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요즘 서울에서 하는 볼 만한 전시회, 여자 혼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

1. 

23일 월요일에 예당에서 하는 음악회를 본 뒤에 그 다음날까지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라서, 괜찮은 전시회도 보고 나서 내려오려고요.


회화나 사진 모두 좋고요...^^


일단 덕수궁미술관에서 하는 아시아 리얼리즘 전시회를 가려고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로댕전도 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22일까지네요. 이런... ㅜㅜ



2.

카메라 들고 혼자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을까요? 삼청동이나 홍대 및 신촌 같은 곳은 절대 싫고요. ^^; 거긴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얼마 전에 듀게에서 부암동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부암동으로 가볼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지친 발을 쉴 수 있는 카페들이 조금 있고 한적한 골목길이나 오솔길이 있으면서 나무 그늘이 있는 그런 동네였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영국 근대회화전도 가보고 싶더군요.
      http://www.british2010.kr/
      예당에 가시는 김에...
    • 음....좀 비싸지만 저도 가볼까요. 만천원 값은 못한다고들 그래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 며칠전 평일에 예당에서 하는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녀 왔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11시에 갔음에도 사람들도 많고. 사진 자체는 좋았지만 중간을 뛰어다니는 아이들때문에 썩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 아 그 사진전은 진짜 가봐야겠네요.
      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카소전시회했을떼가 생각나요. 그때도 평일오전이었는데 진짜 애들이...애들이...

      우왓, 지금 부암동의 환기미술관 찾아보니 관람료가 무료네요! 부암동 가면서 꼭 가봐야겠어요!
    •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오늘은 많이 다네요. ^^;;

      유명 전시회는 현재 아이들 방학숙제로 평일에도 많을 거예요. 월요일은 대부분의 미술관이 휴관인데 예술의 전당의 한가람의 경우 마지막 주 월요일을 휴관일로 삼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나을 듯 싶어요.

      아시아리얼리즘 보실거죠? 저도 꽤 기대하는 전시회인데 이건 사람이 좀 덜할 듯 싶어요. 거기 관람이 끝나면 덕수궁 돌담길 거닐어도 좋고 시청앞에서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삼청동 가시는 것도 좋아요. 오밀조밀한 개성있는 전시회들이 대부분 무료관람이니까 느긋하게 보시다가 근처 카페에서 쉬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 )
    • 질문맨님 여러가지로 정말 고맙습니다. thank you so much... 삼청동은 예전에 한번 가봤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죠. 그때는 주로 야외에서 거닐었는데 이번엔 오밀조밀한 전시회를 보러 가야겠네요.

      지금 제 계획은 월요일에 한가람미술관에서 퓰리처 사진전을 보고나서 삼청동에 들렀다가 다시 예당으로 돌아와 음악회를 가고, 끝나면 찜질방에서 하루 묵은 뒤에 그 다음날 덕수궁 미술관에서 아시아 리얼리즘 전시회를 보고 부암동에 가는 것이랍니다. 돈 많이 깨질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어요. 물론 음악회 티켓은 선물로 받아서 공짜지만요.
    • 낭랑 / 퓰리처 사진전은 예당이예요~ 입장료는 만원이구요
    • zaru/ 예당에 있는 미술관이 한가람미술관이랍니다. ^^;; 만원은 살짝 비싼 것 같기도 해요.
    • 요즘 각종 전시회에 빠져있는 중인데 위에 언급하신 모든 전시회 다녀왔어요. 그런데 지금 방학이라 어딜가도 사람이 많아요. 특히 퓰리처 사진전이 가장 관람객 폭주중입니다. 아시아리얼리즘은 주말에 가긴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토요일 오전에 가서 생각보다 사람없어서 편하게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꼭 보시구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영국근대화전은 토요일이지만 오전이었고 비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도 관객이 꽤 있더군요. 역시 방학의 힘이랄까? 한가람미술관 전시회가 늘 그렇듯 만천원이 좀 비싸단 생각은 들었는데 몇편의 압도적인 작품만으로도 아깝지 않은 전시회였어요. 근데 영국근대회화전 표사러 갔는데 줄이 엄청 늘어서 뭔가 했더니 옆에서 열리던 퓰리처사진전이었어요. 주말에 가면 최소 1-2시간 대기한다고 합니다. 전 평일에 갔음에도 방학이라 학생들과 가족관람객 압박으로 사람들에 좀 치여 다녔습니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 앞에서는 모르는 분들이랑 많은 접촉과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 그래도 평일에 가면 최소한 입장전부터 대기는 안해도 됩니다. 근데 만원 넘 비싸요. -.- 5천원이었던 아시아리얼리즘 가격대비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도슨트 설명도 만족스럽고 좋더라구요. 도슨트 설명이 거의 시간마다 있어서 오디오 가이드 3천원 굳어서 더 좋았죠^^ .로뎅전은 사실 제가 조각을 안좋아하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갔는데 좀 지루했어요. 솔직히. 아무래도 전 그림쪽에만 취향인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하는 사람이나 입맞춤 등 유명작품을 직접 보는 기쁨은 있죠. 로뎅전 보시면서 같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만레이와 친구들이라는 사진전도 보시면 좋아요. 관람도 무료고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고 괜찮았어요^^ 근데 전시회 몰아서 보시면 다리 꽤 아픕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다 가시면 좋겠네요. 전 요즘 삼청동이 두려워요. 사람도 가게도 과하게 많이 생겨서^^
    • 낭랑 / 예당과 삼청동은 거리가 좀 있는데 음악회랑 퓰리처 사진전을 함께 몰아하시면 안되나요^^ 덕수궁 미술관이랑 삼청동 부암동은 한코스로 뚫으면 좋을것 같은데 ^^ 그냥 제 생각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다 가세요. 부럽네요. 저도 지방을 이런식으로 순례하고 싶어요.
    • 옥이님 고맙습니다. 아시아 리얼리즘전은 꼭 가고 싶었는데 아마 못가게 될 것 같아요.ㅜㅜ 제가 월요일에 당일치기로 돌아와야 할 것 같네요.ㅜㅜ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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