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바람






굽시니스트 시사인 만화중 가장 좋아하는 한 편입니다.

이번 대선 한참 전의 작품인데, 어떤 선거냐에 무관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바람이 불었다고 남 탓하려 하는 글도 아니고,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내 탓하려 하는 글도 아닙니다.


그냥 바람이 불었더라는 사실이 남았고, 바람을 느끼고 이해해보자 생각하는 것입니다.

    • img src 태그 쓰시면 될 겁니다.
      • 오 감사합니다. 나오나요?
        • 네. :)
          그런데 굽시니스트 고향은 웬 이탈리아? 독일? ㅎㅎ
          • 그러게요ㅎㅎ 첫 컷은 서울역인줄 알았습니다.
            • 흠... 여기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http://cfs13.tistory.com/image/27/tistory/2008/11/27/00/19/492d691aaaea4 (피렌체)
    • 굽시니스트나 유아인글이나 관련글을 읽기만해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렇게 절망감을 느껴본 적이 없는 듯
    • 다음 주 시사인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딴지는 멘붕 제대로 먹었는지 헤드라인(소위 '마빡') 업데이트도 안 되고 있네요. (....)
    • 그 생각 나네요.

      만원 전철에서 손잡이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있는 사람들. 밀리면 그냥 밀리고 다른 사람들까지 넘어지게 만드는 사람들.
      민초가 그런 사람들이군요..
      • 진짜 뭐 붙잡을 데가 없어서 그냥 밀리고 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원전철이라는 특수상황에서도 자기만의 예민함이 중요한 인간들에게 민초를 정의할 자격이 있습니까? 손잡이 많이 안 달아주고 배차간격 잘못정한 공사가 문제죠.
      • 적어도 문재인은 만원전철에서 님 같은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오히려 만원전철을 극복할 생각을 했겠죠. 자기가 지지한 후보에게서 하나라도 배워야 이 선거에서 그나마 남는 게 생기는 거 아닙니까?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는 문재인만의 것이었습니까?
        • 저기, 오바 좀 하지 마시죠. 저는 '문재인'을 지지한 게 아니라 반새누리일 뿐입니다. 친노 까고 안철수 보호하는 데 너무 열을 올리셔서 무슨 얘기만 하면 다 그 쪽인 줄 아시나 본데 정신 좀 차리세요.

          그리고 제가 얘기한 사람들은 충분히 손잡이 잡고 자기 한 몸 버틸 수 있는데 그냥 놓고 남들한테 기대는 사람들이에요. 그게 편하거든요, 굳이 힘들게 손잡이 안잡아도 남들한테 기대 있으면 이리 저리 밀리고 자기 앞사람이 넘어지는 한이 있어도 자기는 안다치니.

          자기만의 예민함이라니.. 누가 예민한 지 지금 좀 돌아보시죠. 만원 전철에서는 최대한 남에게 폐를 안끼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당연히 배차 간격 문제나 제대로 된 구조적 고민 같은 것이야 철도청이나 지하철 공사 몫이지만 어찌 됐거나 한 차를 탔으면 그런 신경은 써야 하는데 무신경한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죠.
    • 어지간히 잘 사는 계층 놓고 보면 박근혜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약간 적어요.
      진짜 박근혜의 막대한 지지자 떼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벅찬 사람들이 대거 몰려 나온거였죠.
      그래 그게 민초라면 인정합시다.
      우리 박근혜는 안그래. 우리 박근혜를 싫어하는 빨갱이를 무찔러야돼.
      자기네 착취해서 재벌 배불리겠다는 위정자를 그렇게 좋아한다는데 뭐 말릴 수가 있나요.
    • 이번에 분 바람은 무슨 바람이었을까요. 유신의 바람, 산업화의 바람, 새마을운동의 바람, 왕정복고의 바람?
    • 데메킨/ 그런데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진심 그 방법을 연구하고 싶거든요.
      아니, 설득이 아니라 유혹하는 법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