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이 문재인에게 넘어간 사연 나오네요.

문후보가 찾아가서 약 두 시간 얘기를 나눴는데

국민대통합위원장 해달라고 부탁했대요.

윤여준이 자기는 능력이 없다고 거절했는데 이때 문후보가 한 말에 마음이 움직이는 걸 느끼고 본인도 신기해 했다는군요.

윤여준 표현에 의하면 자기가 거절을 하자 문후보가 다소 퉁명스럽게

" 아니 이건 문재인 개인을 위한 일도 아니고 민주당을 위한 일만도 아니고 국민 대통합을 위한 것이고, 저도 (윤여준)책을 다 읽고 하신 말씀을 다 아는데

그렇게 평소에 나라 걱정하시는 분이 국민을 위해서 그런 것도 못하십니까?'"

 

이 말을 들었을 때 윤여준이 할 말이 없어지면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네요. 그런 경험이 신기했고 고작 두 시간 얘기하고 그런 사람 처음 봤다구요. 평생 반대편에 있었던 자기를 설득할

사람이라면 통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지도자라고 하더군요.

 

 

윤여준 찬조 연설, 아주 잔잔하면서도 노년의 보수층에게 임팩트 있을 것 같습니다.

    • 기대보다도 훨씬 좋았어요. 어서 전문이나 영상이 떴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문후보 안보 관련 연설도 함께 묶어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보여줍시다.
      • 찬조연설이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진실성있게 들리고 설득력 있었어요. 위에 문재인이 했다는 말처럼요.
    • 문재인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귀곡자에 나오는 권도(상황과 환경에 따른 정도의 변형)를 행하는 분이라 생각지는 않지만
      윤여준에게는 무척이나 적절한 멘트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어머, 나에게 이런 대선후보는 처음이야!" 느낌이네요..
      • 네 쫌 그랬습니다. " 나라가 이모냥이고 백성이 이모냥인데 당신은 말뿐이었던거야?" 하고 쫌 썽질내니까 아무 조건도 없이 마음이 움직이더라. 삼국지스럽지 않습니까? ㅋ 원래 윤여준이 오래 저쪽편이긴 했지만 돈 밝히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지적인 청렴한 사람이랍니다.
    • 노회한 애국보수에게 돌직구를 던졌군요. 운여준같은 사람에게 어정쩡한 커브 날렸다면 장외홈런 처 맞았을거에요. 문재인 발언부분은 자동음성지원이 됩니다.
      김전일 탐정은 저 강속구 잘 연마하셔서 어린 윤씨를 정신 차리게 해보세요 ㅋㅋ 보수주의자가 되어도 간지날 수 있는 방법을 미끼로
    • 이 사람은 적장인데도 왠지 경의를 표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 그런 사람을 전향시키는 문재인의 패왕색 패기?
    • 여기서 찬조연설 보실 수 있어요.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2582027&PREV_REQ_URL=/news/NewsCategory.do&SEARCH_CONTENTS=0003&SEARCH_MODE=listByDate&SEARCH_SECTION=0001&SEARCH_CATEGORY=0003&
    • 저도 봤는데 잔잔하지만 한 마디 한 마디 깊은 울림을 주더군요.
      솔직히 문재인 후보의 역량이 그리 와닿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연설을 들으니 믿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 마지막 말이 핵심을 관통
      "누가 더 민주적 지도자냐?" 그리고 자기 입으로 문재인이다라고 말 안하고 의문문으로 끝냄. 참으로 절제된 화법이로고...

      안철수는 이런 양반을 삐지게 만들고 말이야...ㅎㅎ
      • 저는 앞부분 놓쳤는데 저것 말고도 넘어간 부분이 많네요. 윤여준이 질문한 이승만박정희 묘소 참배에 대한 문후보의 대답에 감탄했습니다. 외유내강형, 역시 제 스타일시네요 문재인 후보.
    • 링크 타고 모두 다 봤습니다.
      이거 선거와 상관없이 문재인 지지자들이라면 꼭 봐야할 필수교양과목이네요

      '누가 더 대통령감인가', '누가 더 대통령으로 적합한가' 보수주의자라서 보수주의자의 언어로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제대로 먹힐 핵심을 말하네요.
      사실 어르신들하고 이야기를 하면 누굴 찍을지와는 별개로 저 물음에 문재인이라고 인정하는 경우가 참 많았거든요.
    • 윤여준 찬조연설을 kbs1에 넣은 것도 신의 한 수. 무조건 kbs1에 채널 고정해 놓는 어르신들 중에 보수층 많죠. ^^
      • 박지원 좋아요. 저 나이에 저러기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정치인들 쓸만한 사람 없다고
        다 그놈이 그놈이지 이런 소리들 입버릇처럼 많이 하는데 알고보면 매력적인 정치인들 꽤 많은 듯 합니다.
    • 연설 멋지군요.

      사실 전에 이 양반 때문에 안철수가 새누리-당시 한나라당으로 입당해서 대선에 나올 거라는 얘기가 도는 바람에...너무 빡쳐서 윤여준에게 막말을 한 전적이 있어서 - 게시판에 다가요;; - 윤여준 얘기가 나올때마다 자라목 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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