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 배송지연을 빌어야 하나

 

아마존에서 DVD를 주문했습니다. 1-2일 안에 배송된다고 적혀 있었는데 열흘이 지나도 결제조차 안 됩니다.

고객센터 문의메일을 넣었습니다. 접수완료 메시지에 2일 안에 답을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말 다음날 답장이 왔습니다. 일단 알아보고 답장 드리겠다고 합니다.

이틀째 되는 날 결제 떨어지고 배송예정일이 뜹니다.

문의메일 답장 2탄이 옵니다. 바로 처리해 드렸다는 내용입니다.

사흘째 되는 날 발송됐다고 뜹니다. 한국 DHL에서 세관통과용 확인전화까지 옵니다.

그리고 답장 3탄이 옵니다.

꼭 받아야 되는 물건이라 배송방법을 비싼걸로 했더니 DVD보다 더 비싸게 나와서 좀 울었었는데,

배송지연이 매우 죄송하니 배송비에서 무려 17달러를 제해주겠다고 합니다.  우왕 굳.

 

 

 

.......이런 식이라면 아주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열흘정도 기다려줄 수 있어요...

 

몇 년 전에도 주문한 책 두 권 배송이 너무 느려서 재고 없으면 없다고 하라고 문의메일 넣었었는데

배송비는 한번밖에 결제 안했는데 재고 있는 것부터 따로따로 두 번에 나눠서 보내주고 추가요금도 안 받더군요.

 

고객의 독촉메일에 유난히 약한 아마존일까요? -_-; 여튼 아침부터 기분 좋은 메일이었습니다.

    • 저는 이베이에서 배송비를 중복 결제했는데, 환불에 선물까지 왔었지요. "Great, Perfect, Excellent..." 다 붙여줬답니다^^
    • 서...선물!! 해외 사이트들 은근히 착하(?)군요?
    • 반품할때까지도 특정업체의 택배기사님을 '영접'해야 하는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미국 사이트들은 의외로 이런데에 쿨해요.
      전 다른데서 배송오류가 난 적이 있는데, '그거 너 가져, 새걸로 빨리 보내줄게 정말 미안해' 하더라고요.
      분노의 영작 메일을 보낸게 쑥쓰러워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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