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우는 과정이 문제인거지 누가 되었느냐의 문제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번과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단지 사람만 안철수 였으면 이겼을거다.는 가정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과정이 달랐으면 몰라도. 가정해서 갑자기 문재인이 사퇴해버리고 12월초까지 민주당에서 아무런 선거지원을 하지 않았다.라고 가정해보면.답 나옵니다.
누가 되든 단일화 룰 가지고 핑퐁치고.갑작스런 사퇴에.선거기간 돌입후에 며칠간 지원활동 없음.이러면 시너지 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누구 때문이라는 이야기 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문재인이니까 졌다.라는 전제에는 동의안한다는 겁니다. 정몽준도 실제 지원유세는 엄청 늦게 했는데 그 당시엔 그 과정자체가 워낙 드라마 같았고 재미있어서 거기서 시너지 다 난거죠.
(이런 글 쓰기 싫었는데 자꾸 안철수였어도.. 하는 글들이 보여서 하는 말인데) 안철수라면 근소하게나마 이겼을 겁니다. 사퇴날의 리얼미터조사에서마저 박근혜와의 양자구도에서 4~5% 차이로 이기고 있었고 문재인은 1~2% 차이로 지고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결과랑 거의 비슷하지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와 안철수가 거의 막상막하였죠. 문재인은 거의 2프로 차이로 졌습니다.새누리당은 안철수가 더 위협적이죠.박근혜 지지층에서 안철수를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젊은층에서 안철수에게 표를 더 줄 가능성이 있었구요. 지더라도 이렇게 큰 차이로 패배할 가능성은 적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