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화가 중에 작화능력이 뛰어난 작가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랜만에 웹툰 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라는 게 스토리, 연출, 작화 등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매체죠. 

만화가들마다 강점이 다 다를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화능력이 좋은 작가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러니까 기본 뎃생력이 우수한 작가를 좋아해요. 

어릴 땐 박희정을 좋아했습니다. 

호텔 아프리카는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내용도, 캐릭터도 다 좋아했거든요. 

무엇보다 박희정이 그림을 참 세련되게 그렸더랬지요. 

하지만 휴재가 지나치게 잦았다는 점.. 

최근 김조광수 감독의 <두결한장>을 원작으로 웹툰을 그렸던데 감흥이 별로 없더라고요. 

종이만화로 보던 그림을 쨍한 화면으로 봐서 그런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좋아하는 작가는 강도하. 

웹툰이라는 매체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고, 연출력도 뛰어나죠. 

게다가 엄청 잘 그립니다.

스토리면에서 보면 자기복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그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제목에는 우리나라 만화가라고 써놓고, 작화를 얘기하니 역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안 떠오를 수가 없네요. 

이 분야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장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해요. 

밥만 먹고 그림만 그릴까요? 


듀게분들은 어떤 만화가의 그림을 좋아하시나요? 


    • 그림만이라면 정필원 작가가 요새 눈에 띄더군요.
    • 권가야작가 많이 좋아했어요. 요즘은 그냥...윤태호?
    • 순정쪽은 별로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생각나는건 권가야. 퀄리티가 약간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만화 시작하고 대충 끝내거나 너무 놔버리지 않았으면..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슬램덩크에서도 세번 정도 그림이 변하고 그후에도 변하는것 같더라구요.
      • 슬램덩크 1권을 보면 생판 모르는 인간들이 나온다는..ㅋ 뒤로 갈수록 채치수도 미남이 되어 가죠! ㅋㅋ
        그림에 있어 굉장히 완벽주의자일 것 같아요.
    • 한국은 하일권이 눈에 띄고,

      일본작가는 '죠죠시리즈'의 아라키히라히코요.
      처음엔 많이 별로인데 요즘 그림보면 자기색체도 분명하면서 너무 근사해요.연출자체가 상당히 난이도 있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도 진짜 잘표현하고.
    • 양영순, 석정현, 김한민, 이말년
    • 저도 권가야 좋아해요.
    • 저도 창백한 말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 이두호, 형민우, 윤승운, 박수동, 최인선
    • 웹툰 '작가'라고 으스대는 인간들 중에 참으로 지지리도 못그리는 인간들은 얼른 떠오르는데, 막상 잘그리는 사람은 모르겠네요.
    • 김성모도 요즘 그림 잘 그립니다.
    • 오오 제가 모르는 작가분들이 많이 나오네요.
      권가야 작가는 그림에 묘한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땐 왠지 그걸 무섭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그렇게 예민한 인간이었나..;;

      양영순 저도 좋아해요. 덴마이야기가 그렇게 재밌다고 자꾸 추천이 들어오는데 아직도 못 봤어요.
    • 양경일! 문정후
      얼마전에 플루토를 다시 봤는데 우라사와 나오키가 묘사하는 그 슬픈 표정이 참 좋더군요.
      베르세르크의 미우라 켄타로선생은 이미 전설의 경지에..
    • 다 일본 작가긴 하지만;







      '지뢰진'의 다카하시 쯔토무와





      '무한의 주인'의 사무라 히로아키, 그리고



      '베르세르크'의 켄타로 미우라 그림들을 좋아합니다. (뭐야 다 어두워, 음침해, 변태같아;;)
      • ㅋㅋㅋㅋㅋ 괄호안의 말은 부정할 수 없네요. ㅋㅋ 네 번째 일러스트는 왠지 가인을 연상시키네요.
      • 맞다 맞다 지뢰진! 머릿속에서 생각 날듯 말듯 애먹이더니... 필름 느와르를 영화보다 더 완벽하게 만화로 구현해 내죠. 사랑합니다
    • 이미 세상을 떴지만, 호랑이 한정해서 안수길 화백 적어봅니다.

      호랑이 만화로는 정말 최강인 사람... 요절이 아쉽습니다.

      고우영 화백도 대충 슥슥 그리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필력 굉장한 분이죠.

      코믹스 쪽으로는 김유정... 극화 쪽으로는 권가야 문정후... 데생으로는 양영순도 꼽겠습니다.
    • 국내 순정만화가들 중에선 박희정, 나예리, 한승희
      양경일, 양영순, 사사키 노리코
      "무한의 주인" 사무라 히로아키
      ........그리고 의외로 이토 준지 작화력 상당히 좋아요
      • 오랜만이네요 나예리, 한승희 ㅎㅎ
        무한의 주인이라는 작품은 오늘 처음 들었는데 일단 제목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 저도 최근에 알게 된 작가 분이지만, 김정기 작가가 빠지면 섭하죠... 그 외엔 양경일, 양영순 등이 떠오릅니다.

      김정기 작가님의 일필휘지
      • 이 분도 괴물이더군요. 근데 연재됐던 웹툰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놀랬.. 하지만 작화는 탑이라 생각해요.
      • 똑같이 댓글달려했어요.



        하지만 저에게 한국만화 작화 탑은 오세영 화백이십니다.



        내용으로 탑은 장도리의 박순찬 화백이고요.
    • 아니 도리야마 아키라가 언급이 안되나요 ㅠㅠ 국내작가 한정이라지만 일본작가중엔 도리야마가 최고라 생각해요 밑그림도 안그리고 바로 슥슥 그렸다는데
      한국에선 단연 권가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아니 도리야마 아키라가 언급이 안되나요 ㅠㅠ 국내작가 한정이라지만 일본작가중엔 도리야마가 최고라 생각해요 밑그림도 안그리고 바로 슥슥 그렸다는데
      한국에선 단연 권가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국내 웹툰 현역중에서 그림은 양경일, 양영순. 연출력으로 보자면 김성민 하일권 정도 생각납니다.
      일본쪽으로 가면 위에서 나온 이름들 제외하고, 의외일수 있지만 이와아키 히토시도 전 훌륭한 작화라고 생각해요.
    • 어라? 왜 아직 김진 김혜린씨가 없죠? 순정만화에서 작화라면 이 두분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을꺼 같아요. 안타깝게도 두분이 지금 작품을 하시진 않지만... 김혜린의 광야는 지금 시대에 꼭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뱀파이어 헌터 D, 독수리 오형제의 원화가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의 그림 좋아요.







      • 오...차가운 매력이 있네요.
      • 전 아루스란전기와 창룡전 삽화...ㅎㅎㅎ
    • hun+제나 두 분 중 누가 작화를 맡으시는 진 모르겠지만 네이버 일요웹툰 '소녀더와일즈' 그림체 상당히 좋더라구요. 종이작업은 어쩔진 모르겠는데 컴퓨터 작업 상당함...
    • 네이버 웹툰 스펙트럼 분석기의 도국님 그림도 좋아요.
    • 저는 이말년


      다들 개판으로 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런 그림은 회화 공부를 독학이건 사사받건 한 사람만 그릴 수 있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