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촌야도 현상의 미래

2010년 지방선거부터 서서히 여촌야도 현상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 때 각 지역별 득표율을 보니 그렇더군요.

도농을 동시에 갖고있는 경기도가 특히 이 현상을 여실히 담고 있었습니다.


여촌야도 현상은 사실 여촌야도 하나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경제 수준/교육 수준/연령대 차이를 동시에 담고 있는 문제여서 앞으로의 선거에서 정말 고민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박 정권 하에서 농어촌 경제가 이런 저런 민영화와 FTA 여파로 다 파괴되고 황폐화되서 다 무너진다면?

정말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모두 도시로 유입되겠죠. 그리고 도시의 경제적 빈곤층을 크게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도 그분들이 새누리를 지지할지 말지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한국 사회의 큰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당장 2014년 지방선거는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박 정권의 정책적 방향으로 인해서 농어촌이 무너지고, 그 책임이 민주당 지사들에게 돌아올까봐요.

(이기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래서 민영화고 뭐고 다 경상도에서 시작하고 가장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기적인 바낭입니다.)

강원, 충청 지사가 새누리에게 넘어가버린 순간 다음 선거들이 모두 위태롭다고 봅니다.

자리를 지켜야할텐데.. 걱정입니다.

    • 일단 서울 같은 경우는 오늘 각 구별 상황을 보니 강남3구 및 용산구 제외하고는 다 문재인 우위였습니다.
      지자체 선거야 다른데 다 버려도 서울/경기만 이기면 상징성이 있죠.
    • 민영화 첫빠따 맞아서 피해봐도 영남은 "이게 다 빨갱이들이 훼방 놔서 그런 거다!!"라고 주장할 걸요.
      영남 살아서 잘 압니다.
      • 안봐도 비디오라는 표현 이럴때 쓰는거죠
      • 그래서 방해않고 무대응이 정답이지만 그 결과를 생가하면...
        이게 아마도 가장 큰 딜레마일 겁니다.
        '너 당해봐라 놓아두면 나까지 다 뒤집어쓸 쓰나미 폭풍이 밀려오고'
        '이게 나 우리를 위해서야라고 달려들면 저 소리 듣고'
      •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거기 사람들은 틀림없이 그렇게 반응 할 겁니다. 이게 농담이 아니란게 참 한심하죠
      • 문재인이 되었어도 했을거다! 라는게 첫반응이더군요. 하하하 이녀석들 하하하
    • 그런데 이 영남 근성이 다른 지역으로 옮아가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제가 "진정한 화합을 위해서는 영남패권주의를 폐기시키고, 현대사에서 줄곧 희생자 위치였던 호남과 제주에 지분을 나눠줘야"라고 했다가 전라도 사람한테 그게 공산주의 논리고, 북한 가서 사시라는 소릴 들었거든요.
      그 말을 한 사람이 자기는 전라도 산다면서(전남이었나 광주였나 전북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국민화합을 위해 전라도의 희생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는 거예요. 뒤통수가 쎄하더군요. 난 꼴통 오브 꼴통 동네인 대구 사는데.
    • 농촌이 어디까지 무너질지가 걱정이네요. 사실 지금 댓글에선 영남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농어촌 비율은 전라도가 제일 높지 않나요?
    • 인구비율도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냥 경상국 독립하고 국왕으로 박근혜 옹립했으면.. 엉엉 저기랑 같은 나라인거 싫어요 ㅠㅠㅠㅠ
      • 농담이라도 좀 그렇네요.저 경상도살고 지난 투표에서 한번도 한나라 및 새누리찍은적없거든요.그런분도 삼십퍼센트나 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