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여의치 않고, 그래도 취직을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해오고, 부모님 빨도 없고, 학내 정치활동도 미미하고..(단대 학생회장도 어마어마한 인맥 등이 있어야 가능하죠) 그럼에도 '정치'를 해본다는 것 자체는 비판대상이기보다도 오히려 고민해볼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특징들은 모두 지금 여기의 보통의 청년들의 모습이며, 그런 보통의 청년 또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도일 수 있었으니까요. 이건 손수조 출마 당시에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기대하던 지점이였죠. 문제는 이러한 긍정성의 실체가 결국은 기존 정치와의 결탁으로 이뤄져 있었다는 것이겠구요. 그래서 갑툭튀한 괴생명체라는 것 자체는 '괴'라고 말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