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의 변호인이 말하는 박근혜, 박정희, 10.26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5/12/14/200512140500039/200512140500039_1.html


읽어볼만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박정희가 연예인들을 많이 능욕한 건 알았지만 (무려 200명 이상)

심지어 여군들까지 범해왔던 것은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네요.

저런 인간의 딸을 좋다고 찍어주겠다는 인간들의 저열함에 다시 한 번 치를 떨게 됩니다.


    • 박그네도 본처 딸이 아니더군요. 조강지처를 바람펴서 버리고, 한동안 바람 펴다가 누구 소개로 육영수로 갈아탔죠. 그런데 무슨 엄청 아내를 사랑한것처럼 포장하고
    • 재떨이로 영수여사 후려친 것도 이미 거의 기정사실이고
    • 소백과사전 듣고 '이현란'이라는 제3의 여인의 존재도 처음 알았지요. 이대 출신의 세련된 신여성인데 동료 장교 결혼식에서 보고 홀딱 반해서 군 관사에서 동거까지. 물론 조강지처 김호남과의 사이가 법적으로 정리되기도 전이었지요. 하지만 결국은 여자가 도망가버렸습니다. 도망가면 잡아오고 도망가면 잡아오고 했지만, 숙군 과정에서 좌익혐의로 잡혀들어갔다 나오니 그걸로 완전히 이별. 이게 전쟁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 궁정동 안가가 박정희 엽색행각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런 식으로 박정희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하는 포스트(?)는 육영수 사망 전에도 지방 주요도시에 거점식으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정우택이 MB한테 '옛날같으면 관기라도 넣어드리는건데'는 실재했네요(요즘도 없으리란 확신은 안듭니다)

      간호장교 얘기는 충격적이네요. 소백과사전 사생활편은 제목보면 흥미돋지만 내용은 사실 굉장히 점잖았고 많은 이야기는 안한 편이었거든요. 편집을 그렇게 한건지 출연하신 두분이 자제를 하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군 장교까지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라는 얘기는 여기저기 떠도는거 보고 소설인줄 알았는데 이런 출처가 있었네요. 돋습니다.
    • 그나저나

      “이번에 책을 쓰면서 딱 한 가지 사실을 왜곡한 게 있어요. 김재규가 재판부에 제출한 항소이유보충서를 제 책에 옮기면서 한 단어를 고쳤거든요. 김재규는 지만군 문제를 지적하면서 ‘육사 2학년 때부터 서울 시내에 외출해 여의도 등지에서 사관생도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OO’을 하고 다녔다’고 썼어요. 김재규는 ‘OO’이라고 했는데, 이걸 제 책에선 ‘행동’이라고 옮겨 적었어요. 이제 지만씨도 자식이 있고 가족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OO이라는 단어는 뺐어요. 제가 그렇게 고쳐도 하늘에 있는 김재규가 ‘잘했다’고 할 것 같아, 고민고민하다 마지막에 고친 겁니다.”

      OO가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 끽해야 오입? 마약? 도대체 뭐길래 가리지.
    • 어이구;;

      김재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박근혜는 소녀 가장 시절부터 부정부패에 물들어 있었군요;; 헐;;
    • 할머니들이 무릎 꿇고 절이라.. 박근혜.. 퍼스트 레이디가 아니라 왕비였군요.


      김재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어쨌든 그 권력에 묻어 가던 사람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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