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늘 퇴근길 귀여운 이야기

왼쪽 오른쪽 나눠서 선거운동을 하는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 계단을 오르는 길이었어요.
물 먹은 스폰지같이 무거운 몸을 하나씩 끌어올리는데 제 바로 위(앞) 에서 들리는 귀여운 목소리.
"아빠, 아빠는 누가 이길 것 같아?"
유치원 정도의 어린 여자아이였어요. 양손엔 엄마 아빠 손을 잡고요.
전 설마... 했는데...
"아빠, 난 ㅁㅁㅁ이 이길 것 같아. 아빠는??"
아빠미소와 함께 나온 아빠의 대답
"아빠도 그랬으면 좋겠어"
어린 아이도 바라는 상식적인 세상.
소공녀같은 빨간 코트를 입은 어여쁜 소녀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그림이 너무 좋네요 박근혜가 이길거 같아 그랬으면 그림 느낌이 다를텐데,
      그러면 좀 심하죠 아이의 그림을
    • 귀여운 이야기라고 제목을 붙이셨으니 ㅁㅈㅇ이라고 상상할래요. ㅂㄱㅎ는 도저히 귀엽지가 않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 빨간 코트가 함정...
    • 요즘 유치원 아가들이 유치원 가서 여론조사하고 온다는데 ㅎㅎ 제 조카아이도 물어보니 착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 착해 보이는 할아버지^^
    • 아니 7살 이전 애한테 물어보면 태중의 동생 성별을 맞춘다는 미신이 있긴 해도...-.-;
    • ㅎㅎ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즈이집 30개월 아가가 쇼파에 기호 1번, 2번, 3번을 무작위로 세워놓고 하나를 고르라하면 100% 확률로 ㅁㅈㅇ 님을 고르더라구요.

      1번과 3번만 두고 둘 중에 누가 착한 사람 같애? 다시 물어보면 3번 ㅋㅋ

      굳건하시던 애 할아버지가 이거에 넘어가셨어요.

      우리 00가 고른 사람으로 찍어주세요. 하고 실행~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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