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투표비례대로 색을 칠해 보았습니다.

 

지금 딱히 그림판 외에는 다른 그림 프로그램이 없어서, RGB를 기준으로 한땀 한땀 칠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파랑색 + 빨간색으로 하여 접점 지역을 보라색이 되게 하려고 했으나 친구의 가독성 권유를 통해 50%에 가까울수록 흰색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투표지지율은 다음의 지역별 투표율을 참고하였으며 RGB 계산식은 X=1위 투표율, -((X-50)*5.1-255)로 하여 X가 문재인일 경우 RG에, X가 박근혜일 경우 GB에 기입하였습니다.

꽤 좋은 모니터로 작업하다가 안 좋은 모니터에 와서 보니 가독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네요.

 

*경기도에서 행정구역이 정말 많이 분할되어 경계선을 그린 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안 그래도 경기도는 행정구역 많아서 지치는데 더 많아져서 슬펐어요.

*미국처럼 주별로 투표하는 것도 아닌데 투표비례에 따라서 색깔을 구분해주지 않고 벌겋게나 퍼렇게 칠하는 형태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만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게 지금 상황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 고구려 백제 신라... 결국은 신라가 통일 먹었죠
      • 전 바로 이 고구려-백제-신라 구도가 잘못된 편견을 강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신라는 현 경상도 지역에에 달랑 존재하던 국가가 아니고
        백제는 현 전라도 지역에 달랑 존재하던 국가가 아닙니다. 백제를 예로 들어 볼까요. 백제는 애초에 위례(한강 이남)에 도읍을 정했고
        '3세기에 걸쳐서 한반도 중부의 소국들 및 한사군과 대립하면서 성장하였으며 4세기부터 충청도, 전라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한국 위키피디아)고 합니다. 전라도 지역에 백제가 진출한 것은 현재의 경기지역과 충청지역 이후의 일이고, 새로 도읍을 옮긴 곳도 웅진(현재의 공주)입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전라도는 옛적부터 어디땅, 경상도는 옛적부터 어디땅,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사실과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고대 왕국과 현 정치를 그런 식으로 결합시키는 것은 (저는)군사 정부의 프로파간다 이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용에 악의는 없을 수 있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더욱 신중해져야겠지요.
      • 난 백제가 제일 좋았는데 우씽 ㅠ
    • 이 지도를 보니 우리를 이끌어가는건 수도권도 아니고 전라도네요.. 진짜 안타까워요.
    • 쓰고싶은 글이 많습니다만 정말 써야할 글만 쓰려합니다..



      전 박근혜를 투표한 표도 합법적이며 소중한 한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빨갛게 또는 파랗게 칠해진 다른 지도를 보며 '인천에서는, 경기도에서는' 졌다란 등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체적인 지역에서의 유권자들은 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며 지역에서 우세했다고 압도하는 곳은 소수였습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어요. 그런데 감정이 가라앉지가 않아요. 제 가족들은 저에게 틀렸다고 하고, 길거리 반이상의 사람들이 제가 옳다고 여기는 걸 반대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견디기 어려워요. 그나마 마음 터놓고 스트레스 푸는 곳이 듀게구요.

        하지만 님의 우려처럼 제 감정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다른 이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더이상은 쓰지않을게요. 이제 저도 올바른 감정대처방법, 더 나은 생각 배우는 것에 노력할게요.
        • 사실 전 이번에 괴이하지만 듀게 분들과의 친분이 쌓이는듯한 착각를 느낍니다.

          마치 그 전까지 새침해서 속도 모르겠고 형식적인 친구관계에서 쓰고 단 소리 정도 하는 사리였다면 요즘은 헤어졌는지 술을 심하게 마시고 감정 토로하는걸 듣는 사이가 되었달까요.

          제가 노력하는건 열심히 들으면서도 술 깨고나서도 어색하기보단 더 친해진 사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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