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교육청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고, 영유아무상보육은 2012 총선표를 겨냥해 한나라당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니 맥락이 다릅니다. 영유아무상보육은 지들이 시작했으니 안 건드리겠죠. 저는 무상급식은 계속되고, 영유아무상보육이야말로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유아를 키우고 있어서 혜택을 받습니다만, 이게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깊은 고민하에 시작된 게 아닌지라 모순 투성이에요. 부모에게 지원해주는 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이렉트로 지원해주는 거라 엄마가 직접 아이를 키우면 아무것도 못 받죠. 애 낳으면 무조건 어린이집에 갖다맡기라는 식이니 아이 정서나 각 가정의 특수성 같은 건 생각도 안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