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너무 유명해서 안보게 되는 영화가 있어요. 너무 유명하고

 

잡지나 책을 보면 다들 추켜세워서 왠지 반감이 들어서 안보게 되는 영화가 있죠.

 

그중에는 취향이 아닌 영화도 있지만, 보고싶은데 안보고 있는 영화도 좀 있죠.

 

그게 블레이드 러너였습니다. 가끔 오늘은 이런영화를 봐도 괜찮지 하는 기분이 드는 날이 있는데 그게 어제였네요.

 

감상은..  요새 영화에 CG가 많이 쓰이고, 애니도 손으로 그린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운데

 

이 영화는 그런 옛스러움이 있으면서 완성도가 있네요.

 

그리고, 어느 하나 유치한 구석은 없는것 같구요. 대사도 참..

 

원래 유명한 대사라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대사치는걸 듣고 있으니 멋있긴 멋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그렇고, 주가 뉴스 할때 나오는 음악이 왜 여기 나오지..하는 생각을 잠깐.

    • 며칠전 자막 꺼놓고 보니 화면이 더 잘 들어오더군요.
    • 룻거 하우어의 마지막 대사를 이별할 때 써보았는데 의외로 분위기 만점이엇습니다. 심지어 다시 만나자고 한 사람도 잇었어요.
      좋은 글에 엉망 댓글 죄송합니다. 저도 블레이드 러너 좋아해서...넵. 소장하고 있기도 하구요...
    • 영화 봤는데 기억이 안나서...그 대사가 뭡니까..
    • i don't care/ 알고보니 그분은 역시 안드로이드
    • 꽃과 바람 / '이제 너와 함께 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이제 헤어질 시간이야'로 약간 수정해서 사용.
      비오는 날만 사용 가능합니다.

      슬럼프박사님 / '그 분' 이라면..어제 본 '그 분'이요?
    • GREY // 오홋. 전 이해가 안되서 방해될것 같네요. 아무튼 멋진 화면이었어요.

      i don't care // 약간 오골 ㅎㅎ. 영어든 한글이든 잘하면 분위기는 있을것 같네요.

      꽃과 바람 //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요.
    • 하하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리들리스콧 옹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반젤리스의 음악도 몽환적이고 영화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나요
    • 개인적으로, 원작소설보다 각색된 영화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경우가 드문데
      블레이드 러너가 그런 드문 경우의 하나에요.
    • 폴라포 // 음악도 좋더라구요. 좋으면서 딱 어울리는..
    • 지금 봐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으니 그땐 얼마나 충격이었을까요.
    • 제 인생의 영화예요.
      처음 접한것이 티비에서 방영해줬을때였는데, 귀한 인연을 맺어준? 방송국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흥행은 ET에 밀렸고(너무 앞서간 영화였으니까요...사이버 펑크 계열 영화 초기작 아닌가요), PPL 상품들도 한동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불운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PPL이 코카콜라였지요?

      'H' 혹시 MBC 주말의 영화로 보셨습니까? 전 그렇게 본 기억이...데커드 목소리를 양지운 옹이 했던것 같기도 하고...
    • 저도 무척이나 사랑하는 영화입니당.
      얼마 전에 인셉션 보고 블레이드 러너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군요.
    • 리들리 스콧옹...사극만 하지말고 다시 SF 하나 찍어주지.
    • 저두 제 인생의 영화- 으흑
    • 스콧옹 SF를 두 개나 준비 중이잖습니까. 에일리언 프레퀄이랑 영원한 전쟁. 영원한 전쟁의 각본은 데이빗 피플스.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제발 게이 군인 설정은 포기 말길.)
    • 와~ 얼마전 영원한 전쟁 완독했는데, 정말 기대되는군요.
    • 룻거 하우어의 마지막 대사가 뭐였죠? 저도 한번 써먹어 보려고요.ㅋㅋㅋ
    •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hauger gate.
      All th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 블레이드 러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세가지.
      1. 해리슨 포드의 젊은 모습.
      2. 룻거 하우어의 존재감.
      3. 데릴 한나의 미친 몸매. (정말 깜짝 놀랬었음. 저게 사람인가...)

      룻거 하우어의 대사는 너무나도 시적이라서, 무려 영문학 교습 시간에 영화를 틀어주면서 수업까지 했던 기억이..아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와중, 룻거 하우어의 옆모습이 카메라에 비치고, 안드로이드인데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는 착각까지 불러 일으킨
      어휴 정말 명장면 ㅠㅠb
    • 지루하게 보다가 그 마지막 대사에서 울음이 터졌더랬어요. "나는 너희 인간들이 전혀 보지 못할 광경을 봐왔다. 무슨 전투에서 어쩌고저쩌고.. 그 기억들이 다 지워지겠지. 이 빗속의 내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뭐 이런 말이었는데 헛 위에 영어대사가 있네요.
      암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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