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연인과 헤어졌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후(최소 6개월) 다시 만나서 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한 경험 있으세요? 애정의 정도가 헤어지기 전의 평균보다 더 뜨거웠던 경우?

이거랑 다르게, 오히려 행복한 일보다 힘든 일이 생기더니 연인 사이의 애착이 더 강해졌던 경우도 듣고 싶습니다.

듀게분들이여, 참여해 주소서~!

    • 3 달 사귀다 헤어지고 1년 안되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3달 만에 헤어졌어요. 그전에는 너무 어렸고 그이후는 너무 젊어서 결론은 진리의 커바커 입니다.
      • 아니 이건 해당사항과 반대의 경우네요 ㅠㅠ 슬픈 얘기군요
    • 뽜이야~! (보셨으니 내용 펑합니다.)
      • 차인 쪽에서 역시 미련이 많이 남는군요.... 근데 왜 두 번째는 더 지독하게 파토 났습니까? 첫 번째 헤어질 때와 같은 이유였나요?
    • 음.. 전 지금 신랑이요. 대학교 1학년 첫미팅 (8:8 무려 단체미팅이었음!)에서 만났네요.
      당시 전 세상만사 시름이란 시름은 죄다 짊어진 채, 삶이란 무엇이며 죽음은 또 뭔가.. 뒤늦게 찾아온 중2병 앓느라 연애따위 전혀 관심 없었고
      신랑이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빼꾹,빼꾹, 삐삐(네.그 삐삐입니다. =_=)로 '1004' '44444' 뭐 이따위 메세지 보내면서 얼쩡거리다 군대갔구요.

      여차저차 군대 다녀와서
      우리 정식으로 사귀자? 해서 그럴까? 하다가 제가 영국으로 유학을 갔고
      유학와서 얼마 안 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뒤 3년만에 다시 연락이 왔고,
      이 때야 서로 사귀던(혹은 교제를 염두에 두던) 사람들을 각각 정리하고 다시 만났네요.

      대충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12년 걸렸습니다.
      캬.. 애절하기도 참 애절했던 순간들. 드라마 여러 편 찍었었네요.


      + 너무나 애절하고도 뜨거웠던 12년 연애-이별-재회의 후기>

      물론 지금은 소 닭보듯이 하면서도 잘 살고 있습니다아.(..) 아. 몇 개월 전에 신랑이 야동보다 걸려서 이혼할 뻔 했네요.
      제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습니다. 이혼 각서. 궁서체 폰트 팍팍 늘려서 장중하게 작성해 두었지요.
      • 남자로서 얘기 드리옵니다만.... 야동은 많이 관대해지시고 충격을 받지 말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야동에 관해서는 다 똑 같습니다. 나쁘고 자시고 할 게 없사오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 네. 저도 꽉막힌 사람은 아닌지라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겠는데
        글쎄 늦가을 다람쥐처럼 자박자박 야무지게도 모아놓은 야동 갯수가 대충 오백개가 넘더라구요.. 오백개.
        솔직히 아청법 뭐도 있겠다. 여차하면 경찰서에 가려 했었답니다. 앞으로도 여차하면 신고하려구요. ㅠ.ㅠ
        • 남편분이 컬렉션으로 모은 우를 범하셨군요^^;;

          보통은 정말 소장하고 싶다 아니면 한 번 보고 지우는 데 말이죠 ㅎㅎㅎ



          그렇다면 소장용이 500편?? -_-
    • 더 좋았던 경우만 듣고 싶으신거 같은데

      더 좋아지던 아니던 간에 결국은 첫번째 헤어질때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더군요 ㅠ
    • 제 아는사람은 헤어지고 딴사람도 사귀다 다시 만났는데 결혼함
    • 더 좋아지던 아니던 간에 결국은 첫번째 헤어질때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더군요2222
      그래도 두번째 헤어질 땐 미련이나 아쉬움 같은 거 없이 속이 후련해져서 정리하는데 더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 다이어트 때문에 한 달 넘게 끊었던 콜라를 어느 날 문득 다시 마시는데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맛나더군요
    • 당신의 연애 때문에 던지는 질문이라면, 그냥 포기하라고 권하고 싶고..
      그 외의 다른 목적으로 던지는 질문이라면, 역시 그냥 포기하라고 권하고 싶다.
      • 경우에 따리 다르다는 게 제 생각. 지금 저는 제 여친과 잘 지내고 있습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