엽지만, 어미 고양이가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네요.
      모두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 애들이 하나같이 미묘네요.
    • 어미도 참 잘생겼어요 조랑조랑 엄마 엄마 그러네요.
    • 어미 고양이가 상당한 미묘로군요! 무럭무럭 크거라. 얘들 보니까 짠하네요. 이상하게...
    • 저희 동네에 돌아다니는 청소년들과 비슷한 무늬네요. 이상하게 젖소무늬/고등어무늬 종류밖에 안보여요.
      병원 원장 선생님이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222
    • 끄아아아.... ;ㅁ; 녹아버리겠어요... 모두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2
    • 냥이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모습은 꽃다발...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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