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치과의 미스테리..


충치가 하나 생겨서 요즘 치과를 다니고 있어요.


썩은 부분을 제거하고나니 신경까지 좀 아슬아슬해서, 며칠 두고보면서 아프면 신경치료를 하자면서 임시로 떼웠는데 다행히 아프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레진 인레이를 한다고 본을 뜨고 다시 임시로 떼웠는데.. 이때 조금 아프더군요.

오늘 정식으로 떼우러 가서 좀 아팠다고 이야기를 하니, 일단 떼우고 계속 아프면 다시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하고 다시 떼우자는데..

다시 떼울때 비용은 처음 떼운 비용의 사후서비스라 추가 비용 없답니다.


만약, 인레이가 아니라 아에 다 덮어야 하는 경우에도 총비용에서 이번에 떼운 비용은 빼준다네요.


그럼 최소한 2회 치료를 하고도 남은 비용을 처음 낸다는건데..

처음부터 반값만 받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업무시간에 나가기도 그렇고, 그냥 이번에 떼운게 자리 잘 잡아서 다시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 재료값이 아니니까요.
      • 그렇긴 한데.. 이번 경우엔 레진 인레이나 금 인레이나 똑같다고 또 하더라능..
    • 휴...

      진료 중이라 짧게 적자면,

      미스테리랄게 있나요.
      이전과는 다른 별도의 치료이므로 당연히 치료비를 다시 청구해야 마땅하나,
      1. 담당 의사가 너무 착해서 또는
      2. 비용에 민감한 환자들이 돈만 밝히는 의사라고 큰소리 칠까봐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레진, 인상재 등의 재료대금 및 의사 자신의 노동력+시간 투자에 따른 행위대금을 포기하고 그냥 해드리는 거지요(혹은 총비용이 증가하는 경우에 이전 치료비만큼 차감).

      레진 충전이나 인레이를 비용 없이 재치료해드리는 경우, 재료비+기공비+시간 투자를 고려하면 병원 경영에는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입니다.
      어중간한 깊이의 충치는 그냥 뻥뻥 뚫어서 신경치료 하고 크라운 씌우게 하는 것이 잘 먹고 잘 사는 의사가 되는 지름길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지요.
      재치료 및 그에 따른 환자들의 컴플레인이 걱정되더라도 치과 보존과 영역에서는 일단 최소 침습 치료의 원칙을 지켜야지요.
      • 그렇군요.. 그럼 믿을만한 치과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이사하고 처음 간 치과라 좀 불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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