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2012) - On My Own 일부분 클립
이 곡은 에포닌이 비내리는 한밤중, 아무도 없는 파리 뒷골목 거리에서 홀로 노래하는 설정이라는것 잘 알고 있지만
저렇게 시각적으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것을 보니... 그 비에 흠뻑 젖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보니...
(에포닌 역 배우, 촬영하면서 감기 걸리지 않았을까 걱정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에포닌은 정말로 말 그대로 On My Own 상태로,
아무도 없는 비내리는 거리를 저렇게 혼자서 걸어다니며 외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클립에 공개된 저 부분의 가사는, 이 노래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부분이거든요.
마리우스와 함께 있는 것을 상상하며, 그야말로 '온몸으로'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그이의 존재를 느끼며, 행복해 하는 에포닌인데...
..... 그런 부분마저도 저렇게 외로워요. 에포닌은.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바로 다음 장면이, 행복한 나만의 꿈속에서 깨어나서, 난 다시 혼자임을 깨닫고 처절하게 슬퍼하는 가사입니다.
에포닌은 얼마나 마음 아파할까요. 얼마나 괴로워할까요. 얼마나 슬퍼할까요.
....개봉일 조조로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아, 물론 새벽같이 투표 하고요. :-)
p.s. ...이것 혹시 스포 아니지요? 에포닌은 바리케이드 전투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 역시 빗속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납니다.
그래서 주륵주륵 무정하게 내리는 저 비가.... 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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