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ㄴㄹ지지자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야하는 분들 어찌 사시나요

골수 한나라 새누리 이명박그네 지지자인데다 불교시면서 새로 사귄 목사친구에게 들었다며 광주를 간첩도시로 믿는 아버지께서 승리의 환호와 수다른 쏟아내기에 ㅡㅡ

평소 침묵하던 걸 깨고 저여자의 공약이 뭔지는 아냐 토론은 봤냐 이명박 오년을 겪으시고도 우리같은 서민이 새누리당을 지지한건 수치다 했더니 인터넷에 세뇌당한 빨갱이 지지자라며 기쁨에 찬물 끼얹음에 분노하시고 방에 들어가버리시네요.

일단 좀 조용해져서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ㅇㅁㅂ은 임기말되니 도저히 버틸수가 없으셨는지 외면하셔서 겨우 견뎠는데... 그보다 더 참을수없는 시간이 남았다 생각하니 독립 결혼 이민 뭐든 탈출욕구가 생존본능처럼 솟구칩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견디시나요 이거...걍 대화를 안하고 소통단절ㅡㅡ이라도 꿈꾸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배우자와의 정치성향이 반드시 같아야함을 뼈저리게 느껴요.
    •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쩝.
    • 얼마전 격렬한 대화 끝에 저는 삼월에 독립을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안보고 살아야지요, 이대로라면...
      • 침묵이 안된다면 거리가 최선이겠죠ㅜㅜ
    • 아버지는 새누리조차 이명박을 버렸을때도 이명박 찬양을 한시간씩 하는 분이시고, 어머니는 박근혜가 혈통있는 공주(진짜 이렇게 말함)라서 좋다는 분들인데요

      차마 설득하다 부모님 멘붕하셔 진짜 정신병원 입원하시면 어쩌나 걱정되어 그냥 정치얘긴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_-..
    • 심지어 TV조선으로 방송을 보고 있는 저는요.... 최초로 미혼 여성 지도자라며 아주 기뻐 하시는 두 분의 얘기까지 들으며 멘탈 관리 차원에서 방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소통 단절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일방적으로 내 설교를 들어라...라고 하시니 정말 미침;;
      • 바로 그 '들어라'하고 크게 설교하는게 문제죠ㅜㅜ 차라리 침묵하면 되는데 ...저 목사란 분한테 들었다는 광주간첩폭도설을 삼십분가량 듣고 멘탈이고뭐고...부모님에게 느끼면 안될것같은 기분을 느껴서 참...괴로워요ㅜ
        • 네.. 며칠전 오빠랑 열띤 토론을 벌여 말싸움에서 지셨던 아버지가 투표 결과를 보면서 어른이 말하면 아니라고 생각해도 그렇다고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래서 사람은 머리가 크면 분가 하는구나 싶어요. 괴롭죠 정말 ㅠㅠ
    • 밥상 엎어질만큼 한번 제대로 다툰 이후로 서로 정치 이야기는 피합니다
    • 어차피 혼자 늙을 거면 저 여자처럼 대통령이나 되어라 소리 들을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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