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을 보고 느낀 바를 적어봅니다.
영화의 완성도나 디테일, 이야기의 흐름에 대한 분석이나 비평은 왠지 이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마음에 접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분한 마음이었습니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이 영화를 보는 작은 행동이 80년의 광주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현재까지도 일그러져 있는 대한민국의 정의에 분노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만들어 주신 분들, 열심히 연기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영화를 자주 본 편인데 영화관 중앙에 앉아서 보지 못한 적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영화관 귀퉁이에서 영화를 보면서도,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함께 보시는 듯 하여 마음 한 켠 든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