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절반의 이야기

아래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의 심기를 건드린 듯 싶습니다. 돈 이야기를 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써서 자산가 소리를 듣네요. 


많은 분들도 동의하시겠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읍니다. 우선 제가 당면한 문제를 말씀드리면 내년 3월이 되면 제 계약기간이 끝납니다. 백수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이야기지요.  여러군데 알아보고 있지만 지금 정도의 조건을 갖춘 자리가 없읍니다. 상당한 수준의 감봉을 감수해야만 갈 수 있는 자리가 있읍니다만 그것도 길게 다닐 수 없읍니다. 아마도 몇년안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해야 하는것이 명확관화합니다.  제 주변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imf 위기때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직장을 잃었고 아직도 소식을 알 수 없는 친구들 동문들 많습니다.  그렇지만 자식들은 대부분 학생이고 교육비는 계속 들어갑니다.  많은 경우 자식들이 혼인을 하면 부모가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앞으로 들어올 돈은 적고 나갈 돈은 많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쓰거나 어떻게 하든 돈벌이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지요.  그 고비를 넘기면 은퇴생활이 기다리고 있는데 20-30년 동안 백수로 살면서 자식에게 손안벌리고 살아갈 수 있을지 막막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제 또래는 좀 나은 편입니다. 제 바로 밑에 있는 후배들은 제가 보기에도 딱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제 또래는 벌써 한두명 톱으로 승진하고 나머지는 퇴직해서 협력업체에 좋은 자리로 가거나 했을텐데 저희 세대가 안비켜주니 승진도 안되고 죽을 맛일 것입니다. 제가 입사해서 처음 한 일이 전무님 퇴직금 계산해주는 것이었읍니다. 사장승진 경쟁하다가 밀려서 퇴직하시는데 그때 그분 44세셨읍니다. 지금 그나이또래면 잘해야 부장이지요. 차장들도 많습니다. 50세 이전에 이사 달지 못하면 옷벗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50에 부장못달면 퇴직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입사 1-2년 차이인데 승진은 7-8년 이상 벌어진 것 같습니다.    회사가 잘되어야 매출액이 쭉쭉 늘어야 조직도 많아지고 승진자리도 늘어날 것인데 그럴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 밑에 있는 후배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저때는 입사 12년차면 부장을 달았는데 요즘은 언감생신 꿈에도 못꿉니다.  MB는 30중반에 이사, 사장 달았다고 하던데 요즘은 오너 직계나 드라마 주인공 아니면 그런 사람없읍니다.  직위가 낮고 위에 선배들이 줄줄이 있어서 권한 행사도 잘못합니다.  그 밑은 공황상태이지요.  제 사무실에 있는 인턴 텍사스 오스틴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석사했는데 월 100만원 받고 일합니다.  능력은 있는 아이입니다만 채용할 수는 없읍니다. 그 아이의 욕구를 우리 회사에서 충족시켜줄 자신이 없읍니다. 채용한다고 해도 오래 다니지 않고 다른 좋은 자리가 나오면 떠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 있는 인턴 22살에 버클리 대학 조기졸업한 수재입니다. 1년 있다가 로스쿨간다고 나갔지요.  그나마 이런 자리라도 일하겠다고 공고내면 사방에서 청탁이 들어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 한달에 수백 들여서 아들놈 과외를 시킵니다만 이대로 간다면 제 아들도 변변한 일자리 잡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일까요?  제가 중학교때 기계공고 가겠다고 했다가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았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 말씀이 맞았읍니다만....  고등학교 나와서 직장생활 좀 하면 마이홈에 마이와이프와 마이 칠드런을 마이카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지 해외유학시켰는데 월 100짜리 인턴을 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취업하였을때 회사원 평균연령은 30세가 되지 않았읍니다. 지금 40세를 넘습니다.  새사람 채용하고 싶어도 정규직으로는 안뽑습니다. 비정규직 아니면 계약직으로 뽑습니다. 제 친구 아들같은 경우는 아동학습지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서 수습 3개월 하면서  문제집 열심히 만들었는데 3개월 딱 되니까 해고하더랍니다. 그리고 또 수습 뽑구요.  악질적인 회사지요. 경영진이고 화이트칼라고 노조고 간에 똘똘 뭉쳐서 어떻게 하든 회사 오래다닐려고 합니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요.  그렇지만 새 피가 안들어옵니다. 


제가 대학다닐때는 맨날 연애하고 술처먹어도 웬만한 재벌기업 무시험으로 다들어갔읍니다. 제 또래들 다 그렇게 해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제 후배들은 경제성장율이 한자리로 떨어지니까 경제위기다 할때 취업한 사람들입니다.  요즘 취업난인 것 사실 잘 이해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신문방송에 취업난이다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 자식이 취직못하는 사람들 아닌다음에는 체감하는 사람 적습니다.  애들이 술먹고 연애하고 게임하고 정신이 빠진 놈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제법 됩니다.  


파이가 커지지 않으니까 기성세대가 파이를 움겨쥐고 뉴페이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형국입니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 피빨아 먹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내가 급하니까 그런 면은 눈감아버립니다.  사회가 점점 나뿐 방향으로 가고 있읍니다.


이러한 잘못을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는 돈가진 사람이 힘있는 사회지만 민주주의 사회는 표가 힘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해결해줄 것 같은 사람을 청와대로 여의도로 보내서 제도를 개혁하게 하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2002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남의 고혈을 빠는 집단이나 제도를 개혁하지 못했읍니다. 오히려 불노소득을 노리는 사람들을 더 만들었지요. 로스쿨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것이 그것이지요.  참여정부 핵심인사들도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기성세대 닮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MB 5년은 더 심합니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지요.  그래서 제가 잃어버린 10년 운운 하는 것입니다. 


사회 여기 저기서 철옹성을 쌓고 사람들의 피를 빠는  것이 보입니다.  인간이 사는 사회니까 어느 정도 물이 흐린 것이야 눈감을 수 있지만 젖먹이 아이부터 영어과외를 시키고 대학 5년 다녀서 해외어학연수 필수로 만들고 그래서 얻은 직장이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인 사회에서 의사, 변호사, 학원, 등등  간호원을 하려도 4년제 나와야 하고 안경도 대학나와야 파는 세상.  면세점 가보니 어문학계 석사 전공한 용모단정한 여직원들이 점원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세상이 정상적입니까? 


그런데 세상이 요지경으로 돌아가는 군요.  20-30대가 표로 결집하여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보고 50-60대가 결집했읍니다.  노령화 사회 다 보니 앞으로 이들 인구는 점점 더 늘어납니다.  이대로 나가면 5년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자신있게 하실 분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제 또래가 결집한 것은 저는 이해합니다. 제가 그 가운데 있으니까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 불안하지요.  그래서 밑에 제가 올린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신 것 처럼 가진 조그마한 것이라도 지키려고 발버둥치는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 사회에 전망이 어둡습니다. 당장 사회구성원 하나 하나가 제 이익을 찾다가 전부 같이 침몰해가는 우를 범할 것만 같습니다.  거대한 담론 하나로 우리 사회가 가진 모순과 잘못된 점을 해소할 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많은 각론이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그래야 우리가 우리 후대가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몫은 젊은 세대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먹어서 새로운 것을 익히는 사람 적고 새로운 것은 만드는 사람은 더욱 적습니다.  저도 나이먹으니까 사람이 편협해져서 새로운 것을 잘받아들이지 않고 입과 귀에 달콤한 것만 찾게 되고 생각하는 것을 멀리하게 되더군요.  오늘 몇시간 동안 글을 쓰려니까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약간 논조가 달리나갑니다만, 한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갖고 전망있는 정치인을 찾아서 설득시킬 수 있다면 그 사람을 정치적 거물로 성장시킬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한 사람은 그 밑에서 그 분야에 있어서는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요즘 생각입니다.  40년전 ys와 dj는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읍니다. 우리편과 저들로 나누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읍니다.  홍수가 났을때 가재도구 챙겨서 피하는 사람이 많아야지 이놈의 섞어 빠진 세상 확쓸려 가벼려라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셨읍니다. 그때가 유신이 극성을 부리던 시기였지요.  요즘이 바로 물구경 홍수구경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진 시기인 것 같습니다.  유신때는 한 사람만 타도하면 되었겠지만 지금은 곳곳에 있는 불노소득을 챙기는 사람들을 없애가지고는 해결되지 않으니 더욱 더 큰 일인 것 같습니다.  사람만 없애면 없앤 사람이 바로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 열거하신 문제들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자본주의 국가들 전반의 문제이니 자본주의 그 자체에 질문을 던지고 문제제기를 하는 좌파정당을 지지해주세요. 근데 그건 싫으시겠죠?
      • 인민민주주의만 아니면 좌파라고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북구식 사회주의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 과정은 이해가 가는데, 결론이 이해가 안돼요! ㅠㅠ
    • 박정희 때야 국가가 한참 성장하던 시기이고 일자리는 많은데 사람이 없으니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났던 것이구요, 지금은 일자리 자체가 없어요. 앞으로 더 없어질거에요. 아드님의 시대 말이에요.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정답은 복지 밖에 없어요. 이 문제를 먼저 겪은 유럽이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 조금만 공부해 보세요.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셔야지 과거의 향수에 치우쳐서 내 것 지키겠다고 젊은 사람들(내 자식 포함) 앞길 막으셔서야 되겠어요. 답답합니다.
      • 무엇밖에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복지가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수 있겠지요 그밖에 잡쉬어링이라던가 생각할수있는 대안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 잡쉐어링도 복지의 한 방편입니다..;;



          한번에 유럽식으로 바뀔 수 없겠죠. 단계를 밟아가야 하는데 그 단계에 대한 희망마저 짓밟으신 겁니다.
    • 님 덕분에 높은 자리에 오르신 그 분 또한 입과 귀에 달콤한 것만 찾을겁니다. 바로 님같은 사람들덕분에요. 국정 또한 그런 달콤함에 눈을 가린 채 해나가겠지요. 그리고 딱 그게 지금의 대한민국수준일 겁니다.
      • 맞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DJ 노무현도 그러셨지요
    • 하신 말씀을 보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파이를 두고 아직 경제활동이 가능한 50대와 20-30대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서산돼지님이 그렇게 파이를 지켰듯, 나이 먹은 지금의 20-30대도 똑같은 싸움을 벌이겠죠.
      결국은 몇 백 교육비를 쏟아서 키운 서산돼지님의 자식은 지금보다 더한 싸움을 벌여야 할 거예요.
      누군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 제가 파이를 지킨 것이 아니라 제 세대가 그러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악순환 고리를 끊을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열을 내고 있는 것이구요
        • 본인이 누리고 있는 것을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자식의 앞날을 생각해보면 뭔가 변화는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런 것은 타인의 몫이라는 것처럼 읽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평생 자식 용돈 주실 수 있으신 분같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 이렇게 현실을 잘 파악하고 계신분이 왜 그런 선택을 하셨어요? 알고리즘이 고장났나요...
      • 이런 태도와 자세로는 진전이 없으리란 것 잘아시지요?
    • 말과 행동이 왜 다르죠. 유체이탈 화법이네요
      • 그때보다 지금 좀 더 세상을 보는 눈이 좋아진 것이지요
    • 거 그놈의 읍니다 어떻게 해결안되나요.
      • 읍니다 때문에 가카이신가 하는 생각이...
      • 이런것까지 트집잡힐 글인가..
    • 전 그래도 자신이 1번을 찍을 수밖에없는 이유- 물론 이유와 결과가 상이하지만-에 대해서 이곳에와서 이야기하려는 자세를 좋게 보고싶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너무 글쓴님한테 날카롭게 비난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어느정도 가진 사람들조차 뭔가 불안함을 느껴서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쓴님은 젊은 우리만은 자신처럼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셨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기에 안타깝습니다 어떻게보면 차악을 새누리당으로 보는 이들-친노 정권에 실망한 이들-을 어떻게 되돌릴지를 생각해 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 설마 같은 국민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찍었겠어요 지난 두분의 대통령이 어쩌면 정통이 아닌 이단아같은 분이여서 그런가 싶어서 이번에는 주류에 속한 분을 선택한 것이지요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제일 힘을 기울인 대상이 지난번애 오바마 찍었다가 돌아선 사람들이었던 다는군요
        • 이명박이 정통이 아닌거 같아서 박근혜를 택했다니, 생각하시는 정통의 정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 '정통'이란 단어에 깜짝 놀라네요. 무슨 신분제 사회에서나 볼 법한 단어인데요?

          '정통'은 정동영..;;
    • 박근혜를 지지한 우리 주변 기성세대의 심경이 이렇구나,하는 선에서 이해하겠습니다.
    • 무슨 part2 스토리까지 등장시키시고 그러세요. 그리고 '나도 이 사회의 모순점이 뭔지 정도는 알아' 하는 코스프레까지 이곳에서 하실 필요없습니다.
    • 그냥 흔해빠진 '기승전박'이네요.
    • 동문서답까지 완벽하네요
    • 문제의 진단을 저렇게 해 놓으시고 풀이법을 '훌륭한 리더'로까지 제시했는데 답을 박근혜로 하시다니.
      이거 참 놀랍다는 말 밖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좋아지면" 저렇게 되는 건가요?
    • 문제점은 이사회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공감하는 문제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듯이 결론이 ㅂㄱㄴ? 참 희안하네요..정말 희안해요..
      근데 그런 분들이 자식 초등교육에 200만원씩 투자하고 기러기아빠되고...
      남들 벤츠타니까 외제차 수준맞춰줘야하고...그런거구나 ..결국 세상사람들한테 투자하기는 싫고
      험난한 세상 자기자식에게만 어떻게든 부를 물려주려는거구나
      그런 심리는 수긍이 되네요
    • 기승전 '박'에 저도 놀랐습니다. 50대 분들에겐 박근혜는 믿고쓰는 박근혜 인겁니까? ㅋ 어르신께서 길게 글 쓰셨으니 배부르고 등따셨다는 그때 그시절이 다시 올런지 함 보지요 이혜훈 씨는 똑똑해 보입디다.
    • 북구식 복지모델을 대안으로 생각하신다면서 보편 복지를 주장한 정당이 아닌 1번을 지지하셨다는게 아이러니라는 거 본인도 아시죠? 본인의 이익을 좀 더 대변할 수 있는 1번을 지지하신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니 더 이상 저희에게 이해해달라 강변하실 필요도 없구요. 다만 본인의 그러한 선택이 더 가난하고 더 내몰린 자들의 희생을 끝없이 강요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사교육과 부의 대물림과 같은 문제가 마치 노무현의 온전한 실책인 것처럼 뒤집어 씌우는 건 그만두셨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그는 개혁하려 노력했고, 실패했죠. 그리고 그 실패의 상당한 책임은 반발하던 기득권층의 막강한 비토에 있었다는 것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우와. 저 이제서야 앞서 올린 글 봤어요.
      아유 진짜. 나같은 사람 심리 이해해야 한다느니 충고라느니 그딴 소리 하지 말아요.
      알아요. 아니까 당신같은 사람들 두고 '젊은이들 앞길 가로막고 있다'는 얘기 나오는 겁니다.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아니면 딱 까놓고 솔직하게 탐욕이다 어쩔래 이렇게 얘기하든지요.

      그리고, 제대로 된 맞춤법은 '습니다'로 바뀐 지 한참 됐어요. 근데 여전히 옛 맞춤법에 갇혀 사시네요. 당신 사고방식도 딱 그 수준이에요.
    • 앞서 올리신 글에 달았던 댓글 똑같이 달아드려야 겠네요. "하하하 그래서 박근혜를? 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니.."

      그리고

      "약간 논조가 달리나갑니다만, 한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갖고 전망있는 정치인을 찾아서 설득시킬 수 있다면 그 사람을 정치적 거물로 성장시킬 수 있고 대안을 제시한 사람은 그 밑에서 그 분야에 있어서는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요즘 생각입니다. 40년전 ys와 dj는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읍니다. 우리편과 저들로 나누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아니,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으로 달아저씨 밀었는데 서산돼지님은 박근혜를 찍었다는 게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TV토론 한번이라도 보신거죠? 근혜공주님이 정말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찍은 건가요? 뭔가 말로는 청산유수인데 실제 행동은 아무 것도 안하는 부장님 같으시네요?

      박근혜를 찍어야돼, 이렇게 먼저 결론 내놓고 갖다 붙이려니 이런 이상한 글이 나오죠. 여전히 본인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시죠? 청천벽력처럼 억울하게 종부세 얻어맞은 서민 코스프레 하시다가 지쳐서 그래도 정 시간이 남아서 심심하시면 한번도 못보셨을 수능 언어영역 시험지 구해다가 풀어보세요. 아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구나~ 보다 훨씬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 불필요하게 공격적으로 님의 글에 반응하는 건 잘못된 것이지만
      이렇게 이성적인 척 하면서 비합리적인 궤변을 어떻게든 합리적인 양 포장하려는 태도에
      화가 나는 사람들 마음도 이해하세요. 아무리 저 분들이 말을 해도 어디가 이상한지 자체를 모르시는 것 같지만.
      아주 간단한 요지의 글을 써놓고 자기가 봐도 그건 없어 보이니 계속 그걸 포장하려고
      빙빙빙빙빙빙빙 돌아가면서 심지어 교조적으로까지 나오는데
      솔직히 기분 나쁘지 않으려 해도 힘들어요, 그리고 어떤 분이 '읍니다' 지적한 거 너무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이 '읍니다' 때문에 이 분 글이 더욱 뭔가 소름끼치는 효과를 얻는다고 보는데요.
      자기 나이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같고, 낼 모레 예순인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안 쓰는 저 '읍니다'를
      아직도 고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옹졸함과 고집이 엿보여서 더 섬뜩해요.
    • 부디 박근혜가 님의 처절한 절규이자 소망을 산산조각 내놓지 않기를 빌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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