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와 상관 없이 단어의 뉘앙스가 부정적인 것들

대표적으로 "노동자"라는 단어라고 생각해요


그저 worker일 뿐인데 노동자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상징과 의미가 부여된 탓인지 사회 일반으로 보았을 때 대상으로 삼기만 하고 감정이입을 잘 안하시더라고요


선을 긋는 느낌이랄까


근무자 라고 하면 좀 감정이입이 될까요?


우리나라에서 노동이란 단어는 너무 붉은 칠이 덕지덕지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단어의 뉘앙스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요


또 다른 예로 "파업", "시위", "집회" 이런 것들


또 뭐가 있을까요..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로 대체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색안경 쓴 시선을 피할 수 있을까요?

    • 프레임을 벗어나자는 말씀이군요. 좋은 생각이긴 한데 쉬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이놈의 편견들 언제쯤에나 사라질지..
      • !! 프레임을 벗어나자는 표현 적확하십니다, 언제쯤 어버버에서 벗어나 좀 더 명확하게 쓸 수 있을지...
    • "늙은이"요...어린이, 젊은이, 늙은이의 연장선상인 단어인데, 사실 뜻은 똑같은 "노인"보다도 더 부정적인
      • 확실히 인간이 늙음보다는 젊음을 상위가치로 두는 듯
        늙은이라는 단어에는 뭔가 무시와 경멸의 요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란 참 어렵네요
    • '복지' 요. 한국에서 복지 = 빨갱이.
      '전라도'도, 한국에서 전라도 = 빨갱이.
      '홍어' 도 있겠군요. 한국에서 홍어 = 전라도 = 빨갱이
    • 아줌마, 아저씨요.
      나쁜 말은 아닌데 그렇게 부르면 별로들 안 좋아하죠.
    • "아가씨"라는 말이 약간 애매한게요..
      대략 40~50대 여성이 젊은 여성에게 "아가씨~" 하는거랑
      대략 40~50대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아가씨~" 하는거랑

      좀 차이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말투와 뉘앙스와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겠지만 남성이 여성에게 아가씨~ 할때는 뭔가 조금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예전에 잠시 했던 기억이 나요.
    • '동성애', '동성애자'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냥 이성애자와는 다른사람인거고 전혀 부정적일 이유가 없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저 단어에 경멸적인 뉘앙스를 담아 쓰는 인간들이 간혹 존재하죠. 간혹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가끔 10대~ 20대 초반의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유머 커뮤니티에서 게이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경멸과 조롱의 시선을 담긴 게시물을 볼 때마다 좀 뜨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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